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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빨리 팔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쩌다 보니 먼저 살집을 계약했어요.
잔금 날짜는 3달뒤로 좀 여유있는 편인데 그래도 마음이 급해지네요.
일단은 부동산 열군데 넘게 집을 내놨어요.
어떻게 해야 빨리 팔 수 있을까요?
선배 주부님들 지혜 좀 나눠주세요.
1. 집은
'09.9.8 9:31 PM (58.228.xxx.219)일단 최대한 깨끗하게 치우고, 밝게 해놓고,
부동산에 내놨으면 복비를 많이 주겠다고 해보세요.2. ...
'09.9.8 9:34 PM (119.192.xxx.51)일 잘 할 것 같은 부동산 1군데만 가셔서 복비 따블 준다고 하세요.
너무 많은 부동산에 집을 내 놓으면 일명 걸레물건이라고 해서 가격을 자꾸 낮추려고 한답니다.
경험자에게 들은 말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좋은 가격에 집을 팔았다고 하더군요.3. ~~
'09.9.8 9:36 PM (211.244.xxx.104)윗님의견 동감~~ 버릴것 버리시고 베란다도 넓어보이게 치워놓으세요. 집보여줄때 불켜서 환하게~~ 복비 더준다고하면 달려듭니다.^^
4. ...
'09.9.8 9:38 PM (112.150.xxx.251)매수자 입장에서 집을 객관적으로 보구 손을 보는게 좋아요.
뒷베란다 벽에 혹시 겨울 결로현상으로 인한 얼룩이나 곰팡이
자국이 조금이라도 있다면.....페인트칠 곱게 해야하구요.
샷시틀 깨끗하게 다 닦구.... 욕실 타일과 수전도 락스건
전용세제를 이용해서 새 것처럼 광나게 닦아놓구요.
예전에 집 내놓구 한참 안나가더니....하루 날잡아서
남편하고 앞뒤베란다 페인트칠 하구 욕실 눈금마다
모두 락스휴지붙여서 하얗게 만들구...하얀샷시
새것처럼 만들었는데..... 그 몇일 뒤에 집보러온 사람이
바로 그날 계약하자고 하더군요.
우리집에 제일 상태가 새 것같다구...특히 뒷베란다며
욕실에 곰팡이 자국이 조금도 없는게 마음에 든다구...5. 낄낄
'09.9.8 11:08 PM (121.165.xxx.219)순가계약 하시면 됩니다.
순가계약은 만약 현시세가 1억이라고 칩시다.
그럼 님께서 부동산에 내놓을때 이렇게 말합니다. 전 9500 만 받으면 되니까 나머지는 사장님이 알아서 받으세요. 그러면 부동산에서 빨리 팔아줍니다.6. 집 판 사람
'09.9.8 11:11 PM (116.122.xxx.187)집은 항상 깨끗히 치워놓으시구요.
저는 문턱도 페인트 사다가 까진거 색칠해 놓고 특히 화장실은 항상 깨끗하고 물기없이 해두었어요.
그리고 전 집 보러올때 한 여름이라 집이 더 덥고 좁아 보여서 애들도 밖으로 내보냈어요.
때에 따라서 집에 커피도 내리고 향초도 키고 등등..
집에 좋아보이게 하는 방법을 썼구요.
제가 지난 달 한참 덥고 비수기인데 내놓고 2주만에 값도 원하는대로 받고 팔았어요. 조금만 신경쓰면 그래도 먼저 팔려요.
윗분들 말씀대로 너무 많은 곳에 내놓을 필요도 없구요.
보통 한 두곳에 내놓아도 동네 소문 그 부동산에서 자기네 연계 부동산에 쫘악 내서 별별 부동산에서 다 오더라구요.
제일 믿음가는 부동산 하나 딱 찍으셔서 구체적으로 '복비 한 100 정도 더 줄테니 원하는 값으로 꼭 팔아주세요. 다른덴 복비얘기 하지마시고 신경써주세요.' 해보세요.
그럼 부동산이 상태 안좋은 집 먼저 보여주고 우리 집에 오고 그렇게 하더라구요..
참! 절대로 각 부동산에 다른 값으로 내놓지 마시구요.
절대로 계약서 쓸 사람 아니면 어느정도 깍아주겠다 그런 말씀도 하지마세요.꼭 할것처럼하면서 가격 흥정하고 계약도 안하고 그럼 일순간에 그 흥정가 소문나고 우리집값이 떨어져요.
(저 아는 집에 그래서 입장 곤란해지고 싸게 팔게 됐어요)
원글님, 맘이 급하시겠네요. 행운을 빌어요~~7. 빙고
'09.9.8 11:16 PM (115.136.xxx.204)시업 잘되는집이나 제값 받고 집 판 집에 가셔서 가위 훔치세요~
(진짜 힘들더군요)
한 달 안에 집 팔립니다.
(아~집 파시거든 비싸고 좋은가위 그 집에 선물 하시는거 잊지 마세요)8. ~
'09.9.9 2:50 AM (114.129.xxx.28)깨끗하고 밝아보이는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