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빈마마 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먹게 되는 연근.
싱싱한 연근으로 부치는 연근전은 더없이 맛있습니다.
밀가루가 아닌 메밀가루로 부쳐낸 연근전 한 번 드셔보실래요?
남편이 텃밭과 꽃밭 정리를 하고 있어요.
겨우내 얼어붙었던 밭 정리를 하고 연꽃통을 정리하다 보면
자잘한 연근들이 나옵니다.
연근이 자잘한 것은 너른 연못이 아닌 타원형의 고무통을 묻어
연근을 심어 연꽃을 피우고 있기에 꽃도 연근도 크지 않은 겁니다.
반찬 조림보다 부침개를 해먹어야 소비도 빠르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맛있게 한 두끼 간식을 때울수 있으니 더 효과적입니다.
음식 재료도 식구들의 구성에 맞게 해먹어야 제몫을 다 하는 법.
몸으로 일하다 보니 금방 출출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연근과 약간의 부추를 넣어 향긋하게 부쳐낸 연근 메밀전.
주말에 가족들 모였을때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메밀의 부드러운 맛과 연근의 아삭함 부추의 향긋함까지
코끝으로 들어오는 고소함이 남다릅니다.
얌전스럽게 담아낸 연근 메밀전
든든한 한끼 간식으로 좋겠어요.
연꽃통에서 바로 캐낸 연근 입니다.
날씬이 연근이네요^^
껍질을 감자칼로 벗겨 놓습니다.
연근 메밀전 재료는
연근 300g, 부추 100g,메밀가루 300g,물 4컵,소금 ½T,올리브유 조금 필요합니다.
부추는 손가락 반 길이정도로 잘라주세요.
연근은 채썰어 두었어요.
평창봉평 메밀 가루입니다.
메밀가루라 하며 100% 메밀은 아니고 밀도 들어갔어요.
그래야 부서지지 않고 잘 부쳐진답니다.
메밀가루 300g, 물 4컵,소금 ½T, 넣고 잘 섞어줍니다.
메밀가루를 다 풀어준다음
연근과
부추를 넣고
고루 섞어주세요.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른뒤
메밀반죽을 얇사리하게 펴줍니다.
뒤집을때는 어느정도 색이 진해지면 뒤집어주세요.
얇아서 잘못하면 깨질수도 있어요.
노릇노릇 하게 구워야 제맛.
아이고 맛있어 보이죠?
소쿠리에 담아 한소큼 김을 빼주고 썰어주면 좋겠어요.
약간 사선으로 잘라 담아주면 더 멋스럽죠.
주말 간식으로 추천할게요.
어르신들이 더 좋아하는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