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울 부동산- 지역이 어디가 좋을까요?
저는 40 후반 부산 아짐이예요.
제가 요새 잠을 못자요. 속이 상해서리.....
내용인즉 벌써 8년전이네요. 맞벌이 부부인 저희는 그때 당시 3억이라는 어머어마한 돈을 들여-정말 있는 돈 없는 돈 다 긁어 모으고 빌려서 마련- 부산에서 잘 나간다는 지역 아파트를 사서 입주했어요.
4-5년뒤에 못되도 2배는 오르겠지하는 마음에, 또 어차피 애들도 있어서 전세로 자꾸 옮겨다닐 수도없고해서 결정했죠. 그후 저희부부 열심히 대출 갚고 돈 때문에 고생도 좀 했지요.
한동안은 집값은 모르고 그냥 살았어요. 근데 이 아파트가 2년 정도 전부터 집값이 떨어지더니 지금 이사하려고보니 헉------ 8년전보다 2000-4000 만원 떨어졌다네요. 부동산에서는 이 지역은 앞으로 집값떨어질 일만 남았다고 염장을 지르고요.....
에고에고 저 그때부터 잠 못잤어요. 솔직히 이자만 모았어도 얼만데 싶고, 출근 할때 울던 딸래미 얼굴도 떠오르고, 너무 속상해서요.
몇날몇일 고민고민......
서울 아파트는 그 세월이면 오르고도 남았을 텐데...
여튼 노후 준비도 슬슬해야하고 애들도 대학보내야하고. 그래서 저희부부 결심을 했어요.
아파트를 팔아서, 저희는 전세로 살고 서울에 조그만 아파트나 원룸을 사서 세를 놓아 보자고요.
근데 서울이 어디가 어딘지 알아야 말이죠.
그래서 여쭙니다.
2억원 정도로 서울지역 아파트나 원룸 투자하고 싶은데요 어디가 좋을까요?
서울사시는 분들 모른척마시고 한마디씩 도움주시길....... 저희 부부의 노후가 달린문제라서요.
답글 주시는분 미리 감사드려요.
1. 구일동
'09.9.5 6:31 AM (58.141.xxx.139)구로1동지역 한번 살펴보세요.
주변에 고척돔야구장, CJ영등포공장개발, 구로철도기지창이전 등등 호재가 꽤 있는 편이에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부동산에 관심있는 사람으로서 서울지역에서 투자목적으로 보유할만한 부동산은 서남부권ㅡ영등포, 구로쪽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장기간 가져가실거라면요.)
사실 지금 저 지역에 집을 팔려고 내놨지만 자금여유만 있다면 전세로 돌리고 가지고 있고싶어요.2. 구일?
'09.9.5 7:44 AM (203.132.xxx.73)그 지역에 집 산거 후회 막심입니다. 올랐다지만 다른 지역에 그때 집 샀다면 ??
지금도 거의 안 오릅니다. 저라면 남들이 다 선호하는 지역으로 구입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로1동은 준공업지역입니다.3. 집 짓는총각
'09.9.5 8:30 AM (125.187.xxx.182)2억 이시면 전세 끼시고 사시는 금액이신가요?
그러시면 아슬아슬하게 마땅한 곳이 있긴해요.
광진구 자양동이란 곳이 있어요. 거기 빗물 펌프장 인근에 현대와 건영 아파트가 있네요.
32평 기준으로 4억이 약간 넘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이라 변수가 좀 있어요.
괜찮을 겁니다.
아니면 영등포구의 양평동이란곳이 좋아요. 시세가 상당히 저렴한 곳입니다.
9호선 개통으로 전망이 밝죠.
말 그대로 블루오션입니다.
영등포구의 신길동 인근도 살펴보세요.
여의도 생활권으로써 매우 저렴하면서 전망도 좋습니다.
더 자세하신 내용이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댓글 더 달아드릴게요.4. 원룸
'09.9.5 8:32 AM (218.145.xxx.156)세나갈때마다 설 올라오셔야 할텐데...
청소 깨끗이 해줘야 한다고 가는 부부를 봐서
쉬운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5. 양천구
'09.9.5 8:39 AM (220.86.xxx.45)목동아파트요..
사실 여유있다면 강남이 났겠죠 (무조건이 아니라 강남도 여건이 좋은곳 찾아서요)
하지만 조금이 아니라 많이 더 드는게 부담이니..
20년 훌쩍넘어 많이 노후하지만 장기로 묶어두긴 괜찮을듯 합니다.
20평짜리 전세끼고 혹여라도 급매있으면 연결해 달라하고 기다리시면 좀 자금이 모자랄듯
하지만 알아보셔도 될듯한데요.
단독같은곳에 대한 정보는 전혀 몰라서 말씀 못드리고..6. 삐질공주
'09.9.5 9:09 AM (118.176.xxx.223)집짓는 총각님의 의견에 동의해요.
