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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사건...그 후...

큰언니 조회수 : 4,749
작성일 : 2009-09-05 02:43:54
얼마전에...
동생내외가 아이이름을  친정막내동생의 이름으로 출생신고를 하는바람에
소동이 났었습니다.
아빠의 간곡한 말씀으로 인해 전 더이상 나서지 않았고 또 나설 수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동생이 마음 바꾸기만을 바라고 한숨만 쉬고 있었지요.
말씀드렸던 막내동생은  돌아왔고요.
워낙 곰같은 녀석인지라 아무말도 못하고 끙끙 마음앓이만 하고 있는 눈치였어요.
며칠뒤 제 생일이라며 아빠가 막내와 넷째를 우리집에 보내셨어요.
생일인데 오랜만에 온 동생들을 그냥 둘 수 없어서 하루종일 튀기고 볶고....
음식을 해댔지요. 미역국은 전날 남편이 끓여줬었고요.
점심은 그랬고...저녁때도 그랬는데....같이 온 넷째는 손하나 까딱 않고 있는겁니다...
내 생일이라고 올라왔는데.....
밤 열시가 넘어서도 설겆이를 하는데....피곤해서인지 마음속에서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도 표를 내면 안되었죠..전 언니니까...
그렇게 아무말도 않고 일 다 끝내고 웃고 같이 티비보고 잠을 잤어요.
막내는 마음이 불편해서인지 둘째네 집에 가지 않고 그냥 내려가겠다고 하는데....
제가 왔으니 얼굴 보고 가야되지 않겠니..오랜만인데...해서 그 다음날 오후에 둘을 보냈습니다
막내가 둘째내외에게 이름에 대해 말할것이 뻔한지라...보내고나서 좌불안석인데
얼마뒤에 막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누나...이름이 **이래..내 이름 아니던데?"

다행이다....라는 생각 뒤에...몰려오는 서운함과 화....
넷째에게 전화를 걸었지요...
아이이름 어떻게 된거냐고....
웃음띤 목소리로..." 언니 몰랐어? 어..난 알고 있는줄 알았는데...엄마가 전화안했어?"
...........


그래요....제가 왕따를 당했던 겁니다....


전 몇날 며칠 계속 괴로움속에서 지냈었는데....
제겐 아무말도 없었던거죠...
심지어 우리집에 올라와서 웃고 떠들고 했었을때도
제게는 말하지 않았던거죠....

아빠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찌 된건지...자세히 알고도 싶었고 서운한 마음 털어놓기도 하려고요.
아빠께서 말씀하시길....제겐 참으라 하셨지만 결국 아빠가 둘째에게 전화를 하셔서 혼을 내셨다고 합니다.
동생은 그후 몇시간 뒤 아빠가 외출하신새에 엄마와 통화를 해서 이름 바꾸겠다고 했던 모양입니다.
엄마가 됐건 넷째가 됐건....
짧게나마 제게 이름 바꿀거라는걸 알려만 줬어도 며칠간 그렇게 힘들어하진 않았을텐데....
아빠도 새로 다시 지은 이름에 대해서는 저랑 비슷한 시기에 아셨더군요.
아빠는 알아듣게 말했으니 지가 생각이 있다면 행동을 취하겠지...라고만 생각하셨고
그 일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안하시고 요즘 농사일 처음 하시는걸로 너무도 바빠지셔서  
새벽에 나가셔서 밤늦게 집에 돌아오시곤해서
이름 바꾼것도 저랑 비슷하게 늦게 아신 모양입니다.
아빠도...제가 서운하다고...어떤 마음으로 내가 지낼지 알면서 어찌 그럴 수가 있느냐고...엄마와 넷째를 원망하니
어떤 마음일지 아시는지라..저를 달래주시더군요...
이 글 쓰다보니 답답한 우리아빠한테도 조금 화가 날라 하네요..
아빠가 혼냈다고 알려주셨으면 좋았을걸....
그렇게 있었던 일들을  말씀을 하실 우리아빠가 아닌건 알아서 화를 낼 수도 없지만요.

어릴때부터 절 유달리 대했던 엄마.....
아빠 안계실땐 안방에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던 엄마....
명절과 제사때마다 친척들 오시면 제 욕을 그리 해서 오실때마다 따로 방에 저를 불러서
항상 작은 엄마는 저를 혼내곤 하셨지요....

