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LA 여행기 & 크리스마스 마카롱 (스압! 길어요 ^^)

| 조회수 : 10,838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12-24 22:40:39
언제나처럼 뒷북입니당. ^^;
지난 추석 연휴에 다녀온 LA와 근교...
돌아다닌데랑 사먹은거랑~
그리고 만들어 먹은거입니다.

p.s
홈피서 델꼬 온 글이라 말투가 왔다갔다하며,
공주병 여성이 수차례 폼 잡고 등장하니 부디 양해 바랍니다. ㅋ
-----------------------------------------------------

뉴욕과 뉴저지에서 13년을 살다...
귀국해 6년만에 첨으로 미쿡 방문.
완전 쒼나쒼나~ 

Day 1

엘에이 낮에 도착해
부에노 파크 한식당 한정식,
플러튼 캐롤쌤 댁에 짐 풀고,
막간을 이용해 가볍게 Marshalls~ !!!


 
    아~~
    이 homey한 느낌이라니! ㅋㅋ

 
플러픈 한남마켓

파리바게트도 구경하고
저녁은 아리랑 마켓 내, 요즘 뜨는 짬뽕집에서~
짬뽕집! 짜장면도 완전 맛나!

분당 울집 앞에도 있는 곳인데
한 번도 안 가다 여기서 맛보네~ ㅎㅎ


Day 2
캐롤쌤이 차려주신 아침~

맥모닝을 집에서~ ^___^
완전 사랑하나 사 먹은지는 백만년!!!

뚝딱뚝딱 차려내신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호텔이 따로 없넹. ㅎㅎ

               민트잎까지 가든에서 바로 따서 올리시니
               요거트도 눈깜짝하는 사이에 럭셜 변신~



 오렌지 카운티 올드 타운
 플러튼에서 10분 거리

      악세서리, 인테리어 용품 등 구경거리가 솔솔~


 
The Perfect Circle Cupcakery

Black, White, Tiffany blue
딱 세가지 색만 사용~
"티파니의 아침" 컨셉 인테리어가 너무나
기분 좋은 컵케익 하우스

          레드벨벳, 스트로베리 컵케익...
          겁나 달아... -_-

  앤틱 스토어도 많다.
  갖가지 유리병...
 


Paris in a cup
119 S Glassell st.
Orange, CA 92866
714-538-9411

레스토랑 + 선물 가게

마카롱을 팔길래~
꽤 잘 만들어진것 같던데..
굳이 사먹어보고 싶지는 않은..ㅋ

캐롤쌤이 나도 마카롱 만드는 사람이라며 알려주고~
사진 보여주라고~
내가 누구여~
조앤표 초콜렛까지 보여줬지. ㅎㅎ

점원들 어메이징하다 해주시고~ ㅋㅋ
워낙 미쿡인들 그렇찮음~ ^^

     내친김에 (?)
     꽃미남과 기념샷~ ㅎㅎ



Day 2 이제 겨우 오후~^^

South Coast Plaza
와서 보니 예전에 LA 왔을때 왔던 곳이네.. ㅎㅎ
간단하게 몇군데만 들러주시기로~

     사실 내 스탈은 아닌데 ㅋ
     가는 길에 보이길래~
    Anthropology

     모자 한번 써주시고
     쎌카나 한방~ ㅋ




내사랑!
크레잇 & 배럴!
완전 정신줄 놓음.


Crate & Barrel
가구도 찜!


                             Day 2

 하루에!
 다닌 곳 간략 정리~

오전에
오렌지 올드 타운

오후에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홈구즈
티제이 맥스
코스코

플러튼 집에 돌아오니 저녁 8시.
머리가 딩~~~ 시차가 화악...

캐롤쌤이 금요 예배 가시며
근처 몰에 내려줄까 하시는 말씀에
곧장 따라 나섬

Ross 가니까 금새 말짱~
Target 에서 장장 3시간!
완전 정복!!! ㅋㅋ


둘쨋날 하루 산것만 이만큼..
산거야 뻔하지머~ ㅋ
부엌용품 + 주노 체육복, 양말, 속옷 등

                                   아놔... 근데 이거 다 뱅기 태워갈 수 있으까...^^




Day 3

                                   오늘은 느긋하게 브런치~

밖에 나가서 하자 하시길래
어제 머핀도 남았고 과일도 남았는데
집에서 간단히 하자 말씀드림.

                                   셀러리 게맛살 알팔파 꺼내시는가 싶더니
                                   어느새 근사한 핑거푸드 완성~
                                   담에 나도 써먹어야쥐~ ㅎㅎ




Day 3 오후

주주언니랑 만남!!!
언니가 데려가 준 잇!플레이스~
Urth Cafe
다운타운점이라 그런지 완전 으슥...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어디 끌려가는 줄 알았을거임. ㅋㅋ

스페니쉬 라떼
그린티 보바
치킨 퀘사디아!!! 맛있쪄!!!



Urth Cafe
유기농 식재료, 공정무역커피, 어둠의 세계에 다녀온 사람들을 채용, 일자리 주는 경영방식이라고 한다.

