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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들한테 개집을 사주면 어떤가요

장마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0-07-16 20:16:21
저희집 마당에 길냥이 엄마랑 아기 다섯마리가 매일와서 자고 먹고 하네요
그런데 비가 너무 오니... 걱정이에요
아직 한달남짓된 아가들인데... 장마 시작하면 매일 들어가있던 저희 집 아래 지하도
물이 차오를테고.... 그럼 살아남을수있을지
밥먹일것도 걱정이구요
오늘은 우산을 받쳐뒀더니 거기들 들어가  밥을 먹고는 있는데 ... 잠은 어디서 어떻게 잘런지...
남편이 궁리끝에 개집을 하나 사서 놔주자는데.... 이거 좋은 아이디언가요?
딱히 다른 생각이 떠오르질 않지만, 아파트 1층이라 위에 사는 사람들이 보고 민원넣을까봐도 살짝 우려되고
그냥 두면 살아남기 힘들겠죠?
IP : 119.194.xxx.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0.7.16 8:19 PM (119.195.xxx.92)

    개체수가 너무많아요 ㅜㅜ

    밤에들으면 진짜 아기가 귀찢어지게 우는소리 ㅜㅜ

    중성화수술좀시켜야...

  • 2. 개집 아니더라도
    '10.7.16 8:25 PM (122.34.xxx.16)

    스티로폼 박스 놔주고 조그만 수건이나 담요 또는 헌 옷가지 넣어주면
    애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원글님 따스한 마음씨에 콧잔등이 시큰하네요.
    냥이들이 모두 건강하게 살아남길 기원합니다.

  • 3. 장마
    '10.7.16 8:37 PM (119.194.xxx.36)

    감사합니다
    음... 스티로폼은 아이들 자는 저희집 아래에 넣어주란 말씀인거죠?
    그런데 틈새가 얼마나 좁은지.. 10cm나 될까요;;
    밖에 꺼내놓으면 위쪽은 비를 맞을거고... 이래저래 개집만한게 안떠오르네요;;

  • 4. 빗길
    '10.7.16 8:49 PM (211.107.xxx.51)

    아파트 일층 집아래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 지 모르겠지만..비가 차지 않게 빗길을 내어 빗물이 빠질 수 있도록 해주던가...밖에서 잘 안보이도록 개집 놔주고 화분들로 그 앞을 가리던가...방법은 많이 있을 듯 해요.

  • 5. 장마
    '10.7.16 9:11 PM (119.194.xxx.36)

    저도 집아래 구조는 몰라서요.... 화분을 좀 구해봐야겟네요
    지붕없는 실외개집 없을까요.... 정말 너무 티나게 개집스러운것들밖에 ㅠㅠ것두 잔디랑 보색되라고 죄다 빨강지붕 -_ㅜ

  • 6. .
    '10.7.16 9:26 PM (58.228.xxx.25)

    아파트라면 관리소에 민원 들어갈겁니다.
    차라리 님 집안으로 들이시던가요.

  • 7. ....
    '10.7.16 9:32 PM (115.143.xxx.174)

    정 안되면 박스를 세우시고 그 안에 안입는 옷이나 담요 두시구요..
    그 위에 비닐로 살짝; 덮어도 될거 같아요.

  • 8. 뚜껑있는
    '10.7.16 9:33 PM (175.112.xxx.138)

    스티로폼 박스 뚜껑은 테잎으로 봉하시구요, 옆에 구멍을 .뚫어주면 그리로 드나들 수 있습니다. 아파트 청소하시는 분들이 자꾸만 치우니까 개집보다는 스티로폼 박스 구해서 놓아주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해요

  • 9. 그린 티
    '10.7.16 9:48 PM (59.15.xxx.156)

    저도 집에 냥이 키우며 오늘같이 비 많이 오는 날이면 길냥이들 걱정인데 새끼냥이 까지 거느린 엄마냥이 생각하니.. 마음 너무 고우신 분이세요.

  • 10. 원글님
    '10.7.16 10:05 PM (110.8.xxx.175)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이쁜맘씨..

  • 11. ..
    '10.7.16 10:09 PM (180.64.xxx.136)

    그 안에 빗물 들이칠 수도 있으니 벽돌 깔고 놓으시면 더 좋아요.
    스치로폼 박스면 아무 것도 안 깔아줘도 됩니다....
    그 안에 사료도 넣어주면 일석이조..

  • 12. ^^
    '10.7.16 10:16 PM (121.131.xxx.74)

    저랑 같은 고민하시네요 저희집도 아파트 일층이거든요
    새끼 고양이 네마리랑 어미랑 같이 늘 아파트 틈새에서 자고 먹고 사는데...
    오늘 처럼 소나기가 오는밤은 자꾸만 걱정 되서... 오늘 아침엔 맨땅에서 꼬물 거리며 잠든 다섯마리를 보니 맘이 참 안좋드라구요
    집을 마련해주고 싶어도 아파트에서 다른 주민들이 싫어할거 같구...
    아직 엄마 젖먹는 꼬물이들인데...어휴.. 참.. 걱정이네요

  • 13. 원글님과 원글
    '10.7.16 10:18 PM (180.224.xxx.137)

    님 남편분의 고운 마음씨가 꼭 자녀분들에게 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바래 봅니다. 요즘같이 삭막한 때에 원글님의 마음 씀씀이가 참 값지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주위를 돌아 보아야겠습니다.

  • 14. 바로 밑에
    '10.7.16 10:24 PM (110.8.xxx.175)

    좋은글 있네요...많은참여를...;;;

  • 15. 저는...
    '10.7.16 10:27 PM (122.32.xxx.10)

    약간 속이 깊은 스티로폼 박스를 세워두지 않고 옆으로 눕혀서 놔뒀어요.
    그러니까 뚜껑이 덮히는 입구부분이 바로 아이들 출입구가 되게요.
    근데 그거 관리실이나 그런 곳에서 다 치우신답니다.
    애들 밥그릇, 물그릇도 그렇고 스티로폼 박스도 그렇고 다 치우셨어요.
    그래서 나중엔 그냥 포기하고 밥그릇, 물그릇만 얼른 먹이고 들여놨어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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