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랑 어떻게 놀아야하나요?

궁금 조회수 : 417
작성일 : 2011-01-28 14:54:42
만10개월된 공주님하고 하루종일 단둘이서 집에 있어요. 밖에는 너무 춥고

엄마가 저질체력이라 자주 외출해주지 못해요.

그런데 아기랑 어떻게 놀아줘야할 지를 모르겠어요,

놀이책은 많아요,. 짐보리놀이, 몸놀이, 무슨 놀이 등등 열심히 책도 읽어서 참고하고 하는데

그 왜 자연스럽게 아이랑 함께 어울리지를 못해요,

우리아기는 성격이 밝아서 누가 표정만 우스꽝스럽게 해주거나 비행기 태워주거나 해도 빵빵 터지면서

잘 웃고, 잘 노는 아이이고, 상호작용도 잘 하는 아이에요. 근데 유독 저는 잘 못놀아주는 것 같아요.

좀 어떻게 놀아줘야지 하면서 좀 어색하고 경직되게 다가간다고 해야하나, 아이가 놀고 집중하는데 흐름을 잘

못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저는 저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아이는 반응이 영~~

외할머니가 잘 노아주었던대로 그대로 해도 반응이 틀리고,

맨날 야근에 출장에 집에 없는 남편이 가끔 놀아줄때 빵빵 터지는 애를 보면 배신감까지 들어요.

하루종일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수발드는 건 난데 가끔 웃겨준다고 엄마 외면하고 다가가서 앵기는 것이...흥!!

암튼 전 아이랑 놀아주는데 소질이 없는지 그러네요. ㅠ.ㅠ 아이랑 놀아주는데 도가 트이신 분들은 좀 알려주세요

흑흑,



IP : 112.214.xxx.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해주세요
    '11.1.28 2:57 PM (220.127.xxx.237)

    사랑해 주세요.
    같이 노시고요.

    '내가 아기를 재미있게 놀아줘야지' 생각하면 어렵습니다.
    아기랑 노셔요, 아기를 사랑하시고요.

    그러면 꼬옥 안는 것도 있고, 목마 태워주는 것도 있고, 업고 노래부르며 다녀주는 것도 있고,
    허리에 끼고 비행기태우는 것도 있고, 바퀴달린 의자에 앉히고 밀고 다녀주는 것도 있고,
    여러가지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있고, 정말 정말 많습니다.

    일단 뭐든 하셔요, 아기는 자기에게 향하는 호의와 사랑을 알아봅니다.

  • 2. 으음..
    '11.1.28 3:04 PM (121.147.xxx.79)

    저는 놀다놀다 해 줄게 없으면 그냥 꼭 껴안았다 놓아줬다 반복하는데요
    그거 은근히 애들이 즐겨해요.
    제가 여러 육아서를 섭렵한 결과, 엄마가 놀이를 주도하는게 아니라
    그냥 애기가 알아서 놀거리를 만들어 놀고 엄마는 옆에서 그냥 맞장구만 쳐 주는게 좋다네요.
    굳이 놀이를 찾지 않으셔도 애기가 알아서 여기저기 막 헤집고 다닐거에요.
    그러면 그냥 뒤따라 다니면서 장단 맞춰주시거나 그 놀이를 조금 더 개발시켜 주거나 해 보세요.

  • 3. 원글
    '11.1.28 3:08 PM (112.214.xxx.28)

    글쿤요, 마음가짐이 내가 놀아줘야지 에서부터 자연스럽지가 못하군요, 으~~엄청 사랑하는데 그 마음을 표현하고 느끼게해줄 방법은 요령이 필요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135 에이즈男, 12살 여아 성폭행..겨우 2년형 "말도안돼 --이거뭔가요???????? 4 아놔 2011/01/28 585
616134 40대초반 아짐이 단발머리에 머리띠 하는거 어색할까요? 21 궁금 2011/01/28 2,377
616133 설 선물 5만원선으로요 8 어떤게 좋을.. 2011/01/28 830
616132 질 좋은 수면양말은 어디서? 7 수면양말 2011/01/28 813
616131 밑에 올케이야기 보다가 저도 이야기합니다 28 젓가락 2011/01/28 3,751
616130 위키리크스에서 스위스은행 계좌 폭로한다고 했잖아요? 7 스위스은행 2011/01/28 826
616129 여드름에 한약 효과 있을까요?한의원 잘하는곳 추천좀 해주세요.진짜 절실합니다.. 2 대인기피 2011/01/28 427
616128 아기랑 어떻게 놀아야하나요? 3 궁금 2011/01/28 417
616127 명절때 시댁말고도 멀리 떨어진 신랑 큰집에도 가야하나요? 14 방문. 2011/01/28 1,217
616126 미국행 비행기 놓쳐서 대기하고 있어요 ㅠㅠ 5 몽총 2011/01/28 1,679
616125 ‘쉬쉬’ 관행·솜방망이 처벌이 ‘폭력 악순환’ 불러 1 세우실 2011/01/28 173
616124 일상에서 만 나이 안쓰는 나라가 한국이 유일한가요? 13 태어나서 2.. 2011/01/28 2,209
616123 전북 부안 여행 팁 나눠 주세요~ 1 갑시다여행 2011/01/28 269
616122 skt 멤버십카드로 롯데시네마나 cgv 할인되나요? 5 영화보자 2011/01/28 2,043
616121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일입니다 8 자작나무 2011/01/28 2,544
616120 아침 방송에 송도순씨 며느리 나온거 봤는데요.. 23 .. 2011/01/28 12,973
616119 아이들에게 좋은 교구를 기증할만한 곳 찾습니다. 1 부탁합니다... 2011/01/28 251
616118 실시간지식검색1위 82님들께...노래제목요청 2 궁금이 2011/01/28 253
616117 만6세 ...가 정확히... 3 . 2011/01/28 497
616116 남편한테 82쿡 어플을 깔아줬는데.. 24 .. 2011/01/28 2,330
616115 정말 유치한 질문이지만 노처녀 선배, 제게 남자친구 생간거 샘날까요? ^^;; 3 유치하지만... 2011/01/28 944
616114 사당동 일대가 전기민영화되었다는 거 아세요? 13 봄바리 2011/01/28 1,856
616113 이 올케를 어찌 해야 합니까 ㅜㅜ 92 너무 속상해.. 2011/01/28 13,733
616112 진짜 재미있지 안나요 이제 영화까지 3 김병만 2011/01/28 533
616111 설연휴 그러니까 설 다음날 동해안고속국도 1 많이 밀릴나.. 2011/01/28 172
616110 호박고구마 한박스 샀다가... 7 흑흑 2011/01/28 1,672
616109 두아이를 키우면서의 마음가짐... 3 첫째는 힘들.. 2011/01/28 789
616108 203.153 -여대생인데 여자도 군대 간부가 아닌 "사병"으로 2 오늘의 알바.. 2011/01/28 272
616107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판결에 왜 내가 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22 사돈의팔촌 2011/01/28 921
616106 여대생인데 여자도 군대 간부가 아닌 "사병"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32 슬퍼 2011/01/28 5,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