아이 낳고...양가부모님이 다 봐주실 수 없어서
조리원에서 2주 있다가 산후도후미에게 2주도움 받았는데....
우리집에 오시더니...
"복있는 년은 따로있구나...우리 ##이는 그렇게 고생했는데..."하시며 저보다 먼저 첫아이를 낳았던 동생을
안타까와 하시더군요.
산후도후미는 친정엄마 오셨다고 미역국 한끼 먹을것 정도만 남겨놓고 퇴근했어요. 마침 주말인지라...
엄마는 산후도후미가 해놓은 반찬과 미역국을 다 드시고는....
그냥 가셨지요....
친정엄마가 안계신것도 아픈것도 아닌데...아이낳고 미역국도 못얻어 먹었습니다...후후...

얼마전 간 동생네 집에선 엄마가 일일이 집안일도 해주시고 미역국을 끓여주시대요...
저보고 간좀 봐라..하시는데...미역국 담긴 솥을 보는데...그냥.....좀 서글펐어요...
우리집에선....딸집에선 아무것도 안하는거다...하시면서 그냥 계시는데 동생네집에선
참..분주하시네요.

아빠께 전화드린날은  제가 뭐를 잘못먹었는지...
예전의  엄마일을 일러바쳤어요.
안방에 못들어가게 한것과....미역국이야기...
아빠는 어이상실하셔서...몰랐다고 하시고....
그냥 아빠가 어려워서 안방에 안들어온다고 생각하셨었대요...
항상 바쁘셨던 우리 아빠....본인이 사느라 바빠서 무뚝뚝해서 어려워서 그런가보다고...
서러웠어요....저도 일정부분 아빠 닮아서 아무말 못하고..
이층방에서 혼자 살다시피 그냥 그렇게 살았거든요.
엄마는 저를 그리 몰아내놓고....항상 남들에게 쟤가 안내려 온다고
가족틈에 끼지도 못하게 해놓고 절 몰아붙였었는데...
아빠에게 이런저런 일들을 말씀드리고 마음 놓고 숨좀 쉬고 살걸....
정말 소설속 이야기처럼...지나간 일들이 생각이 나네요.

후.......
이번 조카 이름건으로.....
집안에서의 제 위치를....절실히 더 느꼈어요..
그리고 이젠 저도 남편이 있고 아이가 있는데....
이젠 그만 놓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음이 일정부분 싸해지대요.
물론....서글픔이 훨씬 컸지만요...

==========================================

어제 서울 올라와서 공부하고 있는 셋째를 만났어요
공부하다 싱숭생숭한 날이었던가봐요.
아이는 남편에게 맡겨놓고 근처공원에서 운동도 같이할겸 만났는데....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조카 이름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서....
사실은 이렇게 되었다...면서....제가 씁쓸한 이야기를 했지요....
시간이 그래도 며칠 흘렀어서인지...덤덤하게 말이 나왔어요.
동생이 제손을 꼭 쥐더군요...
언니가 많이 서운했겠다고.....
그리고 넷째는 엄마와 요즘 같이 있으니 엄마와 시각이 비슷해졌을거라고...

그러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모르고 있는줄 알았는데.....셋째도 알고 있었던 거에요....
엄마가 어릴때부터 제게 했던 것들을.....
엄마의 모진 성정을....
꼭 하나 공공의 적으로 몰아가는 엄마 습성상...
주된 공공의 적은 언니였을때가 태반이니....
어릴땐 몰랐는데...크고 보니....
언니가 참 상처가 많았을거라고...

그래도 이제 언니에겐 가정이...남편이. 아이가 있으니....
잘 지내고 행복하게 잘 살라고...

처음이었어요.....
누군가.....나를 처음 진정으로 위로해주는것...
누가...나를 보듬어 주는것 같은 기분....
영혼이 위로받는 느낌...

그래서....제가 기운이 났습니다....
어제 너무 오래걸어다녀서 오늘 몸살이 났지만요....
정말....기운이 납니다.











IP : 218.50.xxx.3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이
    '09.9.5 2:46 AM (121.154.xxx.36)

    마음이 몹시 아프네요.

    가끔 놓아야 될 부분도 있는거 같아요.. 글쓴님이 행복해지길 기원하며..

