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일식 생활요리를 배운 적이 있어요.
정갈하고 깔끔한 요리를 만들고 싶을 때 좋을 요리들이 많았었지요.
그러나 재료구입이 편치않거나 취향에 잘 안 맞을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평상시에 쉽게 잘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 두 가지를 공유할까 싶어요.
웬만한 재료는 집에 다 있을 것 같고 두 가지 모두 날치알만 있으면 되지않을까 해요~^^
오늘은
그 중에서 특히
별스럽지 않은 재료들이고 만드는 난이도도 높지않아서
아무때나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소개해 봅니다.
소박하면서도 맛도 좋고
언제라도 만들어 먹기 쉬운 실용적인 것들이라고 나름대로 생각되어
챙겨보았습니다.
*알밥
`밥- 소금,참기름으로 맛과 간을 더해 놓는다.
`김치곱게 썰어서 참기름과 설탕으로 맛을 내어 놓고,
`단무지, 당근, 맛살 - 다져놓고
`팽이버섯- 적당한 길이로 자르기
`깻잎- 채썰기
`김- 부숴놓기
`날치알- 청주 섞어서 녹여 체에 받쳐놓는다.
1. 넓은 코팅팬에 버터를 녹여서 깔아주고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한 밥을 담는다.
(상황에 따라 각자의 알밥 뚝배기에 담아서 만들면 되고..)
2. 준비된 재료들을 밥 위에 보기좋게 담는다.
3. 불 위에 올려서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20~30분 정도 둔다.
(1인용 뚝배기일 경우는 5~10분 정도. 그릇이나 화력에 따라 변동)
4. 노릇한 누룽지가 앉을 무렵 불에서 내려 먹기 시작~
일일히 식구 수 대로 각자의 뚝배기를 이용하기 성가실때
이렇게 만들어 식탁에 놓고
각자의 접시에 퍼다가 담아서 먹으면 편리합니다~
*일식감자채볶음
`감자 2개
`쪽파 한 뿌리
`검정깨 약간
`일본된장 1T
`날치알 1~2T
1.감자를 채썰어 물에 담갔다가 체에 받쳐놓는다.
2.기름 두른 팬에 감자를 볶다가 일본된장을 한 스푼 섞는다. (된장이 곱기 때문에 잘 풀리며 섞임)
3.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마지막에 날치알을 넣고,
불끄기 전에 쪽파 썬것과 검정깨를 넣어 섞고 완성접시에~
(감자를 간장에 버무렸다가 볶기도 한다)
미소된장 외엔 간을 하지 않았는데도 맛과 간이 부드럽고 적당해서 먹기가 좋습니다.
(미소된장이 없으면
시중 식품회사의 시판된장이나 곱게 간 집된장을 취향껏 적절히 활용해 보셔도 될 듯 싶어요.)
감자와 미소된장만 있으면
언제라도 손쉽고 재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는 반찬 한 가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