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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올케이야기 보다가 저도 이야기합니다
결혼15년차이고 명절두번, 제사한번 그렇게 세번 제를 올리는 집인데
설거지를 하고 간적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어쩐일인지 설거지 하겠다며
제가 먹은 그릇은 치우고 가야지요... 하더니
새언니 가고나서 보니까
자기가 먹은 수저 한벌, 국그릇하나, 밥그릇 하나 그렇게 씻어서 엎어놓고 갔어요.
그걸 부엌들어갔다 보고나서 심한 모멸감마저 느끼는 제가 이상한가요?
차라리 바쁘다 피곤하다 하면서 그냥 가면 그러려니 하는데
제가 먹은 그릇...치울께요 하고서 정말 딱 자기그릇 씻어놓은
그녀의 맘 씀씀이가
기가막힙니다.
다른건 이야기할 필요가 없겠지요.
밑에 올케때문에 속상한 원글님,
세상에 별스런 인간 다있죠 ;;
1. 헉
'11.1.28 2:58 PM (203.244.xxx.254)남의 가족에게 이렇게 말하는 건 나쁘지만..
그 새언니 정말 재수없네요.. 일부러 시위하고 간거네요..2. 하이구
'11.1.28 2:58 PM (175.116.xxx.63)별난 세상 별난 이야기군요.
그저 어이가 없어요. 허허3. 헉.
'11.1.28 2:58 PM (180.224.xxx.133)해외토픽감이네요....
어디가서..내가 먹은 건 내가 치우고..난 폐 키치는 짓 안하고 내 도리는 했다..할가요?
미안해요. 원글님..욕 좀 할게요.. 읽은 나도 모멸감이..
240967ㅂ3598ㅅㄱ페매 뎍 호 ㅇ.ㅏㅓ루ㅣ ;ㅐㅇㅊ[4. 젓가락
'11.1.28 3:06 PM (121.129.xxx.187)원글인데요.
정말 미친x 같다고 생각하고 사는데요 ;;
뭘 시위하고 싶었을까요?
일년에 고작 두어번 보는 사이이고,
시집식구들이 와서 자는적이 한번도없고,
그녀도 애들본가..시댁에 와서 잔적이.. 15년동안 딱 이틀이군요.
오빠는 월급 따박따박 받아오는 대기업다니고
그녀는 조카들 키우는 전업이고 방학이면 애들 단기연수도 보낼 정도의 형편이고,
결혼할때 자가로 시작하게 시어머니 애써주셨고,
지금은 대출없이 아파트 두채이고
15년동안 용돈 달라는 말 한마디 안하는 시어머니이고,
김장담자는 말 한번 안하고 혼자 알아서 보내주는 시어머니이고,
며느리 생일이면 한해도 거르지 않고 쿨하게 용돈 부쳐주고 결혼기념일에도 용돈주고,
언니왔어요, 언니 조심해가세요.... 그 외 어쩌네 저쩌네 잘했네 못했네 일절 말없는 시누이고,
시어머니 생신상도 시누가 차려놓고 오빠네 다녀가라고 전화하는 집안인데,
혹은 바쁘면 각자 알아서 챙기자고해서 그냥 용돈부쳐드리고 끝내는 일이 더 많은 집안인데,
그녀는 뭘 시위하고 싶은걸까요?5. 참,
'11.1.28 3:06 PM (125.178.xxx.198)속이 좁은 건지, 유치한건지....
아님, 시댁에 강한 불만 있나요??6. ,.
'11.1.28 3:10 PM (125.140.xxx.26)내가 볼땐 며느리 얻은 세대들 즉 연세드신분들이 인터넷도 많이 모르고
글을 안올려서 그렇지
글을 올리신다면 막장 시부모만큼이나
개념없는 며늘들도 만만치 않을듯 싶어요
우리 어머니 세대는 부모 자식 남편 중시 시대에 살아왔지만
요즘 세대는 개인 이기주의가 강한편이죠
시부모가 가족 아니다라는 통계 숫자 보고 아~ 요즘 젊은 세대는 그렇구나
하는것을 느꼈네요7. ㅎㅎ
'11.1.28 3:11 PM (175.112.xxx.214)자기 딴에는 어디서 자기 먹은 그릇은 닦아야 한다는 걸 배웠나 봅니다.
