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0,000 원도 안든 미나리 쪽파 오징어강회 - 제철 술안주^^

| 조회수 : 10,472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3-28 09:03:59

미나리가 제철입니다.

더불어 쪽파가 가장 맛있는 시기이기도 하죠.


미나리와 쪽파 그리고 오징어가 한데 어울려 몸에 좋은 음식이 탄생됩니다.

맛과 향이 한가득 맛있는 술안주 미나리 오징어 파강회.

누구라도 만들어 낼수 있는 간단한 요리죠.


미나리 한 단 2,600원, 오징어 2마리 5,000원,

아주 작은 묶음의 쪽파 1,900원 하면 9,500원.

단돈 10,000원도 안든 럭셔리 술안주가 탄생되었습니다.

꼭 술안주가 아니더라도 반찬으로도 훌륭합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죠?

꼭 오징어와 함께 말아야 된다는 생각 버리십시요.


보기좋고 먹기 좋으라고 파와 미나리를 돌돌 말아주는 겁니다.

왠지 있어 보이잖아요.^^


미나리 오징어 파강회 재료!

오징어 2마리 , 미나리 1단,쪽파 20뿌리 정도,초고추장

너무 간단하죠?


오징어는 배를 갈라 내장을 빼냈습니다.

생선가계 갔을때 오징어 등 색깔이 진하고 선명한 것은 낚시로 잡은 오징어고

색깔이 허여멀건 오징어는 그물로 건져올린 오징어라고 합니다.

미나리는 한 단이래 봤자 데치면 양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흐르는 물에 3~4번 헹구어준 미나리와 쪽파 입니다.


물을 먼저 팔팔 끓인다음 쪽파를 밑둥부터 넣어 데쳐줍니다.


두 세번 뒤적이다 꺼내주면 됩니다.


미나리 역시 밑둥부터 넣어 데쳐주면 됩니다.


미나리 역시 너무 오래 데치게되면 질려집니다.

두 세번 뒤적이다 얼른 꺼내 찬물로 헹궈주세요.


생오징어는 가로 세로 칼집을 넣어줍니다.




대충 이런 모양이 되겠죠?


오징어 역시 끓는 물에 넣어주고


2~3번 뒤적이다 꺼내주면 됩니다.

오징어 역시도 오래 데치면 질겨집니다.


모두 데치기 완성.


어징어는 모양대로 썰어주면 됩니다.


칼집을 넣었더니 또르르르 말아졌어요.

일부러 펴려고 하지 말고 이 모양대로 썰어주어도 좋습니다.


파는 두 손가락을 끼어 넣고 돌돌 말아준뒤


젓가락으로 파 끝을 밀어 넣어줍니다.

미나리 역시 같은 방법으로 돌돌 말아 주면 되는데

미나리는 파보다 길어 말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파보다 미나리가 더 도톰하죠?



10,000도 안들고 럭셔리한 미나리 오징어 파강회가 만들어 졌습니다.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미나리와 파도 많이 드세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옹투거리
    '13.3.28 9:12 AM

    상큼한 봄의맛이네요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 경빈마마
    '13.4.1 8:52 AM

    네 간단재료 입니다.
    손이 가긴 하지만 예뻐서요.

  • 2. 손사장
    '13.3.28 9:55 AM

    요즘 생각나고 먹고 싶은 제철 요리 중 하나였는데....꼴까딱 침 넘어 가네요.
    쪽파말이를 씹으면 단맛이 쭉 나오면서 "오도독" 쪽파 머리부분 씹히는 소리 나잖아요. 저도 이건 이번 주 잊지 말고 만들어 봐야겠네요.

  • 경빈마마
    '13.4.1 8:52 AM

    미나리가 의외로 맛있더라구요.
    주말에 해보셨는지요?

  • 3. neta
    '13.3.28 11:25 AM

    언제나 감사합니다
    봄의 느낌을 맛깔스런 음식으로 보여주셨네요
    저도 망설이고 있는 음식이였는데 오늘처럼 날씨좋은 날에 쪽파,미나리,오징어로 쌔콤달콤한고추장에 찍어 한입 쏙

  • 경빈마마
    '13.4.1 8:53 AM

    그냥 말지 않고 찍어 먹어도 맛있는데 사진에 담으려고 돌돌 말았네요^^

  • 4. 미쓰리
    '13.3.28 12:50 PM

    너무 이뻐요 ^^ 손님상으로 내놓으면 좋을것같아요 ㅋㅋ 방금 밥먹었는데 ..저거 보니 군침..

  • 경빈마마
    '13.4.1 8:53 AM

    맞습니다. 손님상에 어울리죠.
    아이들은 오징어를 더 많이 먹어요.

  • 5. 꽁이 엄마
    '13.3.28 2:06 PM

    진짜 이뻐요. 저도 함 따라쟁이 해 볼려구요. 파 젓가락으로 쏙 넣는거 넘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 경빈마마
    '13.4.1 8:54 AM

    젓가락 쓸모가 많습니다.^^
    해보셨나요?

  • 6. 게으른농부
    '13.3.28 7:55 PM

    ㅎ~ 재료비보담도 인건비가......
    손맛으로 인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 ^

  • 경빈마마
    '13.4.1 8:54 AM

    맞네요.
    돌돌 말아야 하니 당연히 인건비 들어가죠^^

  • 7. 행복한연두
    '13.3.28 9:31 PM

    파에다 양념간장 끼얹어 먹어도 맛있는데요^^
    파와 미나리 예쁘게 잘 말으셨네요~~♥

  • 경빈마마
    '13.4.1 8:54 AM

    양념장이라.
    다음에 시도해 보겠습니다.

  • 8. 닉임
    '13.3.29 7:07 PM

    와~ 푸짐하고,, 먹음직스럽네요

  • 경빈마마
    '13.4.1 8:54 AM

    비용대비 푸짐하죠?
    고맙습니다.

  • 9. 완두콩콩
    '13.3.31 7:32 PM

    와, 오징어 미나리강회 먹고싶어요. 초고치장에 찍어서..한입ㅋ~

  • 경빈마마
    '13.4.1 8:55 AM

    미나리가 제철입니다.^^
    미나리 삼겹살 구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 10. 간장게장왕자
    '13.4.1 3:31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8 파이야! 2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623 0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1 코코몽 2024.11.22 8,593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4 ··· 2024.11.18 14,170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8 Alison 2024.11.12 15,841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589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1 필로소피아 2024.11.11 8,488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146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30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011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84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74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821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406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6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46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4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7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42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19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90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22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9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41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8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35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11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5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