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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나들이나 아이들 소풍갈때 멸치 도시락

| 조회수 : 13,366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3-18 08:03:09

 

경빈마마 입니다.

'잔멸치 영양도시락'

도시락 싸야할 일들이 계절이 돌아옵니다.

 

나들이 계절이 아니라도 날이 풀리니 자격증 공부하는 딸도

학교 가는 딸도 맛있는 도시락을 싸줬으면 하는데

도시락을 싸가게 되면 용돈도 굳고 배도 안아프고

돈과 시간까지 아끼니 그럴수 밖에요.

 

도시락은 싸기 귀찮아 그렇지 언제라도 싸야할 일이 많은 법.

어느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다양한 김밥을 쌀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잔멸치를 볶아 영양 멸치 김밥을 싸봤습니다.

 

하얀 밥위에 잘게 썰어 볶아낸 스팸과 볶음멸치,묵은지 씻어 잘게썰어 넣어주니

간도 맞고 칼칼하니 좋습니다.

 

 

있는 재료 활용한 잔멸치 영양 김밥입니다.

 

 

나들이갈때 이정도만 싸가도 아주 훌륭하겠죠?

묵은지까지 잘게 썰어 넣었으니 느끼함도 없습니다.

 

 

잔멸치와 스팸 묵은지씻은것 이 3가지가 김밥 재료입니다.

남은 밥과 잔멸치는 손으로 돌돌 말아 미니 주먹밥도 만들었답니다.

 

미니 주먹밥

갖은 과일과 채소를 넣어 멸치김밥 먹고 난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잔멸치 영양김밥 재료는

잔멸치 200g,청양고추 4개,쪽파 4쪽,간장 2T,올리고당 2T,깨소금

작은스팸 한 통,묵은지 5섯가닥 정도와 밥 5섯 공기,김밥김이 필요합니다.


잔멸치 입니다.

달군 팬에 멸치를 살짝 볶아 잡냄새를 없애줍니다.

볶은 멸치는 따로 쟁반에 담아둡니다.

청양고추는 길게 두 세번 배를 갈라 주고

잘게 다져주듯 썰어줍니다.

쪽파도 잘게 썰어주었어요.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른 뒤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잔멸치를 넣고 살짝 볶아준 뒤

간장을 넣어줍니다.

올리고당을 넣고 쪽파와 설탕을 넣습니다.

오늘 볶아놓은 잔멸치 볶음입니다.

스팸햄 작은 통으로 준비해서

잘게 다진 뒤

넓은 팬에 달달 볶아줍니다.

잔멸치볶음과 스팸햄을 준비했습니다.

밥도 준비하고요.

옵션으로 묵은지 씻어 잘게 썰어주었어요.

김발에 밥을 깔아줍니다.

끝부분에도 밥을 붙여주어야 마지막에 떨어지지 않겠죠.

잔멸치와 스팸햄 묵은지 순으로 올리고 돌돌 말아줍니다.

김발로 말아주면 단단하게 말아집니다.

잘 말아진 김밥

이런 방법으로도 말아보았어요.

맨밥위에 스팸을 고루 깔아주고

묵은지와 멸치도 고루 넣어주고 그대로 돌돌 말아주었어요.

김밥이 7곱줄 나왔습니다.

남은 밥은 멸치와 남은 재료로 슬슬 비벼 주고

손으로 꾹꾹 눌러 동그라이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요.

삐죽 삐죽 잔멸치도 나오고 재밌어요.

김을 길게 잘라 미니 주먹밥에 띠를 말아줍니다.

이렇게요.

 

김밥도 썰어주고 미니 주먹밥도 넣어주고

 

 

깨소금도 솔~솔 뿌려주면 됩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잔멸치 영양김밥

봄 나들이 갈때, 아이들 수학여행이나 봄소풍 갈때 한 번 싸보시기 바랍니다.

평소보다 몸에 좋은 잔멸치를 많이 먹게 되네요.

후식으로 오이나 귤 사과등을 넣어주면 되겠어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느리게
    '13.3.18 8:23 AM

    쉽고 맛있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요..
    따라할게요..^^

  • 2. 환상적인e目9B
    '13.3.18 12:31 PM

    김밥하면 머리속에 떠오르는 시금치, 달걀지단, 당근, 오이, 우엉...
    이런 속재료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서
    몸에 좋은 잔멸치로 고품격 김밥을 싸셨네요.
    칼슘 섭취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신경쓰는 사람에게도
    칼슘이 풍부해서 좋겠어요.

  • 3. 예쁜솔
    '13.3.18 1:35 PM

    잔멸치가 얼마나 비싼지...
    마트에서 한 봉지 사다 볶았더니
    한 끼 반찬하고
    두 아이 도시락 반찬으로 싸주었더니 없더라는...ㅠㅠ
    마마님 도시락에 침이 꼴깍넘어가요.
    멸치 도시락 가지고 둘레길 가야겠어요.

  • 4. 로미오애인
    '13.3.18 2:50 PM

    아..맛있겠어요. 속재료를 변화해서 싸도 맛있고 영양가있어보이네요.
    역시 고정관념은 버려야해요.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 5. 써니큐
    '13.3.18 3:14 PM

    저는 멸치 넣은 김밥은 항상 멸치가 눅눅해져서 맛이 없어지던데 멸치가 눅눅하지 않게하는 방법은 없나요?

  • 6. 호호아줌마
    '13.3.19 12:39 AM

    음... 항상 느끼는 건데... 경빈마마님네 아이들은 참 좋겠어요. "얘들아, 니들이 부럽다, 부러워~~~"
    경빈마마님네 옆집으로 이사가면 좀 얻어 먹을 수 있으려나요....ㅎㅎㅎ

  • 7. 멋쟁이토마토22
    '13.3.20 4:29 PM

    울아들 유치원 소풍 갈때 도전 해봐야겠어요 ..

  • 8. 간장게장왕자
    '13.3.27 5:18 AM

    좋은정보 잘보고 눈팅만 하고 갑니다.^^

  • 9. 간장게장왕자
    '13.4.1 3:48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 10. 춥네
    '18.4.2 10:43 PM

    경빈마마님 멸치김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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