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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전주댁 신혼 밥상입니다..

| 조회수 : 15,830 | 추천수 : 6
작성일 : 2012-04-20 09:09:53

안녕하세요..

4주차 새댁 고독이 입니다.

왠지 키톡에 글을 올리고 싶은 아침이에요..^^


먼저 저는 대략 이런 곳에 살아요..

집에서 조금 나와서   멀리 보면 대략 이런 풍경이 펼쳐지지요

지평선이 보이던 징게맹경평야(  조정래 아리랑 읽어보신 분들^^)에서 뛰어 놀던 제가

갑자기 산 사람이 되고

대형 마트라도 한번 갈라치면 해발 700미터 높이에서 하산해야 하는 삶..

아직도 적응이 안되고 있어요..



한가지 진짜 좋은 것은

아침에 일어나면 공기 하나는 쵝오!

어쩌다 날씨가 안좋아서 밖에 뿌열때면..

지금 내가 대략 구름 한가운데쯤 있겠구나.. 하고 생각한답니다.



많은 분들이 신혼 밥상을 궁금해 하셔서 몇개 안되는 밥상사진 들고 왔어요..

한달 남짓한 신혼밥상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키톡 따라하기 신공!!!



한가지 키톡의 부작용은 

그전이라면 대충 가물가물 레시피를 안보고 만들것도

이젠 꼭 키톡에서 확인을 해야 한다는 사실..

마치 핸드폰 전화번호부를 많이 쓰면서 저희가 더이상 전화번호를 머리속에 기억하지 않게 되엇듯이

키톡이 존재함으로 인해 조리법을 기억하지 않게 되었다.! (키톡을 고발합니다.!!!)

저도 luna님 처럼 대충대충 만들어도 맛있는 그 날이 언제나 올까요?




키톡 따라하기 1, 리틀스타님 닭갈비



이거이거 진짜 대박레시피이던데요..

콜라며 카레가루며.. 좀 생뚱맞다 싶은 재료들때문에..  반신반의 하며 만들었는데

한입 맛보는 순간! 똭! 이거슨.. 딱 식당 닭갈비 맛!!

저도 예전에 말씀하신 그 어느분 처럼.. 이젠 닭갈비 따윈 사먹지 않을 거에요..

대신 팬은 좀 넉넉한 걸 쓰셔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조그만 팬에 했다다 다 넘치고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저 옆에 당근이랑 오이 꽂아 놓은 것도 리틀스타님 상차림에서 보고 따라 한 것이지요.. 

리틀스타님은 저랑 갑이시던데.. 요리 하나는 어찌 대선배 같으신지!!






키톡 따라하기 2.  luna님 견과류 멸치조림

청양고추과 통통한 마늘이 포인트라지요..

이런거 넘 좋아하는 울 신랑..  애도 아닌데 견과류랑 마늘만 쏙쏙 골라먹어요.. ㅠㅠ 






키톡 따라하기 3.  참치 볶음밥..

이것도 진리더군요..  이렇게 간단하믄서도 맛이 보장되는 레시피 정말 사랑합니다.




키톡 따라하기 4.  혜경님  바지락 두부찌게..



이 찌게도 정말정말 간단한 재료와 조리과정에 비해 맛이 환상적이어서 제가 사랑하는 레시피 입니다.

그런데 전 항상 찌게가 좀 짜게 됩니다.. 아마 바지락때문일거에요..

바지락이 이미 짭짤한데 그걸 생각 안하고 소금 투하 ㅠㅠ

그래도 항상 대충 끌여도 맛이 보장되는 찌게입니다.







키톡 따라하기 5.  키톡 대세인 양배추 츰치 볶음 ( 츰기름 이후로 모든 것이 '참'이 아닌 '츰'~) 

그런데 왜 저는 비린내가 나는 것일까요..

제가 뭘 잘 못했는지.... 암튼 저는 비린맛이 너무 거슬리더라구요...ㅠㅠ


이제 대세가  마늘소스로 바뀐것 같은데... 저도  마늘소스로 할만한 요리 틈색중... ㅋㅋ





요즘 심심하면 전화하셔서 "잘 있냐" "미안하다" 를 연발하시는 울 아빠

딸을 시집보내고 나면 아빠들은 다 이러시나요?

특히  큰딸이라서 였을까요?  (저희 집의 첫 혼사였답니다. ) 

나이가 꽉 찼다가 넘쳐서 시집을 갔는데도 부모 맘은 다 같은 가 봅니다.

결혼할때 더 못해주신 것이 영 마음에 걸리시나 봅니다.



