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꽃샘추위에 건강하시죠?
복학생아줌마는 좌충우돌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경기도 광주에 유명한 도토리묵집이 있어요. 주말에 시간을 잘못맞춰가면 두시간쯤 기다려야하는 ㅠㅠ
그집 도토리묵무침도 참 맛있지만 따끈한 묵밥도 참 맛있더라구요.
도토리묵은 무쳐먹는 줄로만 알았는데 맛있어서 집에서도 해봤어요 ^^
1. 묵은 차가우면 맛이 없으니 따뜻한 물에 넣어서 데워놓으세요.
2. 육수는 저는 다시마, 멸치, 북어, 마른새우 넣고 끓였습니다. 다시마랑 멸치만 있어도 될듯합니다.
3. 육수가 끓으면 국간장으로 싱겁게 간하고...
4. 느타리버섯과 미나리 넣어서 가볍게 익혔습니다.
5. 양념간장은 진간장에 고춧가루 마늘 풋고추랑 파 넣었습니다. 풋고추랑 파는 송송 썰어서 씹히게 했어요.
6. 그릇에 묵 썰어서 담고 육수 붓고, 신김치 쫑쫑 썰어올리고 양념간장 살짝 올리면 끝
간단히 먹기에 아주 좋더라구요.
묵이 많이 단단하면 육수에 넣고 끓여도 되는데 자칫 너무 흐물거릴 수 있어요.
밥말아 먹어도 되구요.
여름에는 육수미리 끓여서 차갑게 해서 냉묵사발로 해도 괜찮습니다.
쭈꾸미철이 돌아왔네요.
저희 동네 슈퍼 괜찮은데 없다고 했었잖아요. 괜찮은데 한군데 찾았어요 ^^
갔더니 생물 생선도 괜찮게 팔고 이것저것 물건을 꽤 갖춰놓고 있어서 신났습니다. ^^
마침 쭈꾸미 세일하길래 냉큼 집어와서 볶았어요.
주말에 남편이랑 호떡도 만들어 먹었어요. ㅎㅎㅎ
어린이들 있는 집이라면 이용하시면 좋을 듯요.
한봉지에 8개가 나오는 분량이네요. (작년에 샀을 땐 10개 분량이었는데 ㅠㅠ 헐~~)
그나저나 저는 괴력아줌마인가봐요 ㅠㅠ
제가 애용하는 거름망이예요.
거품건질때도 좋고 된장 조금 풀때도 좋고 해서.. 벌써 몇년째인지 기억도 안나게 잘 쓰고 있었는데...
세상에... 설거지하다가 뚝~~!! 용접이 떨어지네요 ㅠㅠ
이렇게 힘이 세지다니 건강해졌다보다.. 했습니다.. ㅋㅋ
그런데 똑같은걸 안파네요 ㅠㅠ 이상태로 그냥 쓰고 있습니다.
4월이 되면 봄이 오긴 하겠지요?
남쪽은 벌써 벚꽃도 피었다는데... 아.. 쫌.. 빨리 따뜻해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