주주 언니의 대박 종합 선물 쎄뚜!!!
완전 있어보이는! ^^ 윌리엄 소노마 앞치마~
캐롤쌤것까지 챙겨줌 ^^;;;

틴까지 넘나 러블리한 홍차
손수 만든 오트밀 초콜리십 쿠키 + more~

나도 직접 만든 팔찌랑 등등 선물하고. 헤헤;

 주주 언니가 완전 길~게 찍어준 사진. ^^


총 한자루만 들면 딱이라며~ ㅋ

Urth Cafe
Downtown LA

이상, 세쨋날... 아, 아직 안 끝났구나. ㅎㅎ 이어,


Day 3 오후


Walt Disney Music Hall



 차로 지나가면서 사진만...







 Bonaventure Hotel
 스카이 라운지가 뱅뱅 돌아간단다~




이곳은?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루이!!!






완전 러블리~
 




 관광객 모드라도 죠아! ㅎㅎ









 포장은 라 뒤레 스럽고..
 마카롱 자체는 피에르 에르메 스럽다.. ^^









 다들 여기서 찍스므니다. ㅋ




 으앙.... 다~~~ 먹어보고시퍼!






 짚락이 탐나~

400평 넘는 공간에
Patisserie, Goumet Market 에 이어 레스토랑 사이즈도 엄청남.




진정 정직한! 오픈 키친~

 

여기서 식사도 한번 해줘야 할 것 같은.. ^^
이름 적어놓고 오픈 키친 구경하다보니...


메뉴들이 왠만큼 맛이 그려지는 디쉬들인듯~ ^^



 높디 높은 천장 아래
 복작복작 웅성웅성...
 음식이 코로 들어갈 것 같아
 디저트만 사 갖고 나옴.




이쁜만큼 맛도 상큼~ 판나코타

길거리에서 일단 한개 시식~ OMG!!!



그러곤, 하루에 두개씩... 야곰..야곰..

마카롱에 취하다!
어메이징 루이~!!!


인정!!!
얼그레이, 카라멜쏠트, 로즈!!!

꼬끄도 필링도 꽉~ 찬 맛!
달기도 완~~전 죠으다!

루이 = 최고!
머리 찡하게 달았던 피에르 에르메
노노노~ ㅎㅎ


--------------------------------------------

자~
이제 꿈같았던 여행에서 돌아와, 어느덧 몇 달 지난 12월.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은 마카롱으로 합니다.
001.jpg
카라멜 솔트

마카롱 반죽을 만들어 짜고..
002.jpg
라벤더 마카롱도 짜서 말리고...

 
004.jpg
요렇게 라즈베리 마카롱도 구워... 아래, 위 짝 맞추고



003.jpg
블루베리 필링 짜 넣고, 샌딩해서 냉장, 굳힌 후~


010.jpg
골고루 담아봅니다~

00.jpg

 
10.jpg
캬라멜 솔트
라벤더
블루베리
라즈베리 초콜릿 마카롱


01.jpg
02.jpg
  참고로, 인형은 불포함입니다~ ㅋㅋ

 
06.jpg
매년 크리스마스면 초콜릿 만드느라~ 온집안이 초콜릿 폭탄이었는데,
  07.jpg
    올해는 마카롱으로 통일~

08.jpg


82쿡에 글 올린지도 어느덧 8~9년이 되어가는 듯 하네요.
제게는 친정 같은 곳...
 

82쿡 식구 여러분~  
성탄을 맞아 참된 기쁨과 귀한 사랑,
그리고 값진 행복으로 가슴 가득~ 채워지는  2013년 새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바다
    '12.12.25 12:04 AM

    우와~
    조앤님 키도 크시고 넘 멋지세요.
    거기다가 마카롱 만드신 솜씨는 또 얼마나 좋으신지 ...
    마카롱 선물 받는 분들이 부럽네요. ^^
    셀러리 게맛살 알팔파 로 만든 핑거푸드.. 소스가 궁금해요
    그리고.. 셀러리위에 소스 얹고 그 위에 게맛살 알팔파 올린건지요?
    간단하고 근사해 보여서 저도 따라 해 보고 싶어요

  • Joanne
    '12.12.25 2:05 AM

    초록바다님~ 좋게 봐주셔 감사해요~ ^^
    그건 소스라고 할것도 없이 게맛살 (사실 크래미)에 소금, 후추 마요네즈랑 섞은 거에요. ㅋ
    근데 셀러리 위에 그렇게 알팔파까지 올리니 근사하게 변신하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크래미 마요네즈 참기름 살짝 깨소금 더해, 마끼처럼 김>밥>크래미 무침 올려서도 잘 먹는데 그것도 별미에요~ ㅎㅎ

  • 2. 유채사랑
    '12.12.25 1:19 AM

    아....조앤님....
    저 몇년전에(7~8년?) 조앤님 개인사이트 우연히 들어가게되어 몇날몇일(몇달간?)을 그안에서 살면서 얼마나 즐겁게 봤었나몰라요.
    나름 미국생활을 상상하며...ㅋㅋ
    그리곤 한국들어오신거 알고 맘속으로 반가웠고 여기 82에서 아주 가끔 뵙고 하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가끔 오셔서 소식 들려주세요.^^
    저 결혼전 마지막 추억의 한부분이에요.^^
    저처럼 오래된 팬도 있다는거 알고계세요~~^^

  • 3. Joanne
    '12.12.25 2:09 AM

    아우우~ 와라락~ 유채사랑님! 영광이므니다. ^&^
    넘나 오랜만이라 뻘쭘했는데, 이렇게 아는 척 해주시고 반겨주시니 뿌잉뿌잉입니다.