몇년 전에도 키톡에다 쓴것 같은데

저는 엄마가 제 20대 중반에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워낙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하신후에 돌아가신 터라

저희 가족들은 오히려 좀 홀가분한 마음이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 제가 결혼을 하게 되니

물론 저희에게는 돌아가신 엄마만큼이나 솜씨가 좋으시고 경우 바르신 새 어머니가 계시지만

왠지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 한동안은 이젠 자유로워 졌다는 사실에 홀가분하기만 했었는데

조금씩 철이 들고 나니....  엄마로부터 배워야 할것이 더 많았는데..  엄마가넘 빨리 돌아가셨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돌아보면

저희 엄마도 손 크시고 큰일 잘 치루시는 큰며느리 스타일이셨어요

정작 당신은 막내 며느리셨으나 큰어머니들이 다 일찍 돌아가신 관계로

집안 행사는 다 저희집에서 치루었었다죠.. 그래서 일년에 한두번 30~40명씩 모이는 행사를 했었고

저는 큰딸이랍시고 옆에서 많이 뛰어다니며 도우곤 했었어요..



아마도 저희 외가(엄마의 친정)쪽이 그리 든든하지 못했던 것같아요..(제가 지금 철이 든 뒤에 짐작해보면)

그래서 그런 핸디캡을 엄마는 시댁 집안 행사를 치루시며 극복하셧던게 아닐까 해요



그리고 엄마는 동네 할머니들을 다 집에 오시라고 해서 점심을 해드리곤 했었어요.

저희집이 동네 입구쪽에 있어서  지나가시는 분들이 다 보였었는데

식사때 지나가시는 분들이 있으면 꼭 들어오시라고 해서..  식사를 챙겨드리고 그랬다죠..

그땐 그게 이해가 안 되었었는데

지금은  누군가를 초대해서 밥을 먹인다는 것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닌 것으로 저에게 남아있다죠.



그런 엄마셨는데

레시피로는 부족한 살림의 노하우에서 부터  그냥  인간관계까지..

엄마가 계셨다면 지금쯤은 조금 더 배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아빠한테는 '요즘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는 말을 못하겟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엄마 생각이 나는 추억의 요리들을 많이 해먹고 있어요..



특히 엄마의 된장찌게..  

luna님 처럼 대충 아무거나 넣고 끓이시는 것 같았는데 그 맛이 뇌리에 밖혀있어요..

저희 아빠도 "니 엄마가 끌여주던 거랑 똑같다" 라고 인정해주셨을 정도로 제가 다른 건 그저 그런데 된장찌께는 좀 끓입니다.. ^^

(저희 신랑도 된장찌게 정말 사랑합니다. ) 




생김과 양념간장도 엄마가 많이 해주시던 거였어요..


두부 간장조림도 도시락 반찬으로 단골이던 메뉴였어요..



결혼하고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많이 나는 현상을 어떻게 풀이할수 있는건지.. 여러분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횡성 한우 한첨 하시고 아침부터 힘내세요^^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라돌이맘
    '12.4.20 9:24 AM

    고독은 나의 힘님...
    글을 읽으보니,
    어머니의 고운 마음과 솜씨를 그대로 이어받으셨네요.

    지금부터...이제 두 분이 함께 하는 인생에
    앞으로 계속 쭉...좋은 일들만 남았다 생각하시고...
    추억속의 그 어머니께 받은 사랑만큼..
    그렇게 많이 사랑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 2. 나오미
    '12.4.20 9:38 AM

    우와~~~~
    그릴자국 선명한 두툼한 살코기 꿀꺽,,,
    구름 한가운데쯤,,사시게 된 사연,,궁금합니다^^

  • 3. 유채사랑
    '12.4.20 9:48 AM

    맞아요.ㅎㅎ
    꼭 뭐 해먹을라치면 82에서 레시피 검증부터 하는것!
    저도 원래 요리 촘 하던사람인데..ㅋㅋ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하신다는 말씀이 왜이리 제가 가슴이 짠 할까요.
    눈물찔끔...
    나중에 우리남편도 우리딸들에게 그런마음 들라나....
    우리친정아빠는 속시원해 하셨는데...ㅋㅋ

    아침부터 좋은글 읽고 갑니다~^^

  • 4. 혜원준
    '12.4.20 9:49 AM

    된장찌개. 생김. 두부..
    애들 키우던 집은 다 비슷한가봐요~
    울 엄마도..그러셨어요~
    지금도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계시는데...
    이글을 읽고 나니...전화좀 해봐야 겠네요...

    고독님 글 잘 읽고 갑니다..(아침부터 부산했는데...급 차분해지는 모드.)

  • 5. 예쁜아기곰
    '12.4.20 9:54 AM

    된장찌게 비법좀 갈켜주심 안될까요? 제가 끓인 된장찌게는 저랑 애만 먹어요..
    신랑은 밖에서 사먹는 된장찌게는 먹음서 제가 끓인건 안먹어요..ㅜㅜ..
    멸치육수낸게 싫다네요^^

    고독은 나의 힘님 엄마는 좋은분이셨네요. 전 누구초대를 못해요..ㅜㅜ. 음식을 잘못해서요..