그러게 너무 며느님을 생각해 주셔도 뒷목 잡을 일이 있다는 거네요.
그 며늘님은 자기가 그리 받을 만 하니 받는게 당연하게 생각하겠지요.
그 며늘님 82 하시면 좋겠구만, 더 많이 배울 수 있는데...8. 와
'11.1.28 3:17 PM (183.98.xxx.69)복이 터져서 미친 여자인가 보네요.
애 키우는 엄마면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을 텐데
세상에 인간생활을 안해본건지 어찌 저런 행동을;;
진짜 미친 거 같아요;
며느리로서도 그렇지만 한 인간으로서 예의도 개념도 염치도 없네요.
참 마음이 아픕니다.9. 핫
'11.1.28 3:18 PM (220.88.xxx.79)그녀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네요..
10. 멀리날자
'11.1.28 3:21 PM (114.205.xxx.153)막장 시댁도 많치만 막장 며느리도 참~많네요;;
11. ,
'11.1.28 3:22 PM (112.72.xxx.130)너무 모르는사람도 있어요 답답하고 꽉막힌거죠
답이 없어요 그런사람도 --
저도 그런사람 아는데요 처음 맨처음에 인사드리러오면서도 빈손으로 오는사람도
봤구요 한가지보면 열을안다고 그타입이더라구요
또다른 들은이야기는 시어머니 처음맞는 생신인데 전화해서 어머니 생신축하드려요
그리고 끝 -- 그며느리는 선생이었대요 뒤지게 혼났다나 뭐라나
시어머니가 어처구니없어서 뭐라했나봐요
다시배워오라고요 --남의집 처음인사드리러가면서 빈손들고가는사람
너무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고 정말 너무한사람도 있어요12. gg
'11.1.28 3:25 PM (121.181.xxx.124)그러게요 저 행동은 진짜 시위할 때나 하는건데..
뭘 시위하는걸까요??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을 싸고 있네요..13. 음
'11.1.28 3:25 PM (203.244.xxx.254)아마도 부부간에 니가 시댁가서 한 일이 뭐가 있냐 니 밥먹은 그릇이라도 닦아봤냐 이런류의 싸움이 있어서 시위한다고 딱 지 먹은 밥그릇만
14. 가족인가?
'11.1.28 3:30 PM (203.249.xxx.25)우리 올케도 자기가 먹은 컵만 씻어놓고 간 적 있는데...^^;;;;;;
그렇다고 설거지 통에 설거지꺼리가 많았냐하면 그렇지도 않고 시어머니가 드신 컵 하나, 그릇하나. 시어머니 빨래 널고 있으면 못본척 등돌리고...;;15. ...
'11.1.28 3:33 PM (175.123.xxx.78)세상에 미친사람들이 많군요.
저런여자를 사랑해서 결혼한 남자들은 대체 어떤 생각일까요??16. 새언니한테
'11.1.28 3:42 PM (112.72.xxx.175)아들이 있나요?
딱 자기같은 며느리봐서 그 모욕 꼭 받기를.
세상이 공평한게
세상만사 돌고 돈다는 겁니다.17. ..
'11.1.28 3:44 PM (110.12.xxx.230)저도 누군가에 며느리고 시댁이라면 한많은 사람이지만
요즘은 정말 할말없게 만드는 며느리들 많습니다..
