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입학시부터 대학부설 어학원엘 다녔었습니다.
다니면서 아이도 별 거부감 없이 잘 해냈고, 결과물 또한 좋았습니다.
단지..숙제가...숙제가...
학년이 올라가고 레벨이 높아지면서..또 다시 고민이 되네요..
어제 8가지의 과제를 받아와선 2시간 30분 정도를 할애를 한 후, 다 못하고 오늘에야 마쳤습니다.
영어학원에선 그렇게 해야한다고 하지만 전..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까페, 게시물을 찾아봤는데도 고비를 넘겨야 한다..2~3시간 대부분 숙제를 한다..
그런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지인 중 한 분은 100% 엄마표로 가르치시는 분인데 워낙에 학원에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인지라..
나중에 이런 식으로 학원 다니게 하는 거 후회할거라고 하고...
정말 모르겠습니다.
여쭤보고 싶은 사항은..
레벨이 올라가니 단어 테스트를..mother-엄마..뭐 이런식이 아닌 영영사전의 방법으로 단어를 테스트하던데
과연 이런 방법이 아이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칠까 하는 겁니다.(시간 투자 대비....)
하루에 거의 20개를 이런 식으로 외워야 하는데 어떤 건 해석을 해도 와닿지 않은 것들도 있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레벨을 낮출까 고민을 하는 것도 있는데 어차피 학원 방침상 숙제량이 줄어들지는 않을듯 해서
그냥 여태까지 해 온 것들이 아깝긴 하지만 동네 해법영어 같은 데를 보내면서 숙제 시간을 줄이고
저랑 리딩이나 문법을 다지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100% 엄마표는 자신이 없네요..커리큘럼 짜는 것도 쉽지 않고..)
아이 교육...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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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영어학원 정말 고민됩니다.
잉글리쉬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10-03-13 15:36:19
IP : 114.207.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초3
'10.3.13 4:26 PM (116.39.xxx.139)저희애도 초3, 영어학원보내다 집에서 엄마표로 하다가 이번달부터 학원보내고 있어요.
전 집에서 책만 충분히 읽으면 학원보내도 안보내도 좋다고 생각해요.
애가 영어학원 다니느라 모든 생활이 제대로 안된다면 잃는게 너무 많으니까요.
저희애도 피아노, 태권도 다니면서 영어학원 다니느라 바쁩니다.
그래도 게임할 시간, 책 읽고 빈둥거릴 시간은 확보되니까 보내긴 하는데
숙제가 더 많아져서 힘들다면 그냥 관두고 집에서 책 읽힐겁니다.
엄마표로 집에서 책만 읽어도 학원 레벨업 속도보다 빠르더라구요.2. 초3맘
'10.3.13 4:33 PM (124.56.xxx.6)아직 동네 작은학원보내요. 큰아이때도 겪어보니 초3에 대형학원은 아직 이르더라구요. 숙제 따라가기가 버거워서요.
올 가을쯤에나 동네 좀 규모있는곳으로 보내려고해요. 숙제 너무 많으면 영어를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오래 다니기도 힘들구요. 저희 아이들은 빡센거 견뎌내지 못하거든요.3. ..
'10.3.13 5:19 PM (110.14.xxx.110)우리도 쭉 다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만두었어요
너무 힘들어해서요
2년정도는 책읽는곳 보내는것도 좋아요4. 엄마표
'10.3.14 4:37 AM (119.69.xxx.78)효과도 좋고 영어를 즐기네요. 집에서 테이프 듣고 비디오 보고 그래요. 인생 길어요. 넘 초등학교 때 진빠지는 공부는 안시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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