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집가서 홧병났다 딸집가서 풀려왔데요
작성일 : 2010-02-16 14:48:47
826246
친정엄마 친구분인데요.
경상도 안동 시골에 사세요
큰맘먹고 도시에 사는
아들집 갔더니
아들이 먼저 퇴근하고 밥해두고 설겆이 하고나서
며느리 데리러 가더래요.
속에 불이 치솟을 정도로 화가났는데 꾹 참고
딸집에 갔더니
사위가 청소기 밀고 방닦고 있더래요.
아들집에서 생긴 홧병이 싹 내려가더래요.
다음에도 꼭 아들집 먼저 들르고 딸집 들러야겠다고..ㅎㅎ
IP : 112.151.xxx.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10.2.16 2:49 PM
(183.98.xxx.179)
사실, 교양없는 어머니 심정이 다 그런가봐요..
저희 시어머니도 사위가 야근하면 우리딸 외로워서 어쩌나,
아들이 야근하면 우리아들 힘들어서 어쩌나, 그러시거든요.
전 정말 우리 시어머니같은 어른은 되지 말아야지, 하고 뵐때마다 생각합니다.
2. ....
'10.2.16 2:50 PM
(123.109.xxx.45)
푸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
내 자식만 아니면 돼~ㅋㅋㅋㅋㅋㅋ
3. 팔이
'10.2.16 2:52 PM
(114.205.xxx.182)
안으로 굽는게 당연하죠.
4. 아무리
'10.2.16 2:55 PM
(211.204.xxx.54)
내자식만 ..라지만............인간적으로 정말 꼴베기 싫어요 저런걸 웃으면서 입밖으로 떠드는 인격 정말 싫어....
5. .
'10.2.16 3:03 PM
(125.128.xxx.239)
이게 코메디인건가요?
정녕 실화란 말입니까? ㅋㅋㅋ
6. .....
'10.2.16 3:10 PM
(123.111.xxx.171)
저도 자식가진 사람이니 이해는 갑니다만..
인간적으로 정말 꼴베기 싫어요 저런걸 웃으면서 입밖으로 떠드는 인격 정말 싫어 2222
7. 내맘대로
'10.2.16 3:15 PM
(112.151.xxx.10)
원글입니다.
사실이구요. 시골에 사시는분이라 시야가 좁고
옛날분입니다. 아들집가서 속상한거 이해합니다.
그분들은 아직 그렇게 알고 또 본인들이 그렇게 사시니 아는게 그게 다입니다.
그렇다고 며느리를 나무라거나 그러지도 못합니다.
그냥 자기 속만 상한다는거죠.
딸집가서 사위가 딸에게 잘하는거 보니 맘이 풀리고
세상에 모든 엄마는 자식일에는 한없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웃자고 하는 얘긴데..
시골에서 10원뺑뺑이 화투치다 나온얘기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들으실필요없어요.
시골동네 어른들 다들 자기자식에겐 끔찍합니다.
심지어 70살 넘어서 농사지어 손주들 대학학비 다 해주신분도 계십니다.
내년이면 딸아들 포함해서 막내손주가 졸업한다고 기뻐하시는데
아마 내후년도 농사일 그만 못두고 꼭두새벽부터 열심히 일해서 손주들 결혼자금 보태주실껄요
너무 짠하고 그분들의 마음이 잘보이는게
제가 늙고있는 증거인가봅니다.
8. 에혀
'10.2.16 4:47 PM
(58.121.xxx.164)
이제 5학년인데,
균형을 잡기가 쉽지는 않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0281 |
아들집가서 홧병났다 딸집가서 풀려왔데요 8 |
내맘대로 |
2010/02/16 |
2,127 |
| 520280 |
ktx광명역에서 수원역까지 가는 길 좀 알려주세요 4 |
수원이요 |
2010/02/16 |
5,712 |
| 520279 |
상록리조트.. 1 |
... |
2010/02/16 |
283 |
| 520278 |
차별이 사람을아프게하네요 6 |
휴 ... |
2010/02/16 |
1,376 |
| 520277 |
싱크대에서 걸레빠는것과 원두커피 81 |
오우 노우 |
2010/02/16 |
9,760 |
| 520276 |
제가 전을 좀 잘 부칩니다.. 48 |
빌어먹을 |
2010/02/16 |
8,204 |
| 520275 |
다른 집은 시어머니 생활비를 어떻게 드리나요? 2 |
맏며느리 |
2010/02/16 |
1,219 |
| 520274 |
컴퓨터 새로 사려는데 노트북...데스크탑...우짤꺼나^^;; 12 |
컴컴 |
2010/02/16 |
780 |
| 520273 |
6살 남자조카...-_- 10 |
가슴에 집착.. |
2010/02/16 |
1,726 |
| 520272 |
어린 세자녀 두신분들 아이들 차에 어떻게 태우세요? 2 |
아무리생각해.. |
2010/02/16 |
706 |
| 520271 |
자켓 소매의 길이는 손등의 어디까지 와야 보기 좋은건까요? 2 |
소매길이 |
2010/02/16 |
3,903 |
| 520270 |
명절 보내고 혼자 있는 이 시간 1 |
좋은 시간 |
2010/02/16 |
394 |
| 520269 |
어제 공신에서 예지가 한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
jms010.. |
2010/02/16 |
1,151 |
| 520268 |
결혼전 위험 사인 -- 경험담 6 |
명절 지내고.. |
2010/02/16 |
1,755 |
| 520267 |
2010년이 온식구가 삼재인데 4 |
!!?? |
2010/02/16 |
1,041 |
| 520266 |
제사상에 "육전" 대신에 동그랑땡 올려도 되나요? 4 |
궁금해요 |
2010/02/16 |
865 |
| 520265 |
저희 시어머님은 세배도 안 받으세요.. 세뱃돈이 아까우신가 봐요.. 5 |
.. |
2010/02/16 |
769 |
| 520264 |
전교조·전공노 수사 '제자리 걸음' 2 |
세우실 |
2010/02/16 |
219 |
| 520263 |
유방검사에서요... 1 |
석회질 |
2010/02/16 |
452 |
| 520262 |
반건시 선물이 많이 들어왔네요. 3 |
곶감 |
2010/02/16 |
846 |
| 520261 |
며느리한테 잘했다고 볼을 부비시는 시아버님 24 |
과한 생각?.. |
2010/02/16 |
2,722 |
| 520260 |
수시입출금 가능한 이율 높은 은행 알려주세요. 1 |
목돈 |
2010/02/16 |
731 |
| 520259 |
남들이 부러워하는 나의 명절보내기 4 |
아직 외며느.. |
2010/02/16 |
1,430 |
| 520258 |
실비가입 봐주실래요 |
실비 |
2010/02/16 |
202 |
| 520257 |
"이호석, 이정수 보호하려 손 짚지 않아" 4 |
참 보다보다.. |
2010/02/16 |
1,950 |
| 520256 |
40세인데 좋은 연금보험 상품 추천해주세요. 1 |
노후대책 |
2010/02/16 |
491 |
| 520255 |
정관장 홍삼정 성분이 궁금.. 11 |
진짜?? |
2010/02/16 |
2,386 |
| 520254 |
큰아이와 작은아이 |
어찌이리 |
2010/02/16 |
282 |
| 520253 |
몹쓸엄마인가봅니다...애들 쫓아냈어요..ㅠㅠ 7 |
ㅠㅠ |
2010/02/16 |
1,518 |
| 520252 |
요즘 전세대란으로 매매를 고민하는데 잘하는일일까요? 1 |
대전사시는분.. |
2010/02/16 |
6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