정말 싫습니다..18. 허걱~
'11.1.28 3:47 PM (119.67.xxx.4)가지가지 하네요~
정말 본 데없이 자란 사람 같아요~19. 휘~
'11.1.28 3:53 PM (123.214.xxx.130)자기가 먹은 수저 한벌, 국그릇하나, 밥그릇 하나 그렇게 씻어서 엎어놓고 갔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웃었습니다 ;; 웃음밖에 안나오는 상황이네요 ㅎ ㅏ. ㅎ ㅏ. ㅎ ㅏ.20. 어휴..
'11.1.28 4:16 PM (112.154.xxx.125)그래도 지 밥그릇은 씻었네요
그정도는 양반입니다
저희 시댁엔 자기 밥그릇도 싱크대에 안갖다두는 싸가지도 있답니다
선생이란 년이..21. 제일
'11.1.28 4:46 PM (59.31.xxx.177)늦게 일어나서 차려놓은 밥 먹는 며느리도 있는데요 뭘... 시댁식구들 통털어서요..;;
22. d
'11.1.28 5:46 PM (49.61.xxx.170)애 재우다가 웃음 터져나와 혼났네요 정말 별스런 인간님하 -.-
23. 미친년
'11.1.28 5:51 PM (121.129.xxx.229)미친년이네요
저도 며느리지만..
욕나옵니다.
지도 꼭 그만큼 당하고 살길..며느리건 사위에게건24. 다음엔
'11.1.28 6:18 PM (211.234.xxx.13)일회용 숟가락,그릇, 나무젓가락에 식사주세요.올케 힘든거 싫어서..라는 멘트와 함께.
25. 웃겨서..
'11.1.28 6:46 PM (203.234.xxx.3)당사자는 황당하고 화가 났을텐데 왜 이리 웃기죠?
남의 집 인사갈 땐 간단한 거라도 사들고 가는 거(아이들 먹을 과자라도),
집주인이 좀 친한 사람일 땐 말 한마디라도 "제가 거들 것 있을까요" 하고 물어봐주는 거,
그런 건 굳이 부모한테 안배워도 알게 되는 거 같은데 그렇지도 않은가봐요..?26. 오빠의 사고방식도.
'11.1.29 1:37 AM (59.151.xxx.101)뭐하러 잘해주시나요?
제발 받아야 할 사람에게 잘해주세요.
님의 오빠가 새언니가 그런행동하도록 방치하는 자체가 오빠도 동조하는거예요,
제발 올바른 사고관을 님의 오빠에게 고취시켜주세요.
님의 어머님이...27. 못돌이맘
'11.1.29 8:38 AM (119.67.xxx.51)그러길 타고난사람이 있나 보더라구요.
제가 아는집 아이가 좀 그런성향을 보여요.
밥먹고나서 밥먹은그릇치우라고 시켰더니, 딱 자기가 먹은 밥공기하나만 달랑들고 일어나서, 그집엄마가 다른것도 치위야지라고 하는말에 치울게 없다고 뭘 치워야하냐고 아이가 어리둥절해하면서 묻더라구요 ㅠ.ㅠ
그아이엄마가, 그릇치울땐 니가 먹은것말고도 옆에있는것도 같이 치워야지라고 하는말에 그집아이대답이 아직도 선명해요.
내가 왜요?
타고나는것같더라구요, 뭘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자기밥그릇 자기가 치웠는데 뭘 더 치워야하는지 잘모르는 이기적인 유전자가 있나봐요.
그집엄마도 계속 아이를 가르치고 있지만, 매번 아이는 그때뿐이고 시간지나서 시키면 또 자기밥그릇만 싱크대에 담궈놓는데요.28. .
'11.1.30 4:42 AM (211.117.xxx.37)글쎄요. 올케이야기도 들어봐야 될 것 같아요. 시누입장이랑 올케입장이랑 다른게 있어서.
제가 시누한테 돈뜯기고 욕얻어먹고 별별 드라마같은 일을 다 당했는데도, 시누의 자기 입장만 떠벌리고 다니는 철면피같은 화려한 말발에 오만정이 다 떨어졌거든요.
이번 설에가서 저렇게 시위하고 올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