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항입니다. ^^*
오늘은 반가운 마음에 아침먹자마자 서둘러 82쿡을 찾았어요.
왜냐, 이유는 바로....
짜잔~
몇일 전에 무우반찬을 하면서 윗둥 잘라낸녀석을 종지그릇에 담아두었더니
오물오물 싹이 올라오더라구요.
파란 새잎이 주방에 있으니 좋네 싶어 계속 물만 보충해주었더니
오늘 아침엔 이렇게 꽃을 피웠어요~
이름하야 무우꽃. ㅋㅋ^*^
몽우리가 몇개 더 있는걸보니 아마도 꽃을 더 피워내지않을까 싶은데.
ㅎㅎ 기대만땅!
[2012년6월10일 밥상]
오늘의 반찬은 가지무침, 콩나물무침, 두부조림, 열무배추물김치, 배추깍두기김치.
그리고 어제 밭에서 거둬오신 싱싱한 상추와 오이.
[두부조림]
재료: 두부반모, 간장, 다진마늘, 대파, 들기름, 깨소금, 매실액기스 약간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저의 초간단 반찬이예요.
오목한 프라이팬에 두부잘라넣고, 다진마늘, 간장적당량, 들기름, 매실액기스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다가 물이 거의 자작해서 없어질때쯤 불을끄고
그릇에 담아 깨소금뿌려내면 끝.
보통 시간은 5분에서 10분내외로 소요되는데요
전 이 반찬부터 불에 올려놓고 국이나 다른반찬을 준비합니다.
[콩나물무침]
재료 : 콩나물, 액젖약간, 참기름, 소금약간, 당근약간, 다진마늘, 깨소금
경빈마마님이 82쿡에 남기신 콩나물무침 팁을 전적으로 참고해서 만든반찬인데요.
저는 콩나물무침만 하면 물이 그렇게 생겨서 말이죠. ㅡㅡ;
콩나물을 삶아내서 물을 뺀다고 빼는데...
양념을 다 하고나면 물이 그렇게 생기더라구요. 아응!
콩나물 적당량의 물에 삶아내고 찬물에 행구어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
용기에 콩나물+액젖+소금(저는 굵은소금을 써요)+당근 채썰어 약간+참기름+깨소금+파 넣어주고
살살 무쳐서 담아내시면 끄읕.
[배추깍두기김치]
이녀석은 어제 신랑이 설렁탕을 사오면서 함께 온 김치인데요,
적당히 익은 배추김치 먹어본지가 꽤 된것같아서
그냥 같이 상에 올렸습니다.
[가지무침]
재료 : 가지3개, 다진마늘1/2T, 간장, 들기름(오일), 대파, 깨소금
가지무침은 두부처럼 물이 많이 배어나오지 않아서 타지않도록 신경을 좀 써야하는데요
오목한 프라이팬을 달군 후 들기름이나 오일을 약간 두르고 어슷썬 가지를 넣어 고루저어줍니다.
가지에서 물기가 조금 나오면 간장+다진마늘을 넣고 잘 저어주다가
가지가 익으면 불을끄고 어슷썬 대파와 깨소금, 들기름약간 더 둘러주고 휘 저어주고
그릇에 담아내면 끝.
[싱싱 상추&오이]
싱싱한 오이는 어쩜 그리도 달달한지요. 상추맛도 깊구요.
요즘 날이 너무 가물어서 그런지 상추진액도 그렇고 오이 껍질도 좀 쓰더라구요.
부득이 오이 윗부분 껍질은 살짝 벗겨내고 먹었어요.
이상입니다.
주말이라 주방대장님들은 주방일이 좀 더 바빠지실지 모르겠네요.
모두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오늘의 밥상수첩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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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뽀나스샷이 있어요. ㅋㅋ
[뽀나스샷#1 밀크티]
어제 저녁에 집에서 밀크티를 처음 만들어 마셔봤는데요.
맛은 나름대로 성공하긴했는데...
오마나... 밤새 잠이 안와서 뜬눈으로 아침을 맞이하였다는.
홍차잎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싶더니 잠이 달아나고,
평소 잘 안먹던 우유를 한사발 마셨더니 늦게까지 속이 불편하고
처음인지라 레시피대로 벌꿀을 넣었더니 밤새 목언저리까지 달달~한것이
어흑, 3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하나, 밀크티는 4시 이전에 마신다.
두울, 벌꿀을 넣지 않거나 아주 약간만 넣는다.
세엣, 밀크티는 반사발만 마신다. ㅡㅡ;
[뽀나스샷#2 야식]
밤10시만 되면 무섭게 먹을걸 찾아나서는 신랑님덕분에 밤마다 고민이예요.
야식은 건강의 적이라는데...
먹을게 필요하다는 신랑님의 절규와 건강관리의 중간점을 어디서 찾아야하나...
현재의 중간점은 이렇게 야채+과일+식빵반쪽+치즈 또는 꼬마주먹밥2개+효소
다들 야식 드시는날엔 주로 뭘 드시나요?
건강야식아이템 함께 공유해욤~ ㅎ
^^* 좋은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