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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명절 남은 음식으로 칼칼한 만두두부전골

| 조회수 : 10,815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2-12 11:38:03

명절 잘 보내시고 계시죠?

이번 설은 연휴가 짧아 귀경길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임실에서 올라온 시동생 역시 어제 내려가는 길이 많이 막힌다며

새벽녘에 출발했습니다.

 

설음식 중에 제일 많이 남는게 아마 전 종류와 두부나 만두가 아닐까 싶네요.

느끼한 음식 푸짐하게 먹고 나면 칼칼한 음식이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는 일.

 

떡국 끓이려고 육수 만들어낸 국물있고, 여러가지 탕국물이 있으니

있는재료 이용하여 만두 두부 전골 만들어 봅니다.

 

만두 두부 전골에 들어갈 재료는

만두 4개,두부적 3개, 탕두부 약간,탕국물 및 소고기육수물 8컵 (종이컵),

(육수나 탕국물이 없으면 멸치 다시물을 끓여 하면 됩니다.)

새송이전 3개,표고버섯전 4개,양파 ½개,무 100g,다진마늘 ½ T,고춧가루 2T,액젓1T .청양고추 2개

파조금,후추,배추나 쌈배추 또는 쑥갓,부추등 남아있는 재료 있으면 넣어주세요.

 

위의 재료외에 남아있는 설음식 재활용 하시면 됩니다.

 

 

떡국에 넣어 먹고 남은 만두를 칼칼한 국물요리로 변신하니 더 맛있습니다.

 

 

가스버너에 끓여 가며 먹어야 제맛.

처음부터 간을 세게 하지 않고 끓이면서 먹으면 됩니다.

 

설 음식 준비하고 남은 채소류 듬뿍 넣어 먹으면 색다른 요리가 됩니다.

 

 

표고버섯 전을 넣어 국물맛을 진하게 해줍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갈아 섞어 넣은 속도 별미.

 

 

두부적은 칼칼하게 찌개로 해먹으면 소비가 빠릅니다.

 

 

새송이 버섯전입니다.

 

 

각자 앞접시에 덜어 먹으면 되죠.

남은 설음식 이용한 칼칼한 만두 두부전골 함께 만들어 봐요.

 

 

위에 써 놓았듯이 떡국 끓일 소고기 육수와 탕국 재료와 국물 표고버섯전 새송이전 두부적

만두와 양파 무 청양고추 2개 파 조금 필요합니다.

 

 

두부적은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에 넣어 먹어도 맛있어요.

 

 

탕국물은 항상 남아서 궁글러 다니는게 흠

찌개로 끓여 먹어야 소비가 빠르더군요.

 

 

 

채소 남은 것 모두 활용합니다.

 

 

두부와 전 모두 반으로 잘라둡니다.

 

 

만두는 찜기에 쩌 놓습니다.

 

 

소고기 육수 6컵에 무를 나박하게 썰어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무가 익으면 탕국물과 재료를 다 부어줍니다.

 

 

마늘과 고춧가루를 넣고 국물을 칼칼하게 해주고요.

 

 

재료를 돌려 담고

 

 

가운데에 찐만두를 넣어주고 채소를 올린 뒤 한소큼 끓입니다.

 

국물이 싱거우면 액젓으로 간합니다.

 

 

가스 버너에 보글 보글 끓여 가면서 먹으면 국물맛이 우러나 더 맛있습니다.

 


어때요?

 

칼칼한 만두 두부전골 맛있겠죠?

 

설음식 재활용 음식으로 강추합니다.

김치 넣고 끓여도 맛있어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낭기열라
    '13.2.12 12:06 PM

    사진만 봐도 느글거리던 속이 팍 풀리는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

  • 2. 행운의여신과
    '13.2.12 2:12 PM

    얼큰한 술안주 같은데요.
    이렇게 추울땐 정말 제격....
    따끈하면서도, 시원할것 같은데요.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는데....
    올해도 행복한 한해되세요>

  • 3. rachmania
    '13.2.12 4:04 PM

    우아아아앙!
    얼른 왕만두 하나 후릅~ 건져먹고 싶어요. ^^

  • 4. 하늘초록이
    '13.2.12 7:22 PM

    와우~~~ 좋은 정보에요... 결혼 후 이제 막 두 번째 명절을 보냈어요. 음식들 어쩌나 했더니,,, ㅋㅋㅋ 이런 방법이

  • 5. 정경숙
    '13.2.13 12:54 PM

    안 그래도 생각 보다 많이 남은 탕국을 어쩌나 했는데..
    일부는 얼리고..
    일부로 만들었는데..
    딸애가 이때 까지 끓인 것보다 훨 맛있다네요..
    부산에선 이걸 잡탕 찌개라 해서 명절 후나 제사 후에 꼭 끓여 먹어요..
    저흰 아직 애가 어려 고춧가루는 못 넣고..
    잡채 어묵을 넣었는데 이게 약간 칼칼해 좋았어요..
    마마님 레시피는 한번씩 아주 유용하고 좋아요..

  • 6. 플럼스카페
    '13.2.14 1:16 AM

    사진으로 후각 지원이 되려나봐요. 바야흐로 82쿡 4D시대^^*
    따끈하고 칼칼한 냄새가 막 그립습니다.

  • 7. 하늘초록이
    '13.2.14 1:59 AM

    저 어제 만두전골 했어요. 님의 글 보구요... 완젼 굿 초이스였슴다.감사해요

  • 8. 게으른농부
    '13.2.14 11:36 PM

    타고난 손이세요~ 뭐든 맛나게 보여요~
    그래서 된장도 쥔장님 손맛이 가득해 뭘해도 맛난 모양입니다.

  • 9. 간장게장왕자
    '13.4.1 4:54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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