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
제가 결혼6년차이고 아인 늦게 낳아 이제 2돌이고요..
시어머님 하시는 일이 많으신 분이라서 결혼 하자마자 제가 제사 다 했고요..
처음에는 시댁에서 결혼 안한 손윗 시누이랑 남편이랑 3명이서 3년 살다가 제가 못참고 분가 했어요..
당췌 결혼 안하겠다는 시누이랑 같이 왜 살게 하시는지.. 시어머님이 하라는 대로 자식들은 거의 따라가는
분위기고요..
시어머님은 젊은 시절부터 장사로 돈을 많이 버신분이시고요.. 시어머님 친정쪽이 다 비슷해요.. 장사꾼기질있고
돈들 잘 벌지만 경조사때 5만원~10만원정도의 부조금을 내든지 아니면 안 가든지..-.- 아니면 우리 부부가 부조
금 내면 시어머님은 입싹~ 닦아버리던지..정말 이해가 안 갈 정도..
식구들끼리 분란도 많더라고요.. 돈 때문에..
올해는 아기가 2돌 정도 되고해서 한복 입히고 저도 입고 차례를 지낸 후 제가 "할머니 한테 세배하자~"
이러면서 아이한테 말을 했는데.. 시어머님이 "무슨 차례상 앞에서 절이냐~" 이러면서 안받고 그냥 넘어가시더라
고요.."그럼 식사 끝나고 할께요~" 제가 말했고요.. 식사끝나고도 피곤하다고 졸립다.. 시누이도 자야한다(손윗시
누)난 저녁에 늦게 갈꺼다~~ 이러시더라고요.. 진짜 얄밉게.. 난 친정 언제 가라고-.-
암튼 이번 설도 세배 안 받으시고 아이한테 만원 한장 안 쥐어주시고 가시네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맘 씀씀이가
너무 기분 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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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어머님은 세배도 안 받으세요.. 세뱃돈이 아까우신가 봐요..
.. 조회수 : 769
작성일 : 2010-02-16 14:18:27
IP : 116.34.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2.16 2:22 PM (61.81.xxx.88)에구,,,,노인네 참,,,, 손주한테 돈 만원 주시는게 그리 아까우실까,,,,, 죽을때 싸가지고 갈것도 아님서,,,,,진짜 찌질하게 보이네요
2. 정말
'10.2.16 2:26 PM (119.67.xxx.242)열받게 하는 노인네시네..손주한테도 저리 인색하니 주변분들 한테야 오죽하겠어요..
이쁜 손주들한테 베푸시면 얼마나 좋은 줄을 모르시는 가엾은 노인네...참~3. 뭐
'10.2.16 2:50 PM (220.117.xxx.153)전력이 저러시니,,돈때문인것 같네요,,,
저희는 돈은 따로 주는데 서로서로 쑥스러워서 세배는 안 해요 ㅎㅎ4. 시누이한테
'10.2.16 4:05 PM (114.204.xxx.189)형님도 친정 오셨으니까
저도 친정갈게요 하세요
왜 기다리나요?
시어머니 정말...돈은 많으실진 몰라도
제일 소중한걸 모르고 평생 사시네요.
죽어서 누구나 빈손으로 갈것을..5. ..
'10.2.16 10:29 PM (183.98.xxx.179)세뱃돈 달라는 시어머니도 계십니다. 맘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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