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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딩 머스마 아침 밥상일기

| 조회수 : 18,058 | 추천수 : 5
작성일 : 2013-04-17 16:37:33

아침상 앞에서 온순해지는 아들..

아들하고 유일하게 오순도손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아침 15분.

턱밑에 앉아  이것 저것 물어본다. 내가 아침을 포기 할수 없는 이유다.

아들과 친해 지기 위해 비굴모드 중..

 

 

어쩌다 재미들인것 처럼 아침상을 자꾸 업데잇 해서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리는거 아닌가 몰겠다.

뭔가에 집중하는 나의 일상에 나자신도 놀라울 뿐이다.


 

까르보나라 크림치즈 떡볶이. 점점 느끼하고 느물거리는게 딱 까르보나라다.

목이 칼칼 하다길래  도라지즙을 주었더니 인상 팍쓰며 옆으로 밀어 놓는다.

싫음 마라.. 내가 먹지.


 

날씨도 쌀쌀해지고 북한의 전쟁 포고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 아침에 학교가는 아들에게 핸드폰을 첨으로 손수 쥐어 주었다.

전쟁나면 전화해라... 멍한 표정., 설마하는 표정.



팬케잌만 해주면 헤벌쭉이다. 미국 생각난다구. IHOP이었던가? 팬케잌하우스에서 먹던 팬케잌 , 오믈렛이 그립단다.

나도 그립다. 그래,내일은 오믈렛이다!


 

안스런 마음과 달리 말이 헛나가는 엄마를 용서해라. 엄마는 성인군자가 아니란다.

암튼 그런줄 알아라.

잘먹고 쉰소리는 하지 말아다오.


 

상추쌈에 고기 한점을 입에 넣고 우물우물 잘 먹더니 어제 시험본 이야기를 했더니만..

쐥한 표정으로 쌈밥 한덩이를 남기고 삐져서 지 방으로 들어간다. 

똥낀 놈이 성낸다고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드디어 올것이 왔다. 된통걸린 감기 몸살을 우숩게 알고 하루하루 보냈더니 온몸이 천근만근 욱씬욱씬.

아침밥을 굶길 수는 없고 차려놓구 도로 누웠다.


북어국으로 속 풀다? 술국은 아니지만 피로 회복과 감기걸린 나를 위해.


부드러움이 힘이다..좋아하는 팬케잌을 해주었더니 알랑 방구를 뀐다. " 싸랑해요~"


주말 분위기 썰렁..

말하고 싶지도 않고 각자 자기방에서 은둔. 밥 먹으러 오라 소리 하기도 싫어 종을 쳤더니 식탁으로 어슬렁 거리고 나타들 났다.

모두 굶길까하다가 있는 재료 쓸어 모아 만들었다.맘 넓은 내가 참자..

먹이고 나니 큰놈은 자동으로 설겆이하고 작은놈은 음식물 쓰레기 조용히 버리러 가네..

침묵이 이렇게 좋은건지 몰랐다.


야간 자율 학습 없는 수요일. 집에서 저녁 밥을 먹는날이다.

고단백 오리 고기 흡입. 잘먹더니 저녁 8시도 안됬는데  잔다. 괜히 먹였어. 후회 막급.


요즘 계란이 싸서 한판을 사왔다. 찜질방 계란으로 변신.

쫄깃하고 그냥 삶은 달걀과 달리 소화두 잘된다.

간식으로 주면 두알은 눈깜짝 할 사이에 없어진다.

남겨놨다가 내일 소풍갈때 가져가야겠다.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그런지 찔이 안좋네요.

날짜도 뒤죽 박죽이지만 걍 구찮아서 순서없이 일기 형식으로 저장해논거 올립니다.

 

드뎌 오늘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아침을 못먹고 갔습니다.

제가 몸살 감기로 늦게 일어났더니 오만 인상 다쓰고 아침 못차려준 걸 짜증을 부리더군요.

부랴 부랴 우동을 해주었는데... " 됬어!  안먹어" 이러잖습니까.

나쁜시끼 엄마가 아파서 못일어났는데 알아서 씨리얼이라도 먹고 가지..

몸살에 부들부들 떨리기까지.. 이러고도 아침 차려주면 안되겠지요?

