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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계산이 안된 물건이 있네요. 어떻하죠?

아 이거참.. 조회수 : 5,780
작성일 : 2009-10-31 01:34:09
이름대면 알만한 대형 마트에서 남편이랑 장을 보고 왔어요.

좀 많이 사서..

가져간 장바구니도 모잘랐고 비닐도 사서 담아왔어요..

다 담아서 얼마 나왔나~ 하고 영수증을 봤는뎅..(저는 담고 남편은 남편 카드로 결제하고..)

생각보다 넘 적게 나온거에요..

이상하다... 이상하다.. 싶었는데

집에와서 일일히 확인해보니..

값이 좀 나가는 물건 두개가 계산이 안되었어요.;;

어떻게 하죠?

완전 찝찝해요..

낼 바로 다시 가서 얘기해야겠죠?

긍데 갔다가 괜히 도둑취급 받는건 아닌지 ㅠㅠ

너무 찝찝해서 저 물건 사용도 못할것 같은데요 ㅠㅠ

IP : 125.187.xxx.7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31 1:42 AM (220.116.xxx.13)

    그래도 이런 고민하는거 보면
    양심적이시네요^^

  • 2. 바로 갔어요
    '09.10.31 1:46 AM (211.37.xxx.180)

    저도 아이 티셔츠 하나가 계산 안된적이 있어서
    좀 망설이다 ㅎ
    바로 가서 마저 계산해 주고 왔습니다.
    혼자몸이라면 모른척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착하게 살아야 겠다고 생각해서 ^^;;

  • 3.
    '09.10.31 1:50 AM (121.135.xxx.116)

    그런일이 있어서 마음속에 갈등이 생길때마다 생각해봅니다. 내 양심이 이것밖에 안되남?
    그럼 답이 나오더라구요.
    내일 가서 돈 내고, 찝찝하지 않게 사용하세요. 그게 훨씬 이득이랍니다.
    나자신이 떳떳한 사람이라는 훌륭한 느낌은, 어디가서 돈주고도 살 수 없는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돈주고 살 수 있다고 해야되나요? ㅋㅋ)

    편안한 밤 되세요......

  • 4. 그럴경우
    '09.10.31 2:00 AM (61.109.xxx.29)

    캐셔가 부족분을 개인적으로 메꿔야 하는건가요?
    은행원들 계산안맞으면 늦도록 퇴근도 못하고 그런다던데....
    저도 아이낳고 살다보니 착하게 살려고 하게되더라구요
    내일가서 계산하고 오시고 발 쭉뻗고 편히 주무셔요^^

  • 5. 전 더 황당
    '09.10.31 2:00 AM (121.130.xxx.42)

    포장지 2매 짜리 샀는데 집에와 보니 1매 더라는...
    차비들여 또 가봐야 차비만 더 드니 그냥 전화로 항의하고 다음에 가면 환불해준다했는데
    영수증도 잃어버리고 귀찮아서 안갔어요.

  • 6. 일단
    '09.10.31 2:05 AM (180.66.xxx.130)

    전화를 하세요.
    계산하고 써야되는 물건인게 당연하니..이런 경우 어떻게하냐고..
    계산방식 좀 바꾸고 이런 황당한 일이 재발안되도록 해달라고 하시고
    갈때 이번 전화건 기억해서 바로 재계산하게끔(가서 또 설명하고 그때 그사람이네마네?그런거요) 해달라고 하세요.

  • 7. 전 더 더 황당
    '09.10.31 2:06 AM (118.91.xxx.178)

    라면 5개묶음 2개샀는데 5개로찍혀서 다시 가서 잘못찍혓다 우린 2개삿다 했더니
    절대안믿음.. 고객님 계산한지 5시간이 지난거라 저희도 확인할방법이없다는둥...
    엄청열받아서 다신그마트 안가요 캐셔실수일텐데.

  • 8. ..
    '09.10.31 2:12 AM (122.46.xxx.98)

    미리 전화로 매니저랑 먼저 통화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정황 설명하시고.. 매니저 통해서 계산다시하시는게...
    일부러 다시 가실 필욘 없을거 같고.. 나중에 갈때 연락하겠다고 하세요..

    저도 얼마전에 동네수퍼에서 총각이 계산을 덜 했더라구요...
    5천원 정도 하는 액순데.. 그냥 찜찜하더라구요.. 영수증보고
    바로 전화해서... 나중에 가겠다고... 그랬어요..
    원글님처럼..큰 액수건 작은 액수건... 큰 가게건... 작은 가게건....
    내거 아닌건 돌려주는게... 맘이 편하더라구요^^

  • 9. 사람이 하는일에는
    '09.10.31 2:38 AM (125.134.xxx.54)

    언제나 실수가 있게 마련이지요.
    근데...두번 걸음해야하고 해결하려면 신경써야하니 참 귀찮아요.

