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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이사하는데 저밖에 없고 아이들을 맡길곳이 없어요ㅠㅠ

걱정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10-02-16 15:01:56
낼 이사하는데 아침부터 시작이라는데ㅠㅠ
8살 6살 두녀석을 어디 맡길곳이 없어서 말그대로 옆에 붙여놓고
이사를 해내야 할 것 같아요.
포장이사라지만 낼 날도 추울거라는데...
전입신고네 은행이네 뭐네 왔다갔다할것도 같고...이녀석들을 어찌데리고
다니면서 할지 걱정이예요.
시부모님은 멀리계시고 친정부모님은 둘 다 일하시고
큰녀석은 방학중이고 이사를 앞둬서 학원이고 뭐고 죄다 다 정리한 상태고
작은녀석은 수술이 있어서 작년 9월부터 유치원에 안나가고 수술을 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 상태예요.

두녀석을 아침부터 오후까지 셋트로 맡아줄곳이 마땅치 않네요.
날이라도 푸근하면 초등학교운동장이 가까우니 거기서 자전거라도
타면서 기다리라고 하려고 했는데 춥다하고....ㅠㅠ
남편도 휴가 못내고...
아무도 함께 할 사람이 없어요.
친구들도 다들 마침 일들이 다 있고..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방법이 없는데 혹시 제가 생각못한 방법이
있을까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아이들데리고 혼자서 이사해보신분들 계세요?
할만하던가요?ㅠㅠㅠ겁나요ㅠㅠ
IP : 211.204.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
    '10.2.16 3:06 PM (59.9.xxx.55)

    이사하시는 동네에서 멀지않은곳으로 실내놀이터?(키즈카페말고 좀 큰아이들노는곳..대형마트안에도 플레이월드,,나 모이런곳있던데..)같은곳이 있나 한번 알아보셔요.
    거기다 아이들 맞기고 음료랑 간식 달라고하면 주라고..나올때 계산한다고하고,,애들 어디 못가게 봐달라고 부탁하면 봐주는거같던데..
    아이셋인 친구가 마트 장보거나 문화센터갈때 가끔 그리 하더라구요.

  • 2. 민아
    '10.2.16 3:12 PM (125.243.xxx.125)

    많이 힘드시겠네요... 그리구 포장 이사라 해두 이사한 집으로 들어가서는 가구 배치며 이런 저런 부분이 주부가 직접 챙겨야 할 부분이 많이 있던데요... 얘들 데리구 하면 얘들도 고생이고 님도 고생일텐데요...

  • 3.
    '10.2.16 3:16 PM (98.110.xxx.77)

    도우미 불러 이사가는 집에 먼저 아이들이랑 가서 있게 하면 되지 싶어요.
    남편 출근후에,전 늘 혼자 포장이사한 사람이라 할만했어요.
    [해외이사도 혼자 했다는,쓰고보니 괜이 슬프네요.....]

  • 4. 근처에
    '10.2.16 3:18 PM (211.207.xxx.224)

    레고방 시간당 5,000 인데 울아들은 세시간정도? 레고 만드느라 시간가는줄 모르더군요
    잠깐 데려다 놓고 일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5. 걱정
    '10.2.16 3:26 PM (211.204.xxx.194)

    저도 근처 이마트에 블럭들 가지고 놀 수 있는곳이 있어서 생각해보고 있는데 아침8시부터 맡길 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실내놀이터도 그시간부터 열진 않고...먼지도 많을텐데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은평구쪽으로 이사하는데 맡길만한곳이 있을까요?ㅠㅠ
    원래는 올케가 잠깐 맡아주기로 했었는데 올케가 갑자기 일이 생겨버리는바람에 이렇게
    되었어요. 미안해하는 올케에겐 괜찮다고 거뜬하다고는 했는데ㅠㅠ 생각할수록
    이녀석들 데리고 이사한다는것이 막막하네요

  • 6. ...
    '10.2.16 3:37 PM (123.109.xxx.45)

    도서관은 어떠세요?
    은평구 도서관이나
    아파트 단지면 문고가 있을거에요.

  • 7. ^^
    '10.2.16 4:30 PM (211.108.xxx.91)

    저흰 이삿날까지 어린이집에 보내고 트럭출발후에 애들데리러 가서 데리고 왔는데
    지금 쉬고 있다고 하지만 작은애는 유치원에 부탁드리면
    그래도 다녔던 곳이니 원장님께서 들어주실꺼 같아요
    애들 보내놓고도 문 다 열어놓고 이삿짐싸니까
    넘 추워서 좀 보다가 그냥 집앞 던킨에서 커피마시며
    짐 다 싸기 기다렸다가 갔어요..
    뭐 딱히 가져갈 것도 없는 살림이라서
    포장이사라 뭐 할 일도 없구 멀뚱히 성인 셋이서 서있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 8. 저는
    '10.2.16 7:40 PM (119.69.xxx.78)

    데리고 다니면서 이사햇어요. 위에 말씀하신 분들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전 불안해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블럭놀이방같네요.. 키즈랜드나 이런데서는 잘 안봐주더라구요.

  • 9. 저도..
    '10.2.16 8:32 PM (211.55.xxx.250)

    슬프지만 두번의 이사를 혼자했는데요..
    아이데리고 가능하실거에요.
    가구배치도 그려놓으셨는지요?
    귀중품 먼저 챙겨놓으시고 나머지는 이사짐센터에서 싸라고 하신 후
    이삿짐 차 나가기전에 빼놓은것 있는지 꼼꼼히 둘러보세요.
    그리고 이삿짐 반장(?)이나 아주머니한테 가구,가전 배치도 주시고요.
    꼼꼼히 그려두시면 그대로 놓아주셔서 따로 옆에서 지켜볼 일 없어요.
    이삿짐 싸기전에 작은방 가구를 맨 나중에 싸라고 하셔서
    작은방 가구 먼저 들여달라고 한 후 그 방만 문 닫고 난방하고 아이들 있게 하세요.
    먹을것 사다주시고요.
    전입신고는 당일날 꼭 안해도 됩니다.
    은행은 폰뱅킹 한도를 높여서 처리하시면 더 편하고요.
    휴대폰으로 모바일뱅킹하는것도 방법이에요.

    아파트면 관리사무소 왔다갔다 두 번
    은행 한 번
    아이들 데리고 다니셔도 되고 가까우면 혼자 잠시 다녀오셔도 되겠지요.
    요즘 이사는 크게 번잡스러운 일은 없어서 이사 전 후 정리가 일이지
    당일날 할일은 그다지 많지 않은것 같아요.

  • 10. ㅋㅋㅋ
    '10.2.17 7:02 PM (59.20.xxx.88)

    딴지가아니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이웃도 17일이사라서 넘 기분좋은날인데^^
    그 뚱띠아줌 넘 싫었거든됴 시시콜콜 관섭다하고
    떠나면서 이웃끼리 이간질시키고 아휴 속이 다후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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