애들은요.. 잘해주면 당연한 건줄 압니다. 내가 이걸 왜 차려 댔나 보면서 후회 중입니다. ㅠㅠ

당분간 아침 휴업입니다.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씨
    '13.4.17 5:20 PM

    ㅋㅋㅋ, 어찌 그리 비굴하게 사는지~

    대학 들어가면 나아질 것 같죠?

    직장 다녀도 상전입디다,

    침묵에 설겆이 하는 넘, 쓰레기 갖다 버리는 넘을 소개해 줘 한참을 웃는데

    지금이 진짜 행복하구려~

  • cookinggirl
    '13.4.17 7:37 PM

    네.. 비굴하게 살다 이렇게 됬습니다. - -

  • 2. 포도공주
    '13.4.17 5:32 PM

    허걱. 저도 저 귀퉁이에 자리잡고 먹고 싶어요 ^^*
    엄마가 아침밥상 차려줄때가 너무 그리운 사진들!

    아직 애기들이 어린데 저도 저런 날이 있겠죠. 이 껌딱지들과의 시간을 즐겁게 누려봐야겠어요~

  • cookinggirl
    '13.4.17 7:39 PM

    어릴때 많이 그리고 충분히 예뻐해 주세요. 돌이켜 보면 내가 그때 충분히 예뻐해 주었나 싶고 그 시절이 넘 그립습니다.^^

  • 3. 내이름은룰라
    '13.4.17 6:05 PM

    미리보는 미래사진이에요
    아~~ 메뉴는 저걸 어찌차리겠어요... 그냥 머스마랑 나누는 분위기가 제 미래보습입니다

    이제 초딩5랑 3인데요

    제 눈엔 구렁내나는 머스마랑 제 모습이 보이네요...헉-,.-

  • cookinggirl
    '13.4.17 8:05 PM

    곳 그날이 옵니다.

  • 4. mabelle
    '13.4.17 7:41 PM

    아... 정말 대단하세요. 저 고3때 엄마가 찬밥 먹으면 체한다고, 학교까지 뜨거운 김치찌개랑 따뜻한 밥 가져다 주셨는데 ㅠㅠ 때때로 툴툴거렸다는... 급 반성되네요. 저도 지금은 두 딸의 엄만데, 아직 초딩이지만 고3이라고 상상해보면 숨이 턱 막히네요. ㅠㅠ 정말 대단하십니다. 정성껏 차려주시는 아침상에, 아드님도 좋은 결실 맺을거에요. 마음의 평화 누리시길 빌어봅니다.

  • cookinggirl
    '13.4.17 8:07 PM

    고1인데 고 3말기 처럼 굽니다.

  • 5. 삼만리
    '13.4.17 8:04 PM

    오.. 너무 잘 차려주시는 거 아니에요?^^
    나중에 자기 와이프에게도 엄마의 저런 정성을 요구할 텐데, 미래 어떤 여성을 위해 이제 그만 대충대충
    하심이...
    아! 종종 침묵 카드 쓰시는 건 참 좋은 듯...ㅋㅋ

  • cookinggirl
    '13.4.17 8:08 PM

    미래 어떤 여성이 엄마랑 같지 않다는걸 깨닫게 되는 날이 오겠죠

  • 6. 석양
    '13.4.17 8:11 PM

    전쟁나면 전화해라.ㅋㅋㅋㅋ
    근데 팬케이크 위의 블루베리는 그냥 냉동블루베리 올린 것인가요?
    그렇게 주면 그냥 블루베리보다 좋을 듯..궁금하네요.
    IHOP..저도 하와이 가서 먹었는데 그립네요~^^

  • cookinggirl
    '13.4.17 8:15 PM

    냉동블루베리입니다. 시럽을 안뿌려도 달더라구요.

  • 7. 미샤
    '13.4.17 8:26 PM

    아침에 밥을 먹으면 속이 미식거린다는 중2 아들넘 때문에 식단에 고민이 많답니다.
    그렇다고 안먹고 가진 않거든요 ㅠㅠ
    님 글에 미소 지으며 힌트 얻어갑니다. 종종 올려주세요, 너무너무 잘보고 있답니다.

  • cookinggirl
    '13.4.17 8:38 PM

    일단 애들 입맛에 맞는 좋아하는거 위주로 주면 기분좋게 먹더라구요.

  • 8. 까만봄
    '13.4.17 9:08 PM

    우리집 중딩 머스마가 ㅎㅈ하는 식단입니다.
    요녀석은 당췌 밥을 못 먹어요.
    아침에는
    젤 좋아하는게 핫케잌...ㅋ
    시럽이랑 버터까지...챙겨 드리는데...