  • 2. 왠지 잠이 오지않는
    '09.9.5 2:59 AM (115.143.xxx.213)

    밤에..
    무엇때문인지 잠이 오질않는데...
    님글 때문에 울고나니 조금은 맘이 편해졌어요
    앞으로는 내내 행복하셧으면해요

  • 3. ..........
    '09.9.5 8:22 AM (125.178.xxx.179)

    행복하세요.. 정말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4. 같은
    '09.9.5 8:39 AM (218.234.xxx.216)

    큰언니로서..
    꼬옥..안아 드릴께요.

  • 5. 부럽네요..
    '09.9.5 8:53 AM (211.109.xxx.138)

    저 역시 비슷한데요.
    저는 동생에게 그렇게 말하면
    그걸 아직도 마음 속에 담아 두고 있는 내가 나쁜 년이 됩니다.
    늙고 병든 엄마, 그만 용서하라는 거죠. 그걸 일일이 기억하는 내가 이상한 딸이구요.

    그 말에 더욱 상처를 받습니다.
    내가 엄마한테 당하고 살 때, 온갖 귀염 다 받고 자란 동생..
    자기한테는 잘 해준 엄마이니..내가 엄마 원망하는 게 싫겠지요.

    동생을 미워하지는 않지만..내 맘 알아 주는 사람은 우리 남편 뿐이더군요.

  • 6. 힘내세요..
    '09.9.5 9:21 AM (220.71.xxx.66)

    그래도 제대로 볼 줄아는 셋째가 있잖아요...
    힘내세요...

  • 7. 눈물
    '09.9.5 9:22 AM (116.122.xxx.194)

    아침부터 눈물이 나네요
    그래도 결혼해서 곁에 있는 가족들 많이 사랑하면서
    행복하세요

  • 8. 가슴
    '09.9.5 9:39 AM (122.40.xxx.102)

    이 너무 아파요.
    저는 큰아이를 둘째를 낳기까지 이쁜지 모르고 눈한번 마주치고 사랑한다 말하지도 못했어요.
    둘째를 낳고는 그때서야 큰아이가 보이더군요.
    그동안 너무 미안하고 가슴아프게 해서 ㅠ,,ㅠ 아이에게 상처를 많이도 줘놓고 모르고 아이가 까다롭다고만 했어요.

  • 9. ^^
    '09.9.5 9:49 AM (202.136.xxx.66)

    가까이있는 가족들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세요 토닥토닥.
    엄마가 너무 하셧네요. 멀리 하셔도 되겠...

  • 10. 마음이
    '09.9.5 9:58 AM (125.177.xxx.10)

    너무 아프네요..
    저도 딸 셋인 집에서..심하게는 아니더라도 중간에 끼어서..지금도 생각하면 울컥 하는 일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전 다 커서까지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은 없지만..덜 아픈 손가락은 있다..라고생각하고 살았네요..

    그래도 이제 남편과 아이가 있고..마음 알아주는 동생이 있고 아버님이 계시니 툴툴 털어버리세요..
    힘내세구요..응원할께요..

  • 11. ...
    '09.9.5 9:59 AM (123.213.xxx.166)

    좋으시겠어요.
    그래도 동생이 이해해 주시잖아요.
    제 동생은 오히려 저보고 뭐라고 하거든요. ㅎㅎㅎ

    옛날 엄마의 상황이 이해는 가지만 용서는 안되네요.
    누군가에게 스트레스를 풀기는 해야했겠지만
    그걸 어린 자식에게 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다시 생각하면 엄마가 불쌍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다 자신의 업이잖아요...

    이제 엄마를 내려 놓아야겠어요.

    엄마
    키워 주신 것은 정말 고마웠지만
    나에게 화풀이 하시고 스트레스 푸신 것은 정말 나빴어요.
    엄마의 상황이 이해는 되지만
    용서가 되진 않아요.
    이젠 엄마를 놓을래요.
    안녕히 계세요.

  • 12. ㅠㅠ
    '09.9.5 10:09 AM (116.39.xxx.45)

    그동안의 마음의 상처 다 잊으시고 가족이랑 더 행복하게 사세요.
    원글님 이전 글도 읽었었는데 저라도 그리 했을겁니다.
    그래도 마음 알아주는 동생분도 계시고 아버님도 계시고..
    힘이 되잖아요.
    아픈 상처는 더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행복하게 사세요.
    가족의 일이라 더 상심이 크시겠지만
    나의 가족이 곁에 있잖아요.
    힘내세요^^

  • 13. 가슴이
    '09.9.5 10:21 AM (119.67.xxx.242)

    싸~해 옵니다..얼마나 힘드셨을까..
    저 역시 힘든 세월이 있었지만 모든걸 맡기고 의지 할 곳이 잇으니 감사할 뿐이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 14. ...
    '09.9.5 10:25 AM (121.150.xxx.202)

    저희 큰언니 생각에 울컥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동생인데, 혹시나 우리 큰언니도...싶어 가슴이 철렁하네요.

