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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엄마들을 끊고나니.
개개인으로 만나보면 괜찮은데 몰려다니다보니
말들도 많고 뒷담화도 은근 즐기고 반년을 이런 생활을 하다보니
집에 오면 씁쓸하더만요.
그래서 과감히 이달부터 운동을 끊어서 아침 시간을 밖에서 놀고잇어요.
그런데 왜이렇게 기분이 좋고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는것 같은지.
몸도 찾고 정신도 찾고 이거 넘 좋은데요.
이제 제가 없는 자리가 그리운지 하나둘씩 전화가 오네요.
아무튼 적당히 거리를 두고 제 생활을 찾아야겟어요.
몸짱이 되어서 나타나야지 ㅋㅋㅋ
1. d저두..
'09.9.8 8:56 PM (118.41.xxx.128)이 생활 청산해야 하는데..
학교 유치원보내고 나서.. 의례 순서처럼... 울집에서 차한잔..돌아가면서...
그러다보면 11시 12시..심하면 점심먹고, 애가 올때까지 쭉 눌러 있은적도..-.-;;;
청산하면..왠지 그 패밀리에서 따 당할것 같고.. ...
날 찾지 않을까봐 두려워요..으흑...ㅠ2. 심심해
'09.9.8 8:56 PM (119.192.xxx.51)새로 이사와서 친구 없이 지내니 전 넘 심심해요.
아파트 아짐들 사귀고 싶은데 뭐가 그리 바쁜지 얼굴 마주치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네요.
나랑 사귀면 잘 해 줄텐데....
그리고 보니 쓰레기 버릴 때 말고는 별로 밖에 나갈 일이 없네요.3. 에고
'09.9.8 8:58 PM (58.228.xxx.219)아줌마들 끊어도 더 강적이 있잖아요.
몰려다니는 아줌마보다더
떠억하니 우아하게 버티고 있는 컴....그속에 82가 더 무섭습니다.
또 8282 라는 노래도 나왔더군요.4. 호야
'09.9.8 9:09 PM (222.116.xxx.81)에고님, 맞아요 꼭 출근도장 찍어야하니......
5.
'09.9.8 9:13 PM (125.181.xxx.215)나랑 사귀면 잘 해 줄텐데.... --> 이말 왜케 웃기지.. ㅎㅎㅎㅎㅎ
6. ....
'09.9.8 9:13 PM (119.69.xxx.24)전 아줌마들 만나서 수다 떠는것보다 82가 더 재밌던데
인간관계 스트레스 받지도 않고7. 하하하
'09.9.8 9:33 PM (125.252.xxx.28)맞아요, 맞아.
동네 아짐들 세계에서 도망나왔더니, 여긴 끊지도 못하는 더 무시무시한 곳!
하지만, 너무 재미나서 못 끊어요. ㅎㅎ
원글님...
그렇게 슬금슬금 연락오는 이유가 순수하지 못한 경우도 많아요.
마치 원글님 근황이 궁금하고, 생각이 나 연락온 것처럼 말해도....알고 보면 자기네끼리 지지고 볶다가 피난처쯤으로 생각하고 연락하는 경우도 많으니, 속지 마세요.
동급 최강인 동네 여자들 틈에서 만나고 끊고를 반복하기를 십여년...
수업료 톡톡히 치루고 얻은 결론입니다.
'홀로서기'한 지금이 정말 사람답게 제대로 살고 있다 싶네요.8. 저도
'09.9.8 9:38 PM (125.190.xxx.17)동네아짐들에서 벗어나려고 성급히 결정해서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거북이처럼 공부한지 만5년만에 이제 취업나가요..
동네 아짐 끊으니까 돈이 생기네요...9. ^^
'09.9.8 9:46 PM (122.34.xxx.199)저두 끊었어요 그 결과 자격증 하나 생겼네요 ^^*
10. 저는
'09.9.8 9:56 PM (110.10.xxx.207)내일 아파트 엄마는 아니고 울 초등1학년 둘째 엄마들 만나는 날인데 겨우 두명 만나지만 만나기가 넘 싫어요. 이 엄마들 말 많고 질 안좋은 엄마들은 그나마 아니지만 아이들 엄마들 많이만나서 이말저말 말만 많아지지 싶습니다.
