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난 다음에 반찬 남잖아요?
많이 남기는 것도 아니고 요렇게 달랑 한 번 집어먹을 양이 남으면 엄청 고민스럽더라고요.
버릴 수도 없고, 냉장고에 다시 넣을 수도 없고.......
예전에는 배불러도 다 먹어 치우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살도 찌고 속도 불편해지는 거 같아서
이제는 그러고 싶지 않거든요.
남편한테 먹으라고 하면 자기 적량 다 먹어서 더 먹으면 체한다고 안먹고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싫다면서 걍 버리라네요.
하지만 너무 아깝고......ㅠㅠ 고민 고민하다 다시 냉장고에 넣었어요.
그런데 막상 꺼내서 먹으려고 하면 손이 잘 안가긴 해요.
그래도 뭐.....음식 버리면 벌받을 거 같아서 꾸역꾸역 먹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