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원형탈모 같은데요ㅠㅠ
몇일전 머리빗겨주다가 보니 가마오른쪽 근처에 새끼손톱사이즈 정도 원형으로 머리카락이 없더라구요ㅠㅠ
머리를 다친적도 없고 흉터도 아니구요
아이가 좀 내성적이긴한데 .......무슨 스트레스를 받는 걸까요?
유치원도 너무 재미있다고 그러던데......
아무튼.....
어제 병원에 갔더니 의사도 정확히는 모른데요ㅠㅠㅠ
살을 떼어내어 조직검사를 해보기 전에는요
그럼 떼어낸 자리가 흉이남아 머리카락이 또 안자란다고 하더군요ㅠㅠ
부위가 작은데 원인을 알자고 살을 떼어냈다가 머리가 아주 안자라면 어떡하냐고 .......
그래서 조직검사는 못하고 일단은 원형탈모 치료를 받기로 했는데요
머리에 주사를 일주일에 한번씩 총 5번 정도를 맞으라고 해서 한번 맞고 왔어요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까 한번만 맞아도 된다고도 하던데요
아직 아이고 부위도 작은데.....5번 정도까지 맞아야 하는 걸까요?(상술은 아닌지...)
어제 주사맞는데 의사앞이라 아프다고 말고 못하고 참느라고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더라구요.....
다음번엔 절대 안간다네요ㅠㅠㅠㅠ
원형탈모 치료해보셨던분들...혹 주변에서 보셔던분들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 그냥...
'10.3.25 10:38 AM (121.125.xxx.55)보기에 의사가 좀 상술이 심한것 같은데요.
전에 라디오에 보니 어떤 초등6학년은 (우리가 듣기엔 거의 정상이던데)
정신과인지 갔더니 정신병에 관한 약을 1년을 먹이라고 해서 1년을 먹였데요.
그랬더니 라디오에서 상담하는 전문가가 너무 안타까워하면서 그 의사 욕을 좀 하던데요.
어린애를 그렇게 그런약을 오래 먹이는거 아니라고..듣는저도 안타까웠어요.
일단 좀 종합병원으로 가보든지 해보세요. 그 의사는 아닌것 같습니다.2. ...
'10.3.25 10:40 AM (118.217.xxx.153)제가 치료받아본적 있는데요.
새로 나올 머리라면 치료받으나 안받으나 다 나와요.
속도가 더 빠른것도 아닌것 같더라구요.
지나고나니 괜히 받았다 싶어요.
그냥 아이 주사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지마지고 기다려보시는게 어떨까요?3. ...
'10.3.25 10:40 AM (115.126.xxx.50)저도 일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다 원형탈모 생겨서 넘 놀라 병원에서 치료받았는데..
어린 아이가 무슨 스트레스를 받았기에...ㅠㅠㅠ
아이들 의사 앞이라해도 아프면 아프다고 하지 않나요..4. 이어서
'10.3.25 10:40 AM (118.217.xxx.153)그게 딱히 스트레스 떄문이라고 말하기 힘들어요.
원형탈모는 원인을 모르기떄문에 그냥 스트레스 떄문일것이다라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5. 저런...
'10.3.25 10:55 AM (203.248.xxx.79)아직 7살이면 어린데, 원형 탈모가 보여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중학교때부턴가 원형 탈모가 처음 나타나기 시작해서
지금도 하나 있어요...ㅡㅡ;(오백원 짜리 크기에 머리카락 나고 있는 중)
맨 첨에 탈모가 시작되었을 때는 대여섯 군데 동시에 뻥뻥 뚫려서
약국에서 파는 연고 사다 발랐었구요.
그 뒤로도...저도 좀 많이 스트레스 받는다 싶으면 하나씩 뻥~
출산 후에 직장 복귀 시작했을 때라던지...
근데 그냥 놔둬도 머리카락 자랄거에요. 저도 맨 첨에 한 번만 연고 발랐었고
그 뒤로는 걍 뒀는데, 다 자라던걸요.