11. 옛날옛적이야기
'09.9.8 10:31 PM (121.131.xxx.118)좀 오래된 얘기지만 우리애들 유치원때 저는 공부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한 일년정도 애들보다 제가 더 늦게 들어왔죠
우리 큰애가 그랬어요
엄마도 다른 엄마들처럼 유치원갔다올때 아파트앞에 서있다가
아이~ 우리 애기오네~ 했으면 좋겠다구요
아파트 엄마들이 매일 나와서 쭉 줄지어서서 수다떨면서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그때는 미안했지만.. 그 시간에 제 꿈을 찾고 공부했던 것들이 제 삶에 주옥같이 스며들어있답니다12. ~
'09.9.9 2:53 AM (114.129.xxx.28)저는 혼자 조용히 고독을 즐깁니다~
13. 일부러 안사겨요..
'09.9.9 7:15 AM (222.237.xxx.145)몰려다니며 수다떠는거.. 보기 안좋아 보여요.. 분명 뒷담화도 많이 하는 것 같고.. 거기 휩쓸리다 보면 많이 상처 받을 것 같아서요.. 아예 바로 옆집 아줌마하고만 왕래하고, 나머지 아줌마들은 그냥 인사만 하는 정도...
14. 저도
'09.9.9 9:07 AM (220.123.xxx.189)옆집 아주머니가 참 좋은 분여서~~
딸아이반 엄마들 무서워요
친구가 아니라 모두들 경쟁자로 몰아가는 분위기여서,..15. 저도
'09.9.9 9:07 AM (219.250.xxx.124)아파트 인간관계를 청산하고 나니 자유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물론 아이들 운동회때나 기타등등의 날들엔 불편하고 마음이 좀 그렇지만요. 그냥 당당하게 나가니까 사람들도 편하게 대해주고 그이상의 관계가 없으니까 그대로 좋아요.
뒷담화가 얼마나 요란한데요.
좋은 분들도 많지만 말많은 아줌마가 한명이라도 섞인 그룹에 끼게 되면
말없는 사람이 모든걸 다 덤태기 쓰는 분위기..
저도 그시간에 제 꿈을 찾아서 열심히 노력하고 살아요.
지금이 좋고 그들도 저를 보면서 부러워하더라구요.^^16. 나는나
'09.9.9 9:08 AM (219.250.xxx.147)저도 동네 엄마들 별로 안 좋아해서 게다가 , 뭐 성격도 그리.. 유들유들 유순하진 않아서
그냥,,
오전에 공부 하러 다녀요17. ..
'09.9.9 10:51 AM (114.200.xxx.47)아파트 모임 꼭 뒷탈이 생기더라고요.
전 원래 몰려 다니는거 안좋아 하는데 먼저 아파트에선 친한 친구가 모임을 주선을 하는 입장이라 억지로 일년 끌려 다니다 내 시간 뺏기고 집안일도 엉망되고 더이상 못하겠다고 계에서 손 털고 나왔어요.
그런데 제가 그 모임에 소원해지니 이 아파트 친구들이 자기끼리 몰려다니다 속상한일 있음 저한테 전화해서 다 뒷담화를 하더라고요.
아마 제가 모임을 안하고 안어울리니 말이 새지 않겠지 하는 맘에 털어놓는거 같아 들어는 주는데 다들 그리 불만 쌓으면서 왜 그리 어울려 몰려 다니나 싶더군요.
그 담날 보면 또 웃으면서 즐겁게 지내고 헤어진 후엔 섭섭한거 삭혀야 하고...
여튼 그전에도 그후로도 다신 아파트 사람들이 친하게 지내자 하면 바쁘다하고 피해요...18. ^^
'09.9.9 10:54 AM (218.158.xxx.82)저두 울애들 유치원때까지는 몇몇과 여기저기 몰려다녔는데,,(애들 친구만들어 주다보니)
극히 사소한일로 서로 삐치고 감정상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녜요
그리구 경조사,병원에 입원하는일,,등 챙기다보면,,은근히 돈도 꽤 나가요
해서~ 초등학교들어가면서 과감히 정리? 하고나니 얼마나 개운하던지^^
대신 오전시간에 재택으로 돈 쬐금벌고, 오후에 애들오면 봐주고~~
제가 외로움을 안타는성격이라그런지,,아직은 혼자놀기가 넘 좋으네요19. 82쿡이
'09.9.9 11:03 AM (210.99.xxx.18)있으니 외롭지않고
82쿡은 나 로그인 안 하고있을때도 내 뒷담화하지않아 좋고
82쿡은 바빠서 못 들어와도 들어오라고 득달하지않아 좋고
82쿡은 경조사 안 챙겨도 되니까 좋고
ㅋㅋ20. 참
'09.9.9 11:31 AM (116.126.xxx.103)사람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말에 향기가 묻어나야 되는데..