    반전...
    초딩 머스마는 무조건 밥이라야 밥입니다....
    ㅠㅠ
    밥반...빵반....

  • cookinggirl
    '13.4.17 9:44 PM

    따따블로 힘드시습니다. 심심한 위로를 나누고 싶습니다.

  • 9. 고독은 나의 힘
    '13.4.17 9:10 PM

    오늘도 cookinggirl 님 그릇 컬렉션 잘 보구 갑니다.. 비록 아드님이 툴툴거리긴 해도 뒤돌아서 후회할거에요..

  • cookinggirl
    '13.4.17 9:47 PM

    좀전에 와서 사과 하더군요. 아침에 제가 잠시 미쳤나 봅니다. 죄송해요..라고. 그러나 얼마 못갈것을 알기에 그러려니 합니다.

  • 10. 털뭉치
    '13.4.17 9:30 PM

    저희집에 와서 일주일만 살아보면
    하... 우리엄마가 신사임당이시구나 할텐데...
    조만간 저퀄리티 밥상 올려야겠습니다.

  • cookinggirl
    '13.4.17 9:49 PM

    털뭉치님의 따스한 밥상을 먹이면 병이 호전될거 같긴한데..보낼까요?

  • 11. dlfjs
    '13.4.17 9:34 PM

    정말 더럽고 치사하죠
    저 좋을땐 헤헤 거리고 조금만 기분나쁘면 어찌나 인상쓰고 툴툴대는지..
    그래도 엄마 아프다고 죽 만들어주고 기념일 마다 챙기고 여행다녀오니 속 느글거릴거라고 김치찌개 해주는 딸이라
    제가 참고 살아요 ㅎㅎ

  • cookinggirl
    '13.4.17 9:50 PM

    딸 있다고 자랑하시는 겁니까?ㅠㅠ

  • 12. 아라리
    '13.4.17 10:25 PM

    저 나름 아침 잘 챙겨준다며 자부하고 살았는데 요즘 쿠킹걸님 때문에 깨갱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스민님 고딩밥상 포스팅도 음메기죽어인데.ㅋ 여기 미국에서, 그것도 학교 전체에 동양애라곤 10명도 안되는 곳에 살다 보니 아침에 냄새 조금이라도 날 것 같은 음식은 못해주니 참 아침밥상 메뉴가 늘 고민이에요.
    아침에 된장국 먹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T^T

  • cookinggirl
    '13.4.17 10:38 PM

    예전에 저도 아침으로 한식은 잘 안해주었던거 같아요. 미소국은 그렇게 냄새는 안나는거 같긴해요.

  • 13. 아베끄차차
    '13.4.17 10:52 PM

    와.. 대단하시네요.. 근데 글읽으면서 혼자 막 웃었어요-
    참 재밌게 잘 쓰시는거 같아요^^
    저는 저렇게 아침밥 차려주는 사람있으면 방에서 부터 무릎끓고 나와서 황송해하면서 먹을거에욧!
    그렇다고요...ㅎㅎㅎ

  • cookinggirl
    '13.4.17 11:01 PM

    아... 무릎을 꿇게 하고 밥상을 주었어야 하는데..

  • 14. 가필드
    '13.4.17 10:59 PM

    아아...전 이제 42개월 28개월 아들 둘인데 저보다 일찍결혼한언니가 중2,초4아들둘이라 해주는 말이많아 항상 맘 굳게 먹고는 있답니다...농담삼아 우리 둘다 천국 갈꺼라며 말도안되는 위안을....저런 아침상차림에 한번이라도 툴툴거리면 저는 악악댈거같은데요ㅜㅜ 힘들어도 엄마찾는 지금을 즐겨야 할까요???

  • cookinggirl
    '13.4.17 11:03 PM

    지금은 맘껏 사랑해 줄것. 그래야 훗날 비축된 사랑으로 버티실수 있습니다

  • 15. 토마토
    '13.4.17 11:49 PM

    ㅋㅋ 식단이 우리집 4살 머슴아한테 주면 너무 좋아할것같은데요
    요즘 아침마다 밥먹기 싫어서
    밥상만 차려오면
    눈치보면서 밥먹기 싫어 두손으로 두눈을 가려요(입을 안가리구요)
    밥을 너무 싫어하는데 요렇게 해주면 엄마 좋다고 난리칠것같네요

  • cookinggirl
    '13.4.17 11:59 PM

    저라도 밥만 주면 싫을거 같은데요. 저라면 몇끼 굶깁니다. 그러면 주는대로 다 먹습니다.