  • 6. 아이리스
    '12.4.20 10:09 AM

    양배추 뽂음...저만 비린내가 나는게 아니였네요..비린맛에 민감한 신랑때문에 다시는 도전 못하고 있어요~ ㅠㅠ

  • 7. kim in soo
    '12.4.20 10:43 AM

    너무 맛있게 보이네요. 된장찌개 끓이신 냄비 사이즈가 2Q 인가요? 그리고 그릴팬도 르쿠르제 인지요? 고기 구워진것 보니 하나 사고싶네요.

  • 8. luna
    '12.4.20 10:50 AM

    고독님 글을 읽다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아마 엄마도 고독님이 이쁘게 사는 모습에 뿌듯해 하실 것 같네요.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엄마 덕분에 이쁜 얼굴에, 요리솜씨에, 고운 마음씨까지 받으셨잖아요~
    (이쁜 사람이 요리도 잘 한다고 합니다~)

    고독해 하지 마세요~ 이렇게 진심으로 덧글 올리는 친구들이 있잖아요~

  • 9. 해질무렵
    '12.4.20 11:48 AM

    리틀스타님 닭갈비 양념장 대박이지요. 저도 이제 닭갈비 사먹을 일 없을듯 싶어요. 이 양념에 들깨가루만 추가해
    순대볶음 해먹어도 맛있어요.
    고독님 너무 멋진 곳에 사시네요. 구름속에 사는 기분은 어떨까요?

  • 10. 나나뿡뿡이
    '12.4.20 11:56 AM

    마음이 쨘해지는 글이네요. 식재료를 그때그때 조달 못하실텐데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좋은 공기가 막연히 부러워지기도 합니다.

  • 11. 주씨
    '12.4.20 12:51 PM

    윗분중 김인수님 제가 아까 고독님께 냄비 궁금해서 쪽지 넣었더니 아주 친절히 답해주시더라구요.
    18 cm이고 구입후기 쇼핑 정보에 가면 있습니다. 고독님 감사해요. ^^

  • 12. 자두가좋아
    '12.4.20 1:10 PM

    아~ 맛있게 보다 엄마 얘기에~ 훌쩍~~~ 급 엄마 보고 싶네요~~~ 오늘 곗돈 맞춰주시느라 정신 없으신 우리 계주님 어무이~ 아침에 전화하니 은행 왔다 갔다 하며 정신 없으셔서 금새 끊어드렸네요~ 쳇!!
    새댁이신데 솜씨 예사롭지 않아요~~ 저도 언넝 키톡 레시피들 도전해봐야겠어요~

  • 13. 스노캣
    '12.4.20 1:39 PM

    이궁.. 저는 엄마한테 꼭 붙어서 사는데도 엄마 보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아, 진짜 대한민국 친정엄니는.. 언제 은퇴한답니까..
    새끼 맡겨 놓고 나와 있는 마음이.. 착잡하네요.

    내가 엄마가.. 되어 가고 있으니까.. 엄마가 더 많이 생각나고, 더 좋고.. 더 고픈 거 같아요.

    구름산골에서.. 소식 종종 전해주실거죠..? ^^

  • 14. 바이어스
    '12.4.20 1:59 PM

    저도 작년 11월에 결혼한 새댁인데 결혼하고 나니 부모님께 더 잘하게 되네요.
    신기해요.^^

    양배추참치볶음은 참치를 투하한 후에 충분히 볶아야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 했을때 먹어보니 비린내가 많이 나서 한참을 더 볶고 나니 안나더라구요.

  • 15.
    '12.4.20 2:08 PM

    해발 700미터,에 사는 기분은 어떨까요??
    구름속에 산다는 기분, 어떨런지 너무 궁금해요.
    자주자주 구름속에서 산책하는 기분 알려주세요 :)

    결혼전이나, 결혼후나 부모님께 늘 툴툴거리기만 하는 저를 반성하게 하는, 마음이 짠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고독은 나의 힘님.
    오늘은 꼭 엄마아빠한테 다정한 전화한통 해드려야겠어요.
    고마워요 고독님.
    (이 뭉클한 와중에도 저 하이얀 주물 그릴은 왜케 탐나지요??ㅎㅎ)

  • 16. 오지의마법사
    '12.4.20 3:49 PM

    아~할께요.
    새댁이 이렇게 잘 하면,,, 남편은 완전 헤벌레~ 겠어요.

    아 더 쓰고 싶은데..아기가 바운서에 앉아 정강이를 차는 통에..아픔을 견디지 못하겠네요. 아흐...

