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전 제가 싱글때부터 친하게 알고지내는 부부하고 저녁을 먹었어요.
특별한 메뉴없이도 그냥 집밥식으로 차려먹고하는 편한사이입니다.
Chicken Broth (닭국같은거)를 베이스로 여러종류의 야채를넣고 끓인 Veggie Soup.
깔끔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BBQ한 닭가슴살을 얹은 샐러드.
쿠스쿠스 (Kuskus 혹은 couscous)
복아프리카기원의 곡물로서 중동지방, 지중해지역을 비롯한 유럽에서 종종먹는 음식재료입니다.
어느 조사에 의하면 2011년 프랑스인이 좋아하는 음식중의 3위를 했다고합니다.
크기는 여러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깨보다크고 쌀알보다 작아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그냥 밥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먹어요... ^^;;
부슬부슬 (오돌오돌?) 하면서 촉촉하고 고소합니다.
Bell Pepper던가...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피망같이 생긴 파프리카고추일종인데
냄새는 고추인데 안맵고 맛이 달달합니다.
암튼 그 안에 야채하고 갈은고기를 채워서 오븐에 구은거.
한국에서도 비슷한게 있고 서양요리에도 있는건데
친구네는 이런 요리는 처음본다고 신기하더라구요.
(솔직히 친구네는 요리같은건 거의 안하는...)
이렇게 개인접시에 덜어먹었어요.
수다타임.
케일을 오븐에 약한불로 즉석에서 말린듯 구은건데 소금을 솔솔뿌려서 먹으니까 맛있더군요.
말려서 부피가 작아지니까 케일 두단이 순식간에 없어졌어요.
Cream Puffs. 친구가 구워온건데 고소한게 참 맛있네요.
아이스크림을 샌드해서 먹었어요. ^^
집에 아이스크림이 있는김에 (있어도 애들때문에 금방 없어짐..)
허쉬스 쵸콜렛시럽을 뿌려먹어봤어요.
이상하게 맛은있는데 어릴때먹던 그맛이 아니네요...
뭐가 부족한걸까요. 설레임이 없어져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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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페 테이블 만들기 >
5월 11일
나무결이 멋있는걸로 엄선했음다.
대충 이정도면 되겠지.. 했는데 웬걸. 나중에 두배도 더 사왔네요.
Miter Saw. 신박한 기계입니다.
근데 무서워... 여차하면 손가락 날라갑니다.
안전제일.
5월 14일 커팅완료.
5월 16일
진도 많이나감.
Leg Joiner, Apron Spacer, Short Apron순으로 조립하는데
프로분이 보시면 피식 하겠지만 이 과정이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Top Table Supporter.
5얼 17일.
드디어 Bread Board와 Table 상판올리기.
5월 18일
두 둥 !!
원래의 계획에 없었던 Bottom Table도 포함해서 만들었어요.
어정쩡한 간격이 생겼는데...
No Problem. 만들어 끼우면 되는겁니다. ^^
5월 21일
Sanding작업 완료 (다리미 같이 생긴게 샌딩머신 입니다).
퇴근해서 하루에 1시간30분씩, P60, 120, 240으로 3번 마무리 했어요.
이 과정이 은근히 힘도들고 지구력도 필요하더군요.
해도 지고 몸도 지치고... 여기서 일단 쉽니다. ^^;;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