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랑 도착 D-7hours...

랄라라 조회수 : 687
작성일 : 2010-04-16 00:58:51
출장간 신랑이 내일 아침에 도착해요. 내일 아침이 아니라 오늘 아침이네요.
여덟시쯤 집에 들어올텐데,
집이 너무나 엉망인데 언제 다 치우나요?

정말 한숨이 나올정도로 집이 엉망이어요.
지난 일요일 신랑 출장떠날때 밥해먹이고 난 설거지도 그대루 있구요,
빨래도 한개도 안돌렸고, 빨래건조대엔 신랑이 널어놓고간 빨래가 그대로 있어요.
청소기도 한번도 안돌렸구요,
침대 시트도 안갈았고,
제가 입고 벗어 던져놓은 옷이 소파에 그대로 있어요.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안했어요.

근데 돌던지지 마세요. 회사가 너무나 바빴거든요.
일요일에 신랑 보내고 출근해서 새벽 네시 퇴근,
월요일엔 새벽 다섯시,
화요일엔 아침 여덟시,
수요일엔 새벽 두시,
그리고 오늘이거든요.
지금도 막 들어온거여요.

신랑이 제가 죽도록 바빴던걸 알기땜에 머라 하진 않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정리 안된 집을 신랑한테 보여주기 싫어요.
근데...전 몸 하나 꼼짝 못하겠네요.
치울까요...말까요...
세시간 자고 네시에 일어나서 울면서 치울것 같아요.
그냥...하소연했어요.
죄송합니다.
IP : 119.64.xxx.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공
    '10.4.16 1:17 AM (71.4.xxx.209)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치우세요..대충이라도 눈에 보이는 거라도...
    저도 신혼때 시댁 잠깐 들어가 살았는데 출장다녀왔더니 우리방이 반짝반짝 말끔하더라구요.
    시엄니가 "쟤가(아들) 너 온다고 새벽에 싹 치우고 나가더라"하는데 감동먹었어요.
    저희 남편도 진짜 바빠서 맨나 새벽에 들어왔거든요...

  • 2. 수제비
    '10.4.16 9:58 AM (95.103.xxx.217)

    힘들어두.. 꼭 깨끗하게 하고 맞이하세요.
    아마 기쁨 두배 될꺼에요.
    행복한 시간 기대하며..욜씨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200 4월 16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04/16 218
536199 부산 지역 이삿짐센타.. 1 정경숙 2010/04/16 294
536198 어이없는 인도네시아 여자... 7 꽃비 2010/04/16 3,173
536197 시계 사려고 하는데 어떤 디자인이 예쁜가요? 4 .. 2010/04/16 664
536196 역사논술 많은 도움이 될까요? 3 논술 2010/04/16 614
536195 빠리바게* 쥬스나 사탕 담긴 유리병 따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4 ^^ 2010/04/16 734
536194 신데렐라언니, 사랑과 오해, 그리고 욕망의 근원 16 심상정씨.... 2010/04/16 1,840
536193 어제 신데렐라언니에 이미숙이 입었던 옷(갈색 블라우스) 4 궁금 2010/04/16 1,367
536192 하루키 1Q84 3권 13 애서가 2010/04/16 2,636
536191 모유수유중이신 맘들, 비타민약도 챙겨드시나요? 1 12 2010/04/16 321
536190 요즘 피부과는 다른진료는 안하고 미용쪽만 하는거 같아요 ㅜㅜ 8 nn 2010/04/16 1,148
536189 쌀가격과 찹쌀가격 비교요 1 쌀가격 2010/04/16 823
536188 살아오지 못한 이들 . 6 천안함에서 2010/04/16 643
536187 이사관련..집 좀 골라주세요.. 3 ..... 2010/04/16 636
536186 키우던 시츄를 절에 버렸다네요 18 강아지 2010/04/16 1,549
536185 판화가 이철수도 "MBC 파업 응원" 2 공정독립언론.. 2010/04/16 389
536184 아이 소풍 따라가고 맘 상한... 7 소풍쟁이 2010/04/16 2,150
536183 예상 빗나간 실종자 발견위치..미발견 장병은 1 세우실 2010/04/16 799
536182 복부비만 지방흡입 .. 1 비만녀 2010/04/16 758
536181 도봉구 창동 성당... 4 시간아 멈추.. 2010/04/16 1,127
536180 신율교수 어떤 사람? 3 ㅕㅕ 2010/04/16 1,464
536179 남은 자를 위한 장례문화는 언제 바뀌게 될까? 8 베를린 2010/04/16 1,047
536178 심상정님은 단일화 할생각이 없네요 ㅜㅜ 48 어떡해요 2010/04/16 2,267
536177 첫아이만 보면 마음이 아려요..ㅠㅠ 저 같은분 계신가요.. 14 나약한 엄마.. 2010/04/16 1,652
536176 오늘 신데델라 언니를 처음 봤는데 4 궁금해요 2010/04/16 1,140
536175 너무 괴롭히는 직장선배... 4 2010/04/16 848
536174 엄마만 괜찮음..어린이집은 늦게 보내는게 좋은가요? 2 움,, 2010/04/16 654
536173 신데렐라언니- 기훈이 손을뻗어 은조를 잡으려다... 3 신언니 2010/04/16 1,617
536172 신랑 도착 D-7hours... 2 랄라라 2010/04/16 687
536171 유치원 선생님은 좋은 말만 해주나요? 5 영석 2010/04/16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