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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언니, 사랑과 오해, 그리고 욕망의 근원

심상정씨... 조회수 : 1,840
작성일 : 2010-04-16 08:42:56
좀 중심에서 벗어나는 웃긴 얘긴데
효선이 아빠의 재혼으로 인한 효선의 상속지분 변화입니다.

송강숙씨와의 재혼전이라면 신데렐라 아빠 사망시 신데렐라 효선이 받는 지분은 100%
재혼, 그리고 혼인신고를 마치면 40% (새엄마 이미숙은 60%)

은조를  입양하면 효선은 29%
준수 늦둥이 탄생 경우 효선의 지분은 22%로 축소

우왕, 100%가 22% 로 축소되었네요.
물론 이 얘긴 그냥 법적 상속지분을 말하는 것이고, 살아생전 증여나 기타 원하는 방식으로 다르게 상속시킬수도 있죠.

이거보면 무슨 생각이 들어요?

1. 효선이 안됐다, 물려받을 재산이 반에 반토막으로 줄었구나,

2. 그러게 애는 많이 낳는게 아니다

3. 은조엄마 이미숙은 뽕잡았구나, 여자 팔자 정말 인생 한방이구나,


음, 이걸 심상정 의원의 입장에서 보면 어떤 입장일까요?

1. 아빠의 재혼으로 효선이 받을 몫은 줄었지만 그많은 재산 홀로 독차지하는것보단 어느 정도만 받고,
아울러 은조엄마와 그 자식들, 은조와 늦둥이 준수의 경우도 개인적으론 횡재겠지만,
결국 그건 앞으로 누군가를 돈으로 부리고, 다른 사람들의 노동의 산물을 수십년간 공짜로 쓸수 있다는게 상속의 본질인바, 상속세만큼은 충실히 내는게 좋다.

즉 은조 엄마의 경우도 재혼으로 갑자기 부자가 되는건 이미숙 개인과 그 자식들에겐 좋겠지만,
상대적으로 이 사회 다른 사람들이 그 부의 지배를 받게되는 거니 상속세를 충실히 내어 가급적 공정한 사회룰을 기하도록 한다,

머 이정도 되지 않을까요?

그럼 참여신당을 포함한 보수야당과 진보신당의 차이는 뭘까요?

상속세를 충실히 내게하는건 비슷할것도 같은데 다른점이라면?

지난 김대중과 노무현정권을 보면,
삼성재벌의 의견을 경청하고 부익부 빈익빈 사회를 초래했지요.

IMF때 돈풀어 큰 빚으로 위기에 몰린 재벌을 구해주며 국민에겐 물가폭등과 집값 폭등,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명퇴, 조퇴, 대량 실업과 기업합병을 유도했지요.

결국 말로는 민주정치를 한다고 햇지만 , 진정한 민주주의는 외면했던 정권들,

물론 김대중과 달리 노무현은 퇴임후 진보의 나아갈 길을 고민하는 공부를 하고,
과거 재임시 추진했던 한미 FTA 를 하지 말아야한다고 말했지요.

그럼 지금의 유시민 참여신당은 이런 노무현의 퇴임후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현재까지 발표한건 없어보이고,
다만, 노무현의 적자임을 강하게 피력하는거 같습니다.

저밑에 단일화 얘기 나오는데, 단일화의 조건도 제대로 제시안하고 무조건 니네가 찌그러져라, 는 식의 단일화라면 당연히 국민전체의 앞날을 위해 거부하는게 맞겠지요.
나는 꾼도 아니고 현실정치에 무관한 사람으로서 구체적 사항은 어찌되가는지 모르지만,
객관적으로 보자면 이렇습니다.

앞으로 신데렐라 언니에서 타오를 인간들의 욕망과 이들이 엮어낼 드라마가 기대됩니다.
그속에서 사랑은 어떻게 뒤틀리고 영향받게 될지...
벌써 기훈이는 은조와의 소박한 삶을 포기하고 다른 인생을 결정했지요.

그 원인이 자신이 살아오면서 본처네 식구에게 당한 설움과 엄마의 불행했던 삶에 대한 복수심,
머 이런것도 있을테고,
또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는 본인의 욕망도 있겠지요.
지금은 그걸 위해 사랑을 억제하고 있는 거겠죠.
앞으로 이 드라마가 어찌될지...

한편, 은조엄마 이미숙의 강렬한 욕망은 또 어떻게 실현될지,
그속에서 효선은 어떻게 달라지고 은조는 어떤 입장을 갖게될지 궁금, 궁금...
IP : 59.11.xxx.18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0.4.16 8:57 AM (59.11.xxx.185)

    듣보잡이 주장하는 사기질 민주주의에 대해선 차근차근 얘기해주마,
    그럴때마다 니들은 입에 발린 민주주의를 떠들며 지금까지의 부익부빈익빈 실태엔 외면하며

    지금처럼 나에게 욕이나 퍼붓겠지만...

    그래 니들이 과거 김대중과 노무현정권의 공과에 대해선 한마디도 못하지.
    물론 니들이 한나라당정권보단 낫다고 하겠지,
    근데 그걸론 안돼, 이제 더이상은 안돼, 수십년간 속아줬으면 많이 속아준거지.

