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사상에 "육전" 대신에 동그랑땡 올려도 되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0-02-16 14:21:31
저희 친정은 서울식으로 제사를 지내서 시집가기전까지는 "육전"이란게 있는지도 몰랐어요..

시댁이 전라남도인데 그쪽은 제사상에 "육전"을 올리더라구요..

내일이 시부모님 제사인데 저는 회사때문에 못 내려가게되서 남편만 휴가내서 내려가기로 했거든요..
(참고로 저는 5남매 중 막내 며느리.. ^^)

죄송한 마음에 전은 제가 부쳐서 남편편에 보낸다고 했습니다.(물론, 소정의 금일봉 별도로..^^)

새우호박전, 연근전, 생선전, 새송이전, 육전 이렇게 다섯가지로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마트에 갔더니 육전용 고기는 없다고 하더군요.. 명절때만 따로 준비하는 거라고..

혹시.. 서울식으로 육전대신 동그랑땡 만들어서 보내면 어떨지요?

82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2.216.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육전
    '10.2.16 2:24 PM (61.83.xxx.159)

    전라도식 육전은 삼겹살로 부쳐도 맛있습니다 ^^
    기름진 전을 기름덩어리 삼겹살로 부쳐내나 싶어서 깜짝 놀라실텐데요.
    의외로 기름지지 않고 맛이 좋답니다.

    삼겹살 사오셔서 동태전 크기로 고기 자른 후,
    그대로 육전 부치셔두 되구요. 끓는 물에 샤브샤브하듯 고기 살짝씩 데쳐내놓고
    (혹은 채반에 생삼겹살 놓고 끓는 물 두어 번 부어서 데쳐낸 다음)
    그것을 육전으로 부치셔도 좋아요.

    생삼겹 육전하실 때는 소금후추 간 살짝 하구요.
    데쳐내서 기름뺀 삼겹으로 육전하실 때는 전부칠 계란옷과 밑가루에 소금간 좀 세게 합니다.

    솔직히 동그랑땡보다 육전이 더 맛있어요 ^_^

  • 2. 아짐
    '10.2.16 2:25 PM (221.138.xxx.106)

    네 동그랑땡이 육전에 해당되요
    소,돼지 반씩 섞어서 하면 그것도 맛나요

  • 3. 궁금해요
    '10.2.16 2:39 PM (112.216.xxx.106)

    답글 감사드려요~~ ^^ 저는 육전을 작년에 처음먹어봐서.. ㅎㅎ 깜딱 놀랐었어요.. 육즙이 올라와 부치기도 어렵고 맛은 생각보다 별루였어서~~ 처음 부친거라 그랬나봐요~~ 기회되면 생삽겹 육전한번 해봐야겠네요 ^^

  • 4. ㅋㅋ
    '10.2.16 9:01 PM (211.178.xxx.139)

    동그랑땡 본명이 육원전입니당. 즉 동그란 고기전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321 미역국 한그릇과 숟가락만 달랑 놓인 새해아침상 29 황당 2010/02/16 2,765
520320 아이의 식탐 2 식탐 2010/02/16 557
520319 올리브 오일이나 포도씨 오일 어디제품 드세요? 12 .. 2010/02/16 1,062
520318 서울대 미대생의 눈사람..ㅋ 57 눈사람 2010/02/16 10,907
520317 낼 이사하는데 저밖에 없고 아이들을 맡길곳이 없어요ㅠㅠ 10 걱정 2010/02/16 1,002
520316 점도 제대로 못빼는 병원 5 ... 2010/02/16 769
520315 분당,용인 쪽 비염 잘보는 한의원... 1 비염싫어 2010/02/16 615
520314 머핀트레이 어디서사는게 저렴할까요? 4 돌상 2010/02/16 467
520313 어머 글이 지워졌어요 -_- 세뱃돈 4 흠. 2010/02/16 517
520312 문화재청, 교육사업 자격에 ‘불법시위 불참’ 요구 1 세우실 2010/02/16 133
520311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이자도 높은 은행상품 4 좀 알려주세.. 2010/02/16 1,145
520310 한복이랑 잘 어울리는 반지 7 자유 2010/02/16 1,049
520309 아들집가서 홧병났다 딸집가서 풀려왔데요 8 내맘대로 2010/02/16 2,127
520308 ktx광명역에서 수원역까지 가는 길 좀 알려주세요 4 수원이요 2010/02/16 5,694
520307 상록리조트.. 1 ... 2010/02/16 283
520306 차별이 사람을아프게하네요 6 휴 ... 2010/02/16 1,376
520305 싱크대에서 걸레빠는것과 원두커피 81 오우 노우 2010/02/16 9,753
520304 제가 전을 좀 잘 부칩니다.. 48 빌어먹을 2010/02/16 8,204
520303 다른 집은 시어머니 생활비를 어떻게 드리나요? 2 맏며느리 2010/02/16 1,219
520302 컴퓨터 새로 사려는데 노트북...데스크탑...우짤꺼나^^;; 12 컴컴 2010/02/16 780
520301 6살 남자조카...-_- 10 가슴에 집착.. 2010/02/16 1,722
520300 어린 세자녀 두신분들 아이들 차에 어떻게 태우세요? 2 아무리생각해.. 2010/02/16 706
520299 자켓 소매의 길이는 손등의 어디까지 와야 보기 좋은건까요? 2 소매길이 2010/02/16 3,891
520298 명절 보내고 혼자 있는 이 시간 1 좋은 시간 2010/02/16 394
520297 어제 공신에서 예지가 한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jms010.. 2010/02/16 1,151
520296 결혼전 위험 사인 -- 경험담 6 명절 지내고.. 2010/02/16 1,755
520295 2010년이 온식구가 삼재인데 4 !!?? 2010/02/16 1,041
520294 제사상에 "육전" 대신에 동그랑땡 올려도 되나요? 4 궁금해요 2010/02/16 865
520293 저희 시어머님은 세배도 안 받으세요.. 세뱃돈이 아까우신가 봐요.. 5 .. 2010/02/16 769
520292 전교조·전공노 수사 '제자리 걸음' 2 세우실 2010/02/16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