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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신경주사에 대해 아시는분~~~

웃자맘 조회수 : 1,120
작성일 : 2010-07-16 19:42:00
저희 어머니 80되셨는데요.
친구분이랑 통증 크리닉 갔다오셔서 펑펑 울고 난리가 아니십니다.

허리 디스크 때문에 한쪽 다리가 저리고 불편한 상황인데
병원에서 못 고친다고 주사도 못 논다고 그랬데요.

제가 궁금해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아니라고 그러는데...
일주일 간격으로 주사를 맞아봐서 상황을 봐야한다고 하는데
정말 누구말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우선, 질문요...
1. 심혈관 시술을 받고 약 복용중이신데, 그러면 신경 주사 못 맞는건가요?
2. 통증 크리닉에서 주사도 못 놓는다고 못 고친다고 그렇게 말을 할까요?

병원이 끝난시간이라 여기다 질문합니다...



IP : 125.186.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래의학도
    '10.7.16 7:49 PM (58.142.xxx.196)

    심혈관 시술 받으셨으면 와파린이란 약이랑 아스피린을 계속 드시고 계실텐데요...
    요게 피를 엄청 묽게 만들어주는 약이예요(그래서 혈전 생성을 막는거구요;;)
    근데 신경주사를 맞게되면 어느정도 피가 나기도 하는데요;;
    이때 요 두가지 약때문에 지혈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동네 통증클리닉에서는 위험성이 높으니깐 시술이 힘들다고 애기하신것 같아요

  • 2. 냥..
    '10.7.16 7:54 PM (118.223.xxx.228)

    제가 디스크 신경주사 맞았어요.
    오른다리가 쥐내린 것 처럼 아픈 상황이었구요 저린 정도가 아니라 정말 발끝에서 허벅지까지 쥐가 내린것처럼 누어도 앉아도 서 있어도 계속 아팠죠.

    통증의학과 의사가 직접 놓는 신경주사.. 엉덩이 꼬리뼈쯤에 놓습니다. 그걸 맞았는데...
    그거 맞으면 잠도 오거니와 맞은 주변이 30분정도는 마비됩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번씩 6번 맞았어요.
    처음일경우 보통 5-6회 맞는다고 합니다.
    그이상은 내성도 있고 효과도 미미해서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구요.

    처음 맞았을땐 약효가 그날 잠시.. 두번째는 다음날까지.. 그런씩으로 지속시간이 점점 길어지더군요. 한대 맞는다고 바로 괜찮아지는 것 절대 아니구요.. 사람에 따라 두세번만 맞아도 효과를 확 느끼기도 한답니다.

    신경주사는 치료가 아닙니다.
    치료를 위한 준비단계에요.
    디스크의 경우 대부분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신경이 붓고 염증이 생겨서 그것이 다리의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그 상태로는 치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신경주사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신경을 달래서 상태가 나아지면 그때서야 비로소 치료로 들어가는 것이죠.

    전 6회 주사를 맞고 그 이후에 물리치료와 운동요법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저 일어서지도 못 했고 집에서 기어다녔어요.
    겨우 일어서면 걸음걸이가 누가 봐도 확 알아차리도록 불편했구요. 병원 다닐때도 일부러 걸어갔는데 사람들이 힐금힐금 돌아보곤 했죠.
    (차를 타면 앉았다 일어서는 그 자체가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걷는게 나았습니다.)

    제일 효과를 본건 병원에서 가르쳐주는 운동요법인듯 해요.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져서 말하기전엔 제가 디스크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가끔 오랫동안 서서 설겆이를 하거나 나쁜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하면 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전 바른자세 우먼이랍니다. ㅎㅎ

    의사선생님이 말하시길..
    처음엔 5-6회 주사를 맞지만
    이후에는 허리가 아파서 오면 한대만 맞아도 된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그 주사맞을 상황이 두번다시 안 오기만을 빕니다.

  • 3. 냥..
    '10.7.16 7:56 PM (118.223.xxx.228)

    그러니까.. 의사분 말씀이 맞는겁니다.
    일단 주사를 놓아서 신경을 가라앉히면서 이것이 운동요법으로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수술을 해야 되는 것인지 봐야 하는 것이죠.

    어머니께서는 의사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남들은 주사만 맞으면 멀쩡해진다는데 의사가 나한텐 저렇게 말하는구나
    나는 주사도 안되고 치료 못 한다더라 내 병이 깊구나 하시는거구요.

    제일 좋은건 어머니 모시고 같이 가셔서
    직접 의사님과 상담해 보시는겁니다.

  • 4. ..
    '10.7.16 9:11 PM (121.167.xxx.141)

    윗에 냥..님께서 댓글 잘 남겨 주셨는데 저랑 좀 다른게 제가 다니는 대학병원에서는 6개월에 최대 3번까지 시술할수 있다고 했는데... 좀 다르네요.
    어머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저희 친정엄마의 경우 나이 68세에 아산병원에서 수술 해도 별 변화없다고 해서 통증클리닉에서 신경 차단술 받고 지내고 계세요. 척추협착증약이랑 골다공증 약이랑 함께요. 허리에 약물 넣는 시술인데 6개월동안 최대 3번 시술할수 있고, 중간에 통증있음 스테로이제인가 이런걸로 부분적으로 받고 있구요. 저랑 신랑도 이 시술로 목디스크 진료 받았고 전 가끔 목주변 근육이 너무 아프면 가끔가서 주사 맞고 오구요.

    어디 병원 갔는지 모르겠는데 대학 병원으로 한번 가 보시라고 권해 드려요.

  • 5. ...
    '10.7.16 9:44 PM (221.146.xxx.109)

    님~~ 어머님, 연세도 많으신데, 혹시 제가 쓰는 제품이 도움이 될 수있을지 몰라서요. 옆에 패션란이나 장터에서 "시그널레드" 찾아서 쪽지 주세요. 전 효과를 보고 있어서 혹시 어머님도 도움이 되시면 빌려드릴께요. 돈드는것도 아니니 꼭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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