광진구 쪽 전망이 좋은것 같구요.
강동구 쪽도 깨끗하고 좋은것 같아요.
윗님 말씀처럼 구로쪽은 .. 좀 그래요..
공장도 많고.,, 잘 오르지도 않아요7. ..
'09.9.5 9:12 AM (125.252.xxx.28)딴지 아니고요...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어느 정도 공부(?)를 하시고 오셔야지, 그냥 급한 마음에 막연하게 이 곳에서 추천만 받으셔서는 제대로 된 투자가 힘드실 겁니다.
서울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라도 부동산 투자 제대로 하기 힘든데, 하물며 서울을 잘 모르신다면서요.
일단 방향을 정하셔야죠.
아파트나 원룸은 방향이 아주 다르다 보셔도 됩니다.
시세차익을 생각하시면 아파트고, 월세 수입을 보고 계시면 원룸이나 오피스텔이겠지요.
그런데, 가뜩이나 요즘 시절이 하수상하여 오를 지역 꼽는다는 게 예전 부동산 호시절 공식(?)에 맞추기도 힘들게 생겼습니다.
게다가 지난 연말이나 올 초같으면 몰라도 현재는 부동산 가격이 그 말많은 2006년말 가격까지 회복된 지역도 많아 투자라면 더욱 신중해야하는 시점 같고요.
게다가 윗님들께서 그나마 저렴하다고 추천하신 곳도 님 상황에선 거래비용까지 2억5천 가까이 대출을 내셔야 하는 상황인데, 그 금융비용을 감당하실 수 있을런지요?
부산 어디에 투자를 하셨는지는 몰라도...8년 전이라면 센텀 쪽도 아닌 듯 하고요...
그 당시라면 부산도 재건축 유망한 조그만 아파트들 참 많았었는데, 어디에 집을 사신 건지 모르겠네요.
만약 저같으면....노후 준비용으로라면, 그리고 10년도 훨씬 더 묶어 놓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2억 정도라면, 집 안 사고, 공부 많이 해 땅 사겠습니다만...
물론, 집 팔아 땅 사는 건 절대 안 하겠지만, 다들 부산은 공급과잉이라 집이 남는다고들 하시니까 전세 걱정은 안 해도 되는 상황같아서요.
그런데, 지방일수록 전세가 비율이 높은데, 지금 집 팔아서 전세가시고 여유자금 2억이 가능하실까 모르겠네요.8. 8년전에 부산에서
'09.9.5 9:15 AM (211.109.xxx.138)3억 주고 아파트 사시면서
"4-5년뒤에 못되도 2배는 오르겠지"하는 마음을 먹을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9. ..
'09.9.5 9:21 AM (219.251.xxx.18)집 짓는 총각님 말씀에 한표
10. **
'09.9.5 9:40 AM (202.136.xxx.66)집짓는 총각님
광진구 말씀하시길래 여줘보아요.
화이자 부지에 아파트 분양한다던데 여기도 괜찮을까요?
너무 비쌀까봐 걱정되지만 맘이 있거든요.11. 우일신
'09.9.5 10:23 AM (211.215.xxx.123)막차. 이리저리 휘둘리지 마시고.. 관망하시길.. 인간의 공포심이 절정일 때가 상투. 부동산 한 번 실패 후 재차 실패할 경우, 입는 타격은 엄청남.
12. 소문에..
'09.9.5 10:25 AM (221.165.xxx.164)화이자 자리 평당 2300 에서 2500된다고 부동산에서 들었어요...
건설사서 요즘 그동네 분양가 책정으로 부동산들 다녀갔다면서...
서울집값..너무 벅차죠..너무 비싸요..13. 저 위에 양천구님은
'09.9.5 10:39 AM (124.56.xxx.97)2억원을 말씀하셨는데 목동아파트를 말씀하시다니...
아무리 20평이라도 전세 끼고 지금 그 돈으로 못삽니다.ㅠㅠ
'여유 있다면 강남..'이 아니라 여유 있어야 목동, 강남 다 볼 수가 있습니다.흑.14. 목동??
'09.9.5 11:42 AM (59.15.xxx.141)요즘 목동 20평 5억이 넘네요...
15. 저는..
'09.9.5 1:34 PM (115.139.xxx.132)과천 재건축은 어떠신지 살짝..의견 비춥니다.
전세끼고 대출 좀 받으셔서...
재건축 하나 사셔서 그냥 묻어두시는건 어떨지요.
요즘 많이 올랐다고는 하던데..16. **
'09.9.5 1:46 PM (202.136.xxx.66)화이자 자리가 그렇게 비싼가요?
그리고 분양가를 원가를 가지고 책정해야지 부동산을 돌아다니면서
시장분위기 보고 책정하나요?
너무 하네요.17. 과천
'09.9.5 2:24 PM (121.144.xxx.80)최소형의 8평형이 매매가 5억 전세 5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