  • 4. 다연맘
    '12.12.25 2:50 PM

    오렌지카운티 올드타운~제가 좋아하는 곳이예요..
    전 올드타운들이 넘 좋더라구요..
    제가 아는 앤틱샵이 사진에 등장하니 깜짝 놀랐어요..
    저기에서 앤틱 엄청 질렀었거든요..
    공부같은 할머니사장님 계시는곳인데 ㅎㅎ
    저도 조엔님 사진보니 추억이 하나둘 떠오르네요^^
    요런 분위기 좋아하는 또 패서데나 올드타운도 강추예요~ㅎㅎ

  • Joanne
    '12.12.25 7:27 PM

    다연맘님, 깜놀! ㅎㅎ 방갑습니다.
    올드타운을 가니, 또다른 느낌의 여행 온 듯한 기분이랄까? 차분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또한 좋더라구요. ㅎㅎ

  • 5. 토식이
    '12.12.25 4:46 PM

    마카롱들 너무 이뽀요 ㅜ 달달한거 완전 땡기던참에 사진보며 대리 만족중예요 사진 이쁜거 몇개퍼가도 될까요?

  • Joanne
    '12.12.25 7:28 PM

    네~ ^^ 이쁘게 봐 주셔 감사해요~~

  • 6. 꼬꼬와황금돼지
    '12.12.26 2:01 AM

    조앤님 반가워요~~ 정말 오랜만이시네요~~(하긴 저도 오랜만이에요~ㅎㅎ)
    완전 멋지신 분이군요? ^^
    저도 플러튼에서 아주 예전에 잠시 공부했었던터라 근처 사진들 보고 오랜만에 넘 반가웠어요~~
    여기선 라 뒤레 마카롱 사먹곤 하는데,..조앤님의 마카롱도 항상 생각했지만,
    그에못지 않게 전문가솜씨,.최고네요~~^^b

  • Joanne
    '12.12.26 2:33 AM

    꼬꼬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영국에 사시는 분이시죠? ^^ 플러튼에도 계셨다니 또한 반갑네요~
    이제 강남 신세계에도 라뒤레가 들어왔다고 해요.
    마카롱은 아무리 많이 만들었어도 할때마다 조심조심.. 주의해야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싶구요~ ^^ 여러모로 좋게 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7. silvia
    '12.12.26 9:50 PM

    좋은 구경 시켜 주셔서 고마와요... 조앤님이 미국있을 때 부터... 블로그에 가끔 가서 감동하고
    그랬는데 올만에 미국 다시 가셨다니 감회가 남달랐겠다 싶어요..
    마카롱 맛나고 예쁘고.... 사진만 봐도 하나 집어 먹고 싶네요... 역쉬 주방용품 사진에 눈 꽂히고...
    구경 잘~~ 했어요

  • Joanne
    '12.12.28 9:05 PM

    실비아님도 그간 안녕하셨어요? ^^ 방갑습니다~
    일정에 없던거라 비행기표는 대기자에 여권까지 갱신하느라 모든게 극적이었던지라,
    더욱 믿기지 않고 신났던 것 같아요. ㅎㅎ

  • 8. 봄봄
    '12.12.27 7:04 PM

    여행기는 언제나 재밌게 보는 편인데 특히 보고나니 기분 좋아지네요

    마카롱은 딱 한번 실패한 후로는 걍 사먹기로 했는데,
    실패하더라도 조만간 한번 더 시도할까 말까... 싶네요 ^^

  • Joanne
    '12.12.28 9:06 PM

    ㅎㅎ 귀여우신 봄봄님~

  • 9. cindy
    '12.12.29 10:20 PM

    안녕하세요? 저도 엘에이 사는지라 보테가 루이에 한 번씩 잘 가는데 마카롱은 당췌 뭔 맛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그 레스토랑 생각보다 전 별로였어요. 넘 달고 짜고 빵만 맛있어요.
    사진만 딱 봐도 어디다 알겠는게 저도 미국 사람 다 됐나봐요. ㅎㅎ...
    그나저나 그 미씨사이트의 조앤님 맞으심? 궁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3 ··· 2024.11.18 7,526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168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162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11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871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01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15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58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26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53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78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86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38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099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0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36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66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598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08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4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6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46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0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75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1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72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6 3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6,715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