  • 16. into
    '13.4.17 11:57 PM

    와~ 대단하십니다...

  • cookinggirl
    '13.4.18 12:01 AM

    내용을 자세히 보시면 별거 아닙니다. 걍 늘어 놓았을 뿐입니다.

  • 17. 뿌삐
    '13.4.18 12:31 AM

    식단 + 엄마의 사랑+ 정성에 감탄함에 앞서 예쁜 그릇에 눈이 먼저 가네요. 제가 다 황홀 ^^

  • cookinggirl
    '13.4.18 11:28 AM

    예쁜 그릇에 음식 담아서 주는게 제 기쁨이고 가족들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나 울 집 남자들은 새 그릇하나 꺼낼때 마다 경끼합니다.

  • 18. 호이2
    '13.4.18 4:22 AM

    많이 배웁니다~~

  • cookinggirl
    '13.4.18 11:26 AM

    그리 말씀 하시니 부끄럽습니다

  • 19. 초록마니
    '13.4.18 7:03 AM

    종합비타민같은 요리네요.

  • cookinggirl
    '13.4.18 11:25 AM

    비타민까지 고려하지는 않습니다.좋아할거로만 차려줍니다. 기분좋게..

  • 20. 산소쩡
    '13.4.18 9:13 AM

    감동~ 멋지세요~^^ 우리 맘도 이렇게 사랑 많고 헌신적인
    분이셨으면 좋겠어요~

  • cookinggirl
    '13.4.18 11:24 AM

    사랑많고 헌신적이긴 한데 표현을 잘 못해서 아침상으로 대신합니다. 울 아들이 알랑가몰라.

  • 21. 그냥 친구
    '13.4.18 9:25 AM

    저런 식단은 어떻게 하면 나오는 거죠?? 그냥 놀라울따름...
    울집애들은 영화에나 나오는 장면인줄 알꺼예요ㅋㅋ
    그나저나 저런 식사를 하는 아드님이 궁금하네요.
    나중에 색시맞아서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겠어요.
    근데 너무 수고하시는거 아니예요?...

  • cookinggirl
    '13.4.18 11:22 AM

    장가보내서 엄마 밥상이 그리워지게 하는게 제 목적입니다.^^ 저도 힘들어요. 근데 엄마잖아요..

  • 22. 부추전
    '13.4.18 10:49 AM

    조만간 결혼할지 모르는 미혼아가씨 입장에서는....저렇게 엄마가 정성스럽게 차려준 밥상 먹고 자란 남자랑은 만나기 싫어진다는 ㅋㅋㅋㅋ 지가 해먹을것도 아니면서 저한테 해달라고 할거 아녀요~~그래서 전 제가 주는거라면 아침에 물한잔만 줘도 좋다는 남자 만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남의 남자될 아들한테 너무 잘해주지마세요 ㅋㅋㅋㅋㅋ 쿨하게 배고프면 냉장고에서 알아서 꺼내먹고가~하는 엄마되세요!!!! (절대 부러워서 테클거는거 아님!!! ㅎㅎㅎㅎㅎ)

  • cookinggirl
    '13.4.18 11:20 AM

    물한잔만 줘도 좋다는 남자 만나신거 축하드려요.주욱 습관 그렇게 들이셔야 됩니다.~~바트.엄마가 되면 본능적으로 새끼 입에 들어가는건 챙기게 되는게 모성입니다.

  • 23. 쉴만한 물가
    '13.4.18 11:08 AM

    와우 완존 서양스타일이네요....그리고 넘 정성이. . .

    울 고딩 머스마는 완존 한국 토종스타일이라

    빵과 스프등등은 아예 없답니다.

    오로지 밥,국,김치,,,ㅋㅋㅋ

    님글을 보면서 과일좀 챙겨먹어야 겠다~~~~싶네요^^

  • cookinggirl
    '13.4.18 11:17 AM

    뜨끈한 국에 밥을 좋아하긴하는데 내맘대로 줍니다. 아침에 과일이 좋죠

  • 24. 마이빈
    '13.4.18 11:49 AM

    정말정말 엄마의 정성이 느껴지는 상차림인걸요.
    아이들은 엄마의 마음을 알런지...요^^
    전 아이들에게 너무 소홀한거 같아 반성중 ㅠ 오늘 저희집 저녁식탁이 달라지겠어요~^^

  • cookinggirl
    '13.4.18 12:44 PM

    저도 기분 안좋으면 밥상 안차려 줍니다. 늘 이런건 아니죠.