이건 말에 똥냄새를 풍기니..
남말하기 좋아라 하는 사람들은 나이를 떵구멍으로 먹나봐요..@-@
저도 이래저래 속상한 일 많이 겪었지만.. 조용하면서 성격 반듯한 사람들 분명 있더라구요.
전 그런분들과 정나누고 살아요.
떵냄새나는 사람들 정말 시러요..ㅜ.ㅜ21. ㅎㅎㅎ~
'09.9.9 11:49 AM (59.21.xxx.25)나랑 사귀면 잘 해줄텐데~ㅎㅎㅎ
빵 ~터 졌어요~프하하
저도 원글님 같은 생활을 하다가
너무 비 생산적인 시간들 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82와 친구시작했더니
이젠 82 로 인해 하루를 거의 컴 앞에서 삽니당;;;
그래도 그런 신간들 보다는 얻는게 훨 많아요
오전 마다 모여서 수다에 ,차 마시고
괴일 먹으며 보냈던 그 시간들 이
정말 아까운 시간들 이였다는 걸 새록 새록 느끼고 삽니다
다시는 그러고 싶지 않아요
꼭 뒷 담화하게 되어 있어더 라구요22. 3개월
'09.9.9 11:51 AM (116.206.xxx.119)지금 엄마들과 어울리는것에서 독립한지 3개월 되었습니다.
속 ~시원 합니다.23. 마자요
'09.9.9 1:13 PM (165.141.xxx.30)동네 아줌모임 끊으면 자기발전남아요.. 저도 한때 동네아짐과 우르르 몰려댕겨봣는데 뒤돌아서면 찝찝함..허탈함 들엇어요....왜 씰데없이 남 헌담하고 자랑질 듣고댕기고 괜히 쓸데없는거 사고 그랫는지...후회막급
24. 저두
'09.9.9 1:35 PM (121.173.xxx.100)동네 아줌마들 끊고 혼자 등산 다녀요.
몰려다니며 쇼핑하고 점심 사먹고 하면서 집안일도 엉망 가계부도 엉망이었는데
오전에 애들 유치원보내고 운동다니니 개운하고 돈도 안들어 좋네요.25. 울남편
'09.9.9 1:50 PM (122.34.xxx.48)울남편은 동네 아줌마 만나면서 놀고 밥사먹고 남 얘기하고 그런걸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가 동네 아줌마 사귀어서 돌아다녔다...고 하면 아이구 자식때매 엄마가 참 고생하는구나...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26. 저두요...
'09.9.9 4:13 PM (124.53.xxx.44)몰려 다니는것 싫어해서 아파트 엄마들하고 안 만나고 있는데 항상 만나면 어디서 이사 왔냐 전세냐 아니면 사서 이사 왔냐 그럼 금액이 얼마냐 이사 왔으면 어느 동네에서 왔냐
남편은 어느 직장 애들은 뭐하냐 왜 그리 꼬치꼬치 캐 묻는지 이해가 안가요..
남의 사생활에 왜 그리 관심들이 많은지
참 할일도 없는것 같아요..
저는 해외에 오래 살다 와서 그런지 이런것 적응하기 힘드네요..
해외에서 살다 왔다고 하면 어디에서 왔냐 몇년 살았냐
남편이 무슨 직업이냐.. 애들하고 같이 살았냐
등등 왜 그리 물어보는지..
무슨 호구 조사도 아니고 상대방이 얘기 안하면 그냥 넘어가면
좋을텐데 얘기 안하면 이상한 사람이라고 뭐 숨기는 게 있다고들
하고 ...
증말 ...
이구 이제는 그렬려니하고 저도 82에나 열공합니다...
ㅋㅋㅋㅋㅋㅋ27. 82.무서워
'09.9.9 6:42 PM (124.50.xxx.21)맞아요..이웃 아줌마보다 더 무서운게 82 중독인거 같아요 22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