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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수행평가 너무 애매하고 비현실적인게 많네요
아들내미 중학교 보내고
속을 많이 썩이고 있는 못난 어미입니다
특인한 성격 탓에 지 맘에 안 들면 수행평가를 툭하면 안 내버리는 아들도 힘겹지만
수행평가도 참 ....이네요
부모님이 안 계시거나 바쁜 경우의 아이들은 어떻게 하라는 거냐 싶은 숙제도 많구요
수학 문제 만들기 숙제나
소설 읽고 주인공과 인터뷰하기 숙제 뒷 이야기 소설로 써 오기 숙제
외국에 있는듯이 친구에게 영어로 편지 쓰기
등은 할수 있다고 쳐도
한달 동안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설겆이 하기는 그럼 점심 시간에 집에 보내준다는 겁니까?
백번 양보해서 아침 설겆이도 마치고 학교 간다 치더라도 버스 타고 학교 가서 다시 집에 와서 엄마가 먹은 설겆
이 하라는 건가요?
일주일에 한번 제철 음식으로 요리하기....이게 부모 도움없이 온전하게 아이 혼자 할수 있는 건가요? 저만 어려운
가요?
불우한 이웃 초청해서 식사 대접하기 있는 밥과 국으로 끝낼 일인가요 이게?
게다가 한자는 무조건 한 학년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급수보다 한 단계 위 급수를 따라 안 그러면 한자 점수 70은
없다 인데 한자 급수 1급 따기가 그렇게 만만하냐 말이죠
그리고 왜 모든 중학생이 한자를 1급 이상 사범까지 따야 한다고 난리냐 말이죠
한자 급수 6급도 없는 아이도 시험은 무조건 4급부터 보라고 한다니 이게 말이 되나요?
아침 자습 시간에 짬짬이 하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아침 자습 시간에 책 읽어야죠 영어 써서 날마다 내야죠
아이를 잡을려고 작정하지 않고서야
정말 요즘 중학교 마음에 안 드네요
마음에 안 든다고 이민도 유학도 못 가는 이 현실은 더 마음에 안 들고요
1. ㄷ
'10.6.11 8:35 AM (58.239.xxx.235)수행평가가 자잘한게 많더라구요 선생님들 손이 많이가서 안되는건 그런식으로 알아서 해오는쪽으로.그런데 못할 상황인 애들도 필히 있지 싶네요
2. .
'10.6.11 9:09 AM (211.208.xxx.73)그런 것을 일일이 점수로 매기고, 또 등수로 연결시키는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아이들 불쌍해요.
노트필기, 발표도 남보다 잘해야하고 경쟁을 해야 하니..ㅠ.ㅠ3. 황당하네요
'10.6.11 9:21 AM (114.203.xxx.40)오죽하면 엄마들이 예전에 시험봐서 딱딱 성적순으로 줄 세우는게 오히려 편하다고 하겠어요.
진짜 본인들도 못하는 걸 아이들에게 만능이 되는걸 요구하네요.
도대체 중학교 수행평가 만든 인간은 누굽니까?4. 중3 사회수행
'10.6.11 9:30 AM (59.11.xxx.160)미래에 쓰일만한거 발명 해오라는게 수행평가였어요...
헉~~~
너무 앞서가도 안되고 뭐라뭐라....
조건도 까다롭더군요...
그런건 과학자나 발명가들이 하는거 아닌가요?
다른과목 수행평가도있는데....5. 아이
'10.6.11 9:36 AM (122.35.xxx.33)학교보내고 제일 황당했던 숙제가 중학교때 조별로 화강암, 편마암 또 뭐더라 등등의 돌을 가루내서 갖고오래요.
우리애가 맡은건 화강암.
시내, 개울, 돌산있는 동네도 아니고 서울 강남 한복판 아파트에 화강암이 어디있나요.
만능해결사인 학교앞 문방구에도 이건 없더군요.
아이는 준비못해가면 수행평가 점수 깍인대지 정말 현실성 없는 안일한 선생님을 속으로 얼마나 욕했는지 몰라요.
선생님들 교과지침서만 보고 수행평가 계획베끼지 마시고 제발 그 나이 아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걸로 해주세요.
학교는 아이들이 다니는 거지 엄마가 만능 척척박사가 아니거든요.6. 문제
'10.6.11 10:19 AM (110.14.xxx.79)정말 우리나라 교육현장을 보고 있자면 갑갑해요.
선생님들 잡무가 많아서 그렇다고는 하나 뭔가 변화를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게 느껴져요. 수행도 납득이 갈만한 기준도 없이 평가하기 편한, 학생을 위한 평가가 아니고 선생님이 편한 평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7. busybee
'10.6.11 11:08 AM (211.109.xxx.9)저 어릴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선생들이 안바뀌니 나라가 이모양 아닌가요? ..의식있고 노력하려는 전교조 선생님들은 못잡아먹어 안달이고..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