연고를 바르면 머리가 좀 더 빨리 돋아난 것 같긴 해요.
에구..아이도 아직 어린데, 치료 힘들어하면 병원 가지마시고 좀 지켜보세요.
부위가 점점 넓어지거나, 여러 군데 막 빠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머리 빠진 부위는 면역력이 아주 약해진 부분이니 가급적 손대거나 하지 말라대요.6. 답답
'10.3.25 10:55 AM (116.125.xxx.232)점세개님...
의사앞이라기 보다는 낯선 사람 앞이라 더 그랬던것 같구요
요새는 컷다고 사람들 시선을 굉장히 의식하더라구요..
울거나 떼쓰면 창피하다고 생각해요..낯선 사람들 앞에서는 밥순이가 밥도 아주 쬐금 먹구요
물론 집에서는 둘째라 엄청 떼쟁이지만요ㅠㅠ
이런 성격들이 스트레스를 좀 받긴하지요^^;7. 쿡
'10.3.25 10:59 AM (210.104.xxx.228)우리 아이랑 비슷한 경우네요,, 저희 아이는 병설유치원 다니면서 정수리부근에 어느날 50원짜리 동전만하게 생겨서 피부비뇨기과 갔었는데요. 그 의사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어른은 주사맞아야 하지만 애들은 바르는 약만 발라도 낳는다고...아마도 하루 세번씩 발랐던거 같애요,,, 그러고 나서 처음엔 한두개씩 더디게 나더니 4-5개월만에 금방 사라졌어요... 다른병원 몇군데 가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8. 마이녹실
'10.3.25 11:13 AM (210.217.xxx.213)웃분이랑 똑같네요..
우리애도 병설 입학하고 귀뒤로 해서 돌아가며 여기저기 50원 동전 만하게 빠져 속상해 울며 고민했어요.
삼성의료원을 거의 일년 정도 다닌거 같네요.
주사처방없이 마이녹실 처방 해주며 그부위에 자극을 주라고 해서 약 발라주고, 끝이 둥근 빗으로 톡톡 쳐주며 하다보니 새 머리카락이 올라오더군요..
그뒤로 나아졌는데.. 고등학생이 되니 신경이 쓰이는지 본인이 빗으로 두드리고 한번씩 약도 발라주고 합니다.
주사 처방하지 마시고 다른병원가서 약으러 처방받아 아이 스트레스 없이 치료하세요
마이녹실은 처방전 없이도 구입 가능하더라구요 지금은...9. 전 어른인데
'10.3.25 11:31 AM (59.13.xxx.171)특별한 스트레스 없는편인데도 가끔 생겨요. 손톱크기정도로요.
보이는 부분에 생길땐 좀 당황드럽기도한데 특별한 큰문제가 있어
생기는게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면 솜털같이 돋아나더라구요.
십년넘게 반복되며 지속되는데 아직까지 머리가 안돋아난적은 없어요.
병원에도 가봤는데 안갈때하고 치료속도에서 차이는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병원은 안간지 오래됬어요.
아이가 원형탈모에 넘 신경안쓰도록 하셨으면 좋겠다는생각이예요.
병원에가서 의사와 하는대화들 아이가 내심 심각하게 받아들일수도 있거든요.
아이도 탈모에 넘 신경쓰게되면 그부분이 또다른 스트레스거든요.10. ㅎㅎ
'10.3.25 12:35 PM (222.109.xxx.208)저희 아이도 있는데 아무처방 안받아도 2-3개월 있다보니 저절로 다 나 있었어요.
아이한테 내색하지 마세요. 머리도 뒤져보지도 마시구요... 머리빗겨줄때 그냥 슬쩍 보시구요.
새끼 손톱 반만한게 몇번 생기더니 지금은 없어졌어요. 앞으로 또 생길지도 모르지만...
병원도 뾰족한 원인을 못 찾으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말하는거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