결혼 3개월만에, 미루고 미루던 집들이
양가 부모님이 같이 하고싶다 그러셔서
한큐에 해결했어요
사실 쇟은 친정엄마가 와서 좀 도와준다 할줄알았더니
딸을 믿으셨는지 딱 시간맞춰 오시더라구요.
시어머니도 음식 많이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도 하시고
회사일이 바빠서 평일에 준비할 시간도 없고, 토욜날 점심 식사여서
그냥 무리하지 않고 할 수있는 수준으로 준비해봤어요
오시기전에 세팅부터,
세트로 안가고 그릇을 조금씩 샀더니..
집에 있는 양식 그릇 거의 다 등장한 것 같아요
입맛을 돋굴 토마토 마리네이드.
여름에는 이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바질이 없어서 아쉽 ㅠㅠ 바질 말린것으로 대체하고,
부모님 가실 때 싸드렸는데, 좋아하시더라구요 ^^
넣자마자 꺼냈어야 했는데 약간 더 뒀더니 못 못나졌어요 ㅎㅎ
한꺼번에 하면 정신없을 것 같아 중간세팅도 조금씩 했는데요,
하늘색은 냉우동샐러드 하려고 기본 세팅해놓은 거에요
단호박 찹쌀밥
우와 너무 쉬운데, 뽀대나네요
안에 호두좀 넣었더니 더 맛있었어요.
돼지고기 가지볶음.
이건 나우루님 레시피를 참고했어요.
가지를 살짝 구워- 돼지고기 간 것과 달달하게 볶은 것인데.
달콤하니 맛있게 먹었어요
자주 해먹는 양파 통닭.
오븐 요리가 좀 있어야 한꺼번에 너무 안바쁘고 좋은것같아요
6명이다 보니 한꺼번에 먹기 힘든것같아
오른쪽에도 조금씩 놓았어요
이렇게 풀세팅,
냉우동샐러드는 소스 뿌리기 전이네요
저 단호박 아래 접시에는
시부모님이 사오신 전복회를 얹었어요~
반대방향에서도 한 컷
어른들 모시고, 정석 집들이 요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하고 많이 해본거 하는게 좋은것 같아 이렇게 차렸어요
이상태에서 오시고나서 냉우동샐러드 소스뿌리고, 전복회 얹고
자몽에이드 해서 내드렸어요
어른들은 특히 냉우동샐러드랑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좋아하시더구요-
사실 요리는 오래 안걸렸는데. (전날 소스 만들고, 야채 준비하고, 마리네이드 하고, 닭재우고 다 해놨어요)
청소가..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