  • 25. 아이리스
    '13.4.18 12:24 PM

    음식도 음식이지만 하루멀다하고 저렇게 그릇도 이쁘게 바꿔서 음식 담아주는것도 보통일이 아닐거에요..존경합니다. ^^; 저두 7살 아들에게 저리 해보...................음.........말을 아끼겠어요~

  • cookinggirl
    '13.4.18 12:45 PM

    7살 아들은 이리 안차려줘두 될거 같은데요. 저두 고딩 되고 새벽같이 나가니까 안스런 마음에서 집에서 딱 한까 밥 먹으니까 이리 해줍니다.벌써 부터 진빼시면 아니 됩니다.~~

  • 26. 삐종
    '13.4.18 1:57 PM

    이렇게 정성스런 아침을 매일 준비해주시는 엄마를 속으론 엄청 자랑스러워할거예요^^ 첫번째 사진의 비타민 음료는 어디서 파는건가요? 맛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아이패스는 정관장 매장에서 사면되나요?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은 없을까요?

  • cookinggirl
    '13.4.18 2:51 PM

    비타민 음료는 야쿠르트 아줌마한테 산거구요. 아이패스는 인터넷에서 가격비교 해보고 제일 싼곳에서 샀습니다.

  • 27. jasmine
    '13.4.20 6:50 AM

    오늘 그릇 창고 가서 침 흘리며 쳐다본 그릇들이 여기 다 있네...
    아침에 아이와 말 할 시간이 있다는 게 신기해요.
    울 집 고딩은 아침마다 전쟁이라 말 걸면 화내요....ㅠㅠ

  • cookinggirl
    '13.4.20 10:45 AM

    울 집 머스마는 저녁에 상태가 않좋구 아침에 제정신 돌아와 말짱해져요.

  • 28. 로아나
    '13.4.20 7:49 AM

    와..정말 정성이 대단하세요 ㅎ 마지막에서 세번째 사진의 샌드위치 속은 어떻게 만드는건가요? 예전에 저런 비슷한 샌드위치를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고 깔끔하더라고요. 마요네즈는 안들어간거 같은데...

  • cookinggirl
    '13.4.20 10:46 AM

    눈썰미가 좋으시네욤. 마요네즈 안넣습니다. 대신 바나나를 으깨서 감자와 버무리면 마요네즈 역활을 해요.
    상큼 달콤 한 맛을 내줍니다.

  • 29. 블루버드
    '13.4.20 7:20 PM

    중 1 우리 둘째 아들 옆에서 엄청 부러워하네요.
    급반성하며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종종 올려주세요.

  • cookinggirl
    '13.4.21 12:12 AM

    사실 잘 늘어놓은 것 뿐입니다.어머니들의 마음과 정성은 누구나 마찬가지일겁니다.

  • 30. 돌직구
    '13.4.22 1:56 PM

    진짜 더럽고 치사하단 말이 딱 맞죠~ㅋㅋ
    그노무 사춘기는 고2가 되도 끝날줄을 모르고 맨날 들락날락 거리네요.
    저도 아침에 밥먹는 10분동안 뭐 얘기라도 한마디 들어볼라고 새벽밥 차리고 과일 깎아 놓고
    진지상 수발 들고 있어요. 열심히 해대도 그릇이 안이뻐 그런가 이런 뽀대는 안나네요. ㅠ.ㅠ

  • cookinggirl
    '13.4.23 11:23 AM

    애들은 그릇이 이쁜지 이가 빠졌는지도 몰라요. 그냥 우걱우걱 먹고갈 뿐이예요.
    사춘기가 고2가 되도 안끝난다니.. OTL
    급 좌절입니다.

  • 31. 아침밥고민맘
    '13.5.16 10:23 AM

    주먹밥으로 아침밥을 차리는 저하고는 차원이 틀린 밥상이네요~~ 많이 배웁니다~~

  • cookinggirl
    '13.5.16 12:45 PM

    저두 주먹밥 가끔 해줍니다. 맛있고 아침으로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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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9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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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7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41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6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34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1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4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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