    산 아래 아파트에 살때 아이들은 어리고 장보러 나가기가 힘들어 온라인, 오프라인
    배달을 자주 이용했을때 덜온적은 별로 없었는데 더온적이 몇번 있었거든요.
    인터넷 *마트에서 주문배달 시킨 생필품 중 일회용 비닐장갑이 하나 더 들어있어서...
    지불하겠다고 전화했더니 자기들 실수니 그냥 쓰라고 해서 쓴적이 있고요.
    전화배달 시킨 동네 마트에서는 배달사원이 주고간 거스름 돈이 들어있던 봉투안에
    오천원권이 한 장 더 있어서 전화로 먼저 알리고 다음날 일부러 아이 유모차 끌고
    한참을 걸어내려가 돌려준적도 있구요

    아파트 관리실에서 장기수선 충당금이 오계산되어 저에게 더온 4만원 3천원...집주인 찾아가
    설명하고 되돌려 준적도 있어요.

    당연한건데....남의것 갖고 있으니 마음이 참 불편하더군요.

    근데 이웃엄마에게...내게는 왜 자꾸 눈먼 돈이 자꾸 붙으려 할까 하고 우스개 소릴 하며
    말했더니....당사자들은 잘 모르는데 애써 돌려줘봤자 고마운줄 모를거라고...나같으면
    귀찮기도 하고...얼마 안되는 돈이니 그냥 갖고 말겠다고 말해서 좀...놀랐어요

  • 10. 딱 한번 제가
    '09.10.31 3:17 AM (58.226.xxx.80)

    예전에 그런 일로 전화했더니 그냥 됐다고, 전화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네~~~하고 웃었지요.

  • 11. ...
    '09.10.31 6:59 AM (121.136.xxx.144)

    이런 경우는 계산원이 뭘 메꾸고 할 것이 없지 않나요?
    전 양심불량인가봐요.
    막 좋아하고 입 쓱 닦았을 거 같애요...

  • 12. 저도 황당
    '09.10.31 9:11 AM (116.38.xxx.229)

    맥도날드 드라이브 뜨루로 4천5백원짜리 세트를 샀는데 집에서 열어보니 3천원짜리.
    정말 열 받아요~~~~~~~~``

  • 13. 일단
    '09.10.31 9:31 AM (125.177.xxx.178)

    전화를 하세요.
    마트쪽에서 어찌어찌 하자고 얘기가 있겠죠.
    자기네 잘못이니까 원글님 귀찮게만은 안할 것 같아요.
    그거 그냥 쓰면 볼때마다 죄책감 들어서 마음이 불편할 것 같네요.
    어쨌거나 원글님 착하십니다.^^

  • 14. *&^*&
    '09.10.31 9:38 AM (125.185.xxx.158)

    여기분들은 역시 양심적인 분들이 많네요.
    제 아는 한분은 우째 그렇게 값나가는 물건들은 계산이 안되는지 도저히 이해불가더군요.
    처음엔 그걸 자랑하길래 들어줬는데 나중에 또 몇만원짜리 아이 관련용품이 계산안되어 좋다고 자랑하는 순간 화나더라구요.
    왜 자꾸 나한테 자랑하는지....
    도덕적으로 양심불량인 사람은 여러 행동에서 표가 나더군요.
    아이들에게 부끄럼없는 부모가 됩시다....

  • 15. 그런경우
    '09.10.31 9:51 AM (219.255.xxx.35)

    캐셔가 엄청 쪼이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주차장가는길에 발견하고 도로 갔어요..
    캐셔랑 얘기하는거 보고 매니져같은사람이 오는데 캐셔가 안절부절한듯해서 제가 별거 아니라고 하고 매니져 보내고 다시 계산했더니 캐셔가 너무나 고맙다고..
    그런경우도 있더라구요..

  • 16. 전화해서
    '09.10.31 9:58 AM (118.36.xxx.240)

    이야기 했더니 다음에 나오실때 결제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담에 갔더니...추가로 찍어 주고 장바구니 사은품 주더라고요.
    그냥 통화 하시고 담에 갈때 결제하시면 될듯요.

  • 17. 아 찔려...
    '09.10.31 10:03 AM (180.66.xxx.44)

    앞으론 차카게 살겠습니다....

  • 18. cc
    '09.10.31 11:15 AM (112.144.xxx.39)

    cctv에 다 있습니다.
    운 나쁘면 상습범으로 걸릴 수도 있습니다.

  • 19. 캐셔가
    '09.10.31 2:49 PM (220.117.xxx.153)

    몰어냅니다,
    자기 계산대 입금할떄 다 나온대요,
    전 이런거 모르면 모를까,,알고 먹으면 꼭 집에 안 좋은 일 생겨서 나중에 전화로 확인하고 입금까지 꼭 시켜줍니다,
    전화받는 직원이 저같은 사람은 처음봤다는 말 하는거 네번이나 들었어요..
    나중에 추가입금할것 없이 통장으로 넣어주실수도 있습니다

  • 20. ..`
    '09.11.2 12:03 AM (115.88.xxx.161)

    임아트근무하는데..캐셔가 물어내거나 하진않습니다...
    저번에도 어떤고객분께서 친히 계산안된물건이 있다면서 오셨더군요...죄송하다고 사과하고(왜..캐셔잘못이니깐요) 고맙다고 인사드리고...감사차원에서 상품할인권 드렸습니다..
    나중에 오실때 계산해주세요..라고 할겁니다..

    고의적으로 물건 가져나가시는분들 엄청 많은데...너무 양심적이신 분이네요..^^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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