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일이 스케줄대로 잘 돌아가면 5:00시 정도에 끝납니다.
통근거리가 멀어서 부랴부랴 칼퇴근해도 집에는 7:00시 정도 도착하지요.
생일날 퇴근하고 집에 오니 저녁상이 차려져있네요.
밥상이 컬러플한게 평소보다 좀 다른 모습입니다. ^^;;
김밥말이 해먹을 연어회.
선도도 아주 좋아서 입에 착착 달라붙네요. ^^
이날 특식은 Stuffed Cabbage. 우리나라말로는 양배추쌈찜정도 되려나..?
아마 우리나라요리에도 이름이 있을듯한데 잘 모르겠어요.
안에는 갈은 돼지고기하고 잘게 다진야채가 반반정도 들어갑니다.
저도 총각때 한번해봤는데 시망... 동그랗게 안싸지고 다 펼쳐지더군요. ㅋ
집사람은 다른건 그저그런데 이거 하나는 잘합니다.
직경 25cm의 케익입니다. ^^;;
실은 5cm정도... ㅋ
이젠 나이가 많아서 초값을 감당못해요.
< 잡설 >
화장실에서 아오~~! 꺄오! 헛! 헛 !! 하고 이소룡같은 소리를 내던 녀석이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심각한 얼굴로 고백을 합니다.
... 스위치 고장냈어 ...
( --)
미국은 기사를 불러서 스위치 하나 갈아도 돈이 많이들어서
돈도없고 몸만 멀쩡하니까 ㅋ 웬만한건 셀프수리가 정답이지요. ^^
같은색 스위치가 없어서 비슷한 색깔로 사왔더니 새것만 너무 티가납니다.
열받아서 목욕탕하고 복도스위치까지 다 갈아버리기로 했어요.
일반형 스위치부품은 개당 $2.85 (약3천원) x 3 이고
스위치에 은은한 LED라이트가 내장되있는 라이트형은 $8.25 (약9천원) x 3
재료비는 3배 더 들었지만 만족도는 3배업... ^^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