  • 2. 원글
    '10.4.16 8:58 AM (59.11.xxx.185)

    위에 듣보잡, 글지우고 도망갔네

  • 3. 애쓴다
    '10.4.16 8:59 AM (119.67.xxx.56)

    갖다붙인다고.

  • 4. 원글
    '10.4.16 9:03 AM (59.11.xxx.185)

    니들은 지금 모든걸 선거로 연결시킬려고 혈안이 돼있을 것이다.
    근데 내눈엔 니들이 집권한들, 과거 김대중노무현정권같은 부익부빈익빈 사회에서 별 달라지는건 없을거 같구나,

    게다가 니넨 경제나 군사적 문제에서, 그리고 과거 해방후, 625때, 미군과 보수세력이 가한 대량학살에 대해선 외면하지,

    친일은 과거의 문제고, 현재는 친미가 문제다, 그걸 누가 모르랴, 더이상 사기질해봤자 이젠 안속는다.
    한나라당도 아니지만, 니네도 마찬가지.

  • 5. 원글
    '10.4.16 9:06 AM (59.11.xxx.185)

    선거, 그 선거 왜 하지?

    다 인간사회에서 인간들이 자기이익을 위해 하는 짓이지...
    그렇다면 어떤게 합리적일까요,

    그 근원엔 뭐가 있을까요. 드라마가 보여주는 인생사가 니네들이 떠드는 입에 발린 민주주의보다 더 재밌다는...

  • 6. 사랑과 오해의 표정
    '10.4.16 9:25 AM (59.11.xxx.185)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inderella&no=14647&page=1&search_pos=-1...

  • 7. 애쓴다2
    '10.4.16 9:37 AM (180.65.xxx.51)

    먹고 산다는게 뭔지? 고생이 많네..
    어짜피 한번 사는 인생 의미있게 삽시다!

  • 8. 원글
    '10.4.16 9:50 AM (59.11.xxx.185)

    니들이 말하는 의미있는 인생이 어떤겁니까?

    개가 웃고 소가 웃겠다.
    재벌의 이익을 위해 전국민에게 물가폭등과 집값폭등을 일으키며,
    자본의 이익을 위해 실업, 명퇴, 조퇴를 보장해주고 실업자되면 알아서 살라는 무지막지한 정권?
    그래도 애는 많이 낳아 자신들을 위한 노예생산은 차질없도록 하라는 거지?

    그렇게 설쳐주는 댓가로 부스러기좀 얻으면 그게 의미있는 인생인가요?

  • 9. ..
    '10.4.16 9:57 AM (61.254.xxx.183)

    이건 뭔가요...........
    너무 길어서 못 읽겠는데 신언니랑 정치랑 무슨 상관이라고

    신언니팬으로서 진짜 짜증난다는...
    신언니 좀 냅두죠.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오해하지 말자!!

  • 10. 원글
    '10.4.16 10:00 AM (59.11.xxx.185)

    문제는 욕망이다.

    그 욕망이 브레이크 없는 욕망인가, 아니면 합리적으로 제어되는 욕망인가의 문제,
    드라마에서 인간의 욕망이 빠질수가 없죠.

    정치? 정치 역시 합리적 자원분배보다는 잇권 챙기기가 크죠. 정치야말로 욕망의 결정판,

    인간사회와 정치,
    드라마에서도 잘 볼수 있습니다.

  • 11. 글쎄..
    '10.4.16 10:04 AM (219.241.xxx.131)

    왜 반말인지? 여기서 당신 글 읽는 사람이 다 니들입니까?

    원글에서 하고싶은 말 뭔지 알겠고, 동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댓글에서 보여주는 무례함이 극단주의자라는 이미지만 심어주는 역효과 나니까 그만하세요.

  • 12. 참 가지가지
    '10.4.16 10:08 AM (59.11.xxx.185)

    아, 나는 위에서 트집잡는 사람한테 반말한 겁니다.
    본인이 트집잡는 부류라 생각하면 같이 기분나쁠테고, 아니면 아닌거겠죠.

    원글이 심사가 뒤틀리는데 반박하면 자신의 본색이 그르다는게 되고,
    그러니, 흠집이나 내자는 거군요.

  • 13. 드라마와 달리
    '10.4.16 10:17 AM (59.11.xxx.185)

    현실에선 많은 남자들이 사랑을 접고 부를 택했지요.
    여자는 뭐, 고급술집에서 미모와 매력, 지적인 아름다움까지 갖춘 미녀들이 많을테니까요.
    그래서 바람들을 많이 피는거겠죠.

    사랑?
    드라마에서처럼 사랑이 절절하진 않겠죠.

  • 14. 자기 돌봄
    '10.4.16 11:09 AM (124.54.xxx.17)

    원글님, 누군지 모르지만 게시판에서 이러셔서 다행입니다.
    님 상태로 봤을 때 주관적인 울화가 커서 어디 가서 폭발할 상태군요.
    정치 걱정 마시고 님 상태나 돌보시기 바랍니다.

  • 15. 저기
    '10.4.16 11:30 AM (118.222.xxx.229)

    고정닉하나 만들어주심 안될까요? 앞으로 님 글 올라오면 좀 챙겨읽게요^^

  • 16. 오구시빌
    '10.4.16 12:08 PM (211.107.xxx.64)

    오구시빌 정체 진보신당 당원이라고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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