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가족 재방 보는데요 정찬 같은 인물이 있을까요/

[,,]

밥상 엎어 뜨리고 아내 체중관리 철저히 하고
집안에 아기 울음소리는 딱 질색이고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깨끗한 남자

정말 저런 인물이 존재할까요?
저거 재미는 있는데 정찬씨 나오는 거 보면 불편해요 정신병자 같아서요
싸이코패스 아닌가요?
저런 사람이 왜 결혼을 했는지 저번에 보니깐 정관 수술 확인하러 친구 병원 갔을때

나 같은 종자가 또 나오면 안된다는 말도 하구만 왜 여자 힘들게 저런대요
송선미씨도 동생 미원이한테 하는 것 보면 밥맛인데 저 부부 좀 불쌍해요

[..]

저도 조금씩 봤는데.
정찬같은 스타일.. 우리 남편도 제가 가끔 많이 먹으면 넘 많이 먹는다.
조금 살이 찐것 같으면, 좀 부었다.. 이러긴 하는데..
그래도 얼마나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어휴]

저 그 1.5킬로 늘었다고 다그치는거 보도 채널 돌렸어요
완죤 미친*..
돈있으니까 지맘대로 그러는거겠죠?

[결벽증]

정찬이야 드라마니까 쫌 극단적으로 그리긴 하겠지만 남자들 중에 은근히 결벽증 많더라구요.엘리트들중에 원래 싸이코가 많다잖아요. 특히 의사들

[똑같은 사람은]

없어도 비슷한 사람은 많이 있을 거 같습니다.

결혼해서 아내는 아기를 너무 갖고 싶어하는데
남편 한다는 말이 쪼꼬만게(ㅡ.ㅡ;;) 애는 왤케 낳고 싶어 하냐고
애 이야기 나올때 마다 질색을 한다더니
결국 이혼했어요.
남편이 전문직인거도 같네요.결혼 일찍한 거도 같고....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제 친구 남편 중에서 결혼하자 마자 제일 먼저 당부가
자신은 살찐 여자 싫어하니 절대 살찌지 말라고 그랬답니다.
이제 환갑을 바라보는 친구 처녀때에 비해2~3kg밖에 안늘었죠.

요즘 그런 남편들 좀 있더군요.
가정과 부인이 자신의 소품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틀에 맞지않으면 버리던지 고치던지 하는~~

[민둘레]

근데 이 드라마 참 재미나네요. 첨 봤는데... 촌스럽지도 않으면서 과장이 좀 있긴 하겠지만 그 정도야 요즘 드라마에 비하겠어요? 현실성있는 드라마 오랜만에 봐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제 친구 남편 환갑 바라보는데 아직도 남편은
많이 먹으면 뭐라 한답니다.

저는 제 스스로 살찌는 거 싫어서 운동하고 음식 관리하는데
제 남편은 좀 먹어라 먹어라~~ 푹 퍼진 노후의 모습 상상하면 싫어서 그러는데
남편은 그런 제게 신경 쓰이나 보더군요.

저 경우 남편에게
삼겹살같은 음식 절제시키려고 노력하고
단 것 좋아하는 거 못 먹게 하면 스트레스 받더군요.
ㅋㅋ 저도 싸이코패스일까요?

[있어요]

있어요. 자기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생활방식에 와이프까지 맞추려고 하는 케이스죠.
그런 사람들은 애 낳아도 애까지 그렇게 강요하죠. 그러니 정찬이 애 안낳으려 하는 건 오히려 현명한거예요.

[음...]

저는 와이프는 너무나 직장생활이 하기 싫고 육아와 살림만 하고 싶은데, 아이는 맡기고 나가서 돈벌어 오라고 하는 남자들에 비하면나쁘지 않게 보였어요.
그런 남자에 비하면 드라마 속의 그는 모든 걸 다 그녀맘에 들게 해주고 ,오로지 몸매유지를 위해 꾸준히 운동하라고 하는거니까, 그건 그녀에게도 나쁜게 아니니까요.

[jk]

그게 사이코패스면 한국의 엄마들 절반 이상이 사이코패스이지요.... ㅎㅎㅎ

한국 엄마들이 애들에게 하는것 보면 그것보다 더 심하게 하는데요?
물론 "이게 다 애들을 위해서"라는 명분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