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밀실에서 결정한 것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노무현도 이라크에 파병했으니, 딴지걸지 말아라 하시는 분들 계시겠죠.
(그분들에 대한 제 답은=> 그렇게 과거 정권을 따라할거면, 좋은 정책들 많은데 왜 안 따라하시고, 이것만?)
저도 지난 정권때 이라크 파병을 반대했습니다.
물론, 이번 파병도 반대합니다.
하지만, 크게 두가지 차이는 있더라구요.
1) 파병지역의 안전성 차이
우리 군대가 파병된 이라크의 지역은, 그래도 비교적 안전한 곳이었습니다.
그 지역의 원주민들이 이라크 정부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오히려 반정부적, 친미적인 그런 곳.
아프가니스탄? 거기는 파병했던 국가들도 희생이 너무 커서 이미 발을 뺐거나, 발을 뺄 준비를 하는 곳이죠.
(얼마 전 독일의 메르헨 총리가 휘청했던 계기도-물론 구사일생했지만-아프가니스탄 문제였죠)
전 국토가 전쟁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안전한 곳이 없는 아프가니스탄에,
그것도 유엔평화유지활동(PKO)도 아니고-사실 유엔쪽도 최근에 폭탄테러 당한터라 그것도 안심못하지만
자기 자식들 안 갈거라고 너무 무책임한 결정을 한 건 아닙니까?
게다가 그 곳의 탈레반은 같은 이슬람권 국가에서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테러를 일으키는 자들입니다.
파병되는 군인들은 물론, 우리 재외동포들 안전할까요?
이라크 파병때조차, 우리는 한 명의 한국인(민간인)을 잃었는데, 이번엔 과연 몇 명이 목숨을 잃을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군대도 안 갔다온 XX들이 그 따위 결정을 내리는게 더 괘씸합니다.
2) 국민의견 수렴과정이 있었나?
이라크 파병 땐, 온 매체가 이 얘기로 후끈 달아올랐죠.
국민들도 찬성이나 반대의 목소리를 한껏 낼 수 있었구요.
이번 결정?
국민들이 어떤 목소리도 내기 전에, 후다닥 결정내리고, 곧바로 귀마개.
새벽에 도둑놈이 물건 훔쳐서 도망갈때의 광속의 스피드로 말이죠.
우리 아들들의 목숨과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과정에 왜 국민의 소리가 항상 빠져야 하는 겁니까?
이건 독재자나 하는 짓입니다.
마지막으로, 그 결정내린 사람들, 당신들 자식이나 군대보내고 하는 짓거리들인지?
1. 일단
'09.10.31 1:57 AM (61.109.xxx.29)저는 파병에 적극반대하는 사람이구요
무식한 질문이긴한데.... 파병되는 군인들은 본인이 자원해서 가는건가요?
자원하는 군인들이 없거나 그수가 부족할 경우엔 어찌하는건지......
정말 무식한 질문이죠?....ㅡ,ㅡ;;;;2. 파병반대
'09.10.31 2:01 AM (116.46.xxx.41)에그, 무신.
일단님, 절대 무식한 소리 아닙니다.
이런거 자꾸 궁금해 하면서 물어봐야, '자격있는 국민'되는 겁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의료·직업훈련 등을 하고 있는 24명의 PRT 요원을 130~150명으로 늘리고, 이들을 경비할 특전사 중심의 270~280명 규모의 ‘보호병력’ 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랍니다.
고위험 지역인걸 감안하면, 자원만으로 인원을 채우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3. ..
'09.10.31 9:50 AM (123.184.xxx.15)그 옛날 봐줄 것 하나도 없던, 테러위험이 커지는 것도 아니고, 극단적인 고위험지역이던 625 전쟁당시 대한민국에 파견나와서 수만명씩 죽었던 열여섯 나라의 군인들과 사람들은 참 바보예요..
그리고, 윗님.. 파병군인은 언제든지 그 지원자가 넘친답니다. 가장 힘들다는 해병대가 항상 넘치는 지원자때문에 시험봐서 뽑듯이요...4. ...
'09.10.31 10:25 AM (201.231.xxx.7)아고 윗님은 또 뻘소리를 하시네요. 저는 지들은 군대 한 번 안 다녀오고 이런 걸 결정할 수 잇다는게 대단합니다. 아무래도 고위직이나 부잣집 애들은 안 가겟죠. 가진게 없는 서민들의 자녀들이 기회를 얻어 볼까 자원할지 모르죠.
5. 파병 찬성
'09.10.31 10:39 AM (59.3.xxx.58)파병을 찬성 합니다 그것도 쌍수를 들고 ..
단 대통령 총리 장관들 자녀나 친인척으로 부대를 구성해서 가야 하는 조건 입니다6. 이번엔
'09.10.31 11:15 AM (114.204.xxx.131)대오각성하시고 대통령아들 딱 1명만,정운찬도 딱1명만,같이 보내서 부대가 완전히 귀국할때까지 있다 오도록 하시면 아마 온 국민이 당신들을 새롭게 볼것입니다.
7. 에휴
'09.10.31 12:59 PM (116.46.xxx.41)파병 찬성하는 놈들, 제 자식들이나 보냈으면 좋겠어요.
정작 알고보면, 그 놈들은 물론 자식들도 군대면제더만.
남에게 생떼같은 목숨 강요하기 이전에, 늬들 의무나 다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