  • 17. 스뎅
    '12.4.20 4:13 PM

    웃자고 왔는데 저도 엄마 생각이나서 울컥합니다..ㅠㅠ
    신혼 이시죠? 언제나 서로 애틋해 하시고 다정하게 백년해로 하시길 바래요..^^

  • 18. 달자
    '12.4.20 4:14 PM

    울 이쁜 새댁은 밥은 먹고 사나~~~ 하고 궁금했어요. 잘 먹고 있으니 일단 안심합니다.
    어머님께 이미 많이 받으신듯...
    이렇게 키톡 언니들의 응원을 받을 수있는 것도 어머님께 배운신 덕분인 듯 하오니, 아타까움 보다는 고마움으로 즐겁게 신혼을 삶을 즐기시길 ^^
    아~~~ 여기도 비밀 덧글 있음 좋겠다.
    난 그대가 왠지 좋소 ^^

  • 19. skyy
    '12.4.20 7:24 PM

    새댁인데 참 음식솜씨가 좋으시네요.
    저는 저렇게 해먹지 못했는데..ㅠㅠ

    도움은 못되고.... 엄마생각에 마음이 짠 해요.ㅠㅠ
    저도 이제는 엄마가 예전에 해주시던 음식들이 자꾸만 좋아지고, 따라하게 되네요.^^*

  • 20. 백세만세
    '12.4.20 8:40 PM

    친정이 전주입니다.
    사는 건 전주 조금 근처 살고요.
    그래서인지 고독님 글 읽으니
    아는 동생을 멀리 시집보낸 것 같은 느낌이랄까...

  • 21. LittleStar
    '12.4.20 11:35 PM

    고독은 나의 힘님께도 닭갈비가 인정받다니 기쁩니다. ^^
    맞아요. 넓은 팬에 해야합니다. 저... 그래서 결국엔 35cm 웍 샀다는 거... ^^;;;
    횡성한우 보고 침 고였어요. 책임지세요 친구!

    맞아요. 결혼하고 나면 엄마생각 더 하게 되고요.
    아기 낳고 키우면 더 해요. 글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 ㅠㅠ
    근데 이유는 모르겠어요. 갈수록 더 철이 드는건가? ㅜㅜ

  • 22. 블라썸
    '12.4.21 1:26 AM

    아..진짜 이런글들때문에 전 키톡이 너무너무좋아요..

  • 23. Cinecus
    '12.4.21 4:42 AM

    고독님....
    엄마에 대한 마음은 다 같은가봐요...

    전 지금 친정과 멀리떨어져 살고 있어요... 작년에 한국엘 다녀왔는데, 2년사이 부모님께서 많이 늙으셨더라구요.
    엄마가 저 가면 우리 여자들끼리만 여행한번 다녀오자고 손꼽아 기다리셨어요... 착한 언니가 미리 팬션을 잡고 운전해서 엄마랑 언니랑 저, 여자들만 가까운 경기도로 하루밤 지내고 오는 여행을 했더랬어요...
    근데, 엄마가 전에처럼 잘 걷지 못하시고 힘들어하시는게 눈이 보이더라구요... 여행이라고 차만타고 동네 둘러보고, 잠깐 걷기.... 음식도 많이 못 드시고...

    암튼 그 모습을 보니까 맘이 짠한것이.... 넘 속상하기도 하구요...
    메신저로 보던 모습과도 다르더라구요... 제가 멀리 살다보니 아프셔도 그런 얘길 저한테는 안하시고요.... 한국가서 알았어요.. 작년에 아빠가 쓰러지셨던 것도요.... 본인몸도 힘드신데 그 수발하신것도요...

    점심시간에 고독님 글 보고 있는데, 코 끝이 핑 돌면서.... 옆에 사람 눈치챌까 얼렁 끝내렵니다...

    글 감사해요....

  • 24. 시골여인
    '12.4.21 5:31 PM

    결혼 20년 저보다 훨 낮네요 ㅋ

  • 25. 꼬꼬와황금돼지
    '12.4.22 7:55 AM

    솜씨가 새댁솜씨가 아니시네요~ 다 너무나 맛갈스러워보여요~
    아무래도 솜씨 좋으셨던 어머님의 손끝을 닮으신것 같아요~~
    나이들어 살아갈수록 엄마는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아이가 생기고서는 특히나 더그런것 같구요~
    저도 너무나 멀리 떨어져 살고있어서 고독님처럼 참 그리운 마음이 더해만 갑니다.~

    솜씨 좋으시고 마음 따뜻한 아내를 만나셔서 남편분이 참 행복하시겠어요~~

  • 26. 짱구
    '12.4.22 12:22 PM

    저는 전주사는 새댁인데 오늘 글은 코끗이 찡하네요 눈물이 글썽거려요..
    전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엄마생각이 왜이리 많이 나던지..그래서 일부러 전화도 잘 안하고 그랬네요
    1년이 지난 지금은 이 생활에 적응도 하고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엄마라는 존재는 마음 한켠이 저린 존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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