    큰언니님, 행복해지세요.
    꼭 그렇게 되실거예요.
    막내 동생이 빌어드릴께요.

  • 15. phua
    '09.9.5 10:48 AM (114.201.xxx.147)

    이제 친정에 대한 마음을 반만 덜어 내시기를...

  • 16. 님땜에 로긴
    '09.9.5 11:50 AM (218.51.xxx.145)

    좀있다 결혼식가야하는데 님의사연을보고 저의 친정아버지와 너무상황이 같아서 글써요

    아빠는 네형제중 장남이신데 할머니께서 유독 아빠만 왕따시키시더라구요
    옛날어른들에게 장남이란 어떤존재인지 다들 아시죠? 작은아버지가 굉장히 부자셨는데 그아들 뒷바라지하느라 결혼하셔도 곁을 못떠나시더라구요 여튼,, 중요한가족회의나 형제간에 무슨일이생겼을때 울집만빼고 세형제와 할머니가 똘똘뭉쳐다니면서 이런저런결정을하셨더라구요
    어릴땐 몰랐는데 할머니가 의도적으로 아빠를 제외시켰고 엄마가 그러니 다른 자식들은 그런가보다하고 할머니를따랐죠..덕분에 저의친정엄마도 완전찬밥신세..제가 친정친가에서 첫손주를낳았는데 관심도없고 연락도 없고 친정서 산후조리하는데 딱딱하고 질긴 깨찰빵 세알..후후 가지고오셔서 냉랭한표정으로 보시곤 가셨어요 애도안아보지도 않고..
    남대문가도 5~6천원짜리 신생아 내의 많은데...돈이 없으신분도 아닌데 제게도 매정하셨어요

    설날때 이런저런얘기하다가 큰고모께서 우리**(제이름)시집잘가서 좋은시부모님에 아들낳고고 신랑직업좋고~~하시며 저를 띄워주시는분위기였는데 그때 우리 친할머니의 찬물끼얹는말씀
    "그래도 우리 ##(할머니의 외손녀 즉둘째고모 딸)가 시집 더 잘갔어 "하시며 불쾌한내색을하시더라구요 허허 제가 남의집자손이랍니까 할머니의 친손주인데...
    지금도 아빠이외의 자식일에 전전긍긍하시는할머니 핏줄이라고 연민의정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맘속에도 없구요 밉지도 않구요 돌아가실때 눈물이 안나올까봐 걱정까지 된답니다
    그래도 우리 아부지 당신부모 형제라고 맘을 매정하게 못잡으시더라구요 인연끊으면 그만인데...
    지금은 작은집가세가 기울어서 돈쓸일 있을때만 저의아버지를 찿으십니다
    제가 엄마한테 그냥 모르는척하랬더니 그래도 네아빠 엄마쟎아..할도리는해야지 하시는데
    저도 자식키우는입장이라 이핸 하지만 속터져요

    원글님 그래도 원글님 이해해주는형제분이 계시니 제아버지보다 행복하신것같아요
    맘을 서서히 비우시라는말씀밖에 못드리겠네요 힘내세요

  • 17. 그냥
    '09.9.5 1:30 PM (220.117.xxx.153)

    그려려니 하세요,,저는 강도는 낮지만 원글님과 별로 다를것 없는 상항인데 기족도 결국은
    인간관계의 연장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
    내가 선택해서 태어나는것도 아닌데 가족이라는 이름만으로 모든걸 감싸안을수도 없구요
    그냥 마음 안 맞는 사람이 가족안에있다,,,이렇게 생각하세요,,
    그래도 원글님은 이해해주는 사람이라도 있네요 ,,,

  • 18. 큰언니야
    '09.9.5 5:42 PM (122.108.xxx.125)

    원글님~~~

    가슴 꼬~~옥~~~ 깊이 안아드려요~~

  • 19. 그러고보니
    '09.9.5 5:50 PM (112.148.xxx.62)

    이름사건 이전에도 글 올리셨던거 기억나요.
    이렇게 연결시켜 놓고 보니
    이름사건이 더더더 마음 아팠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자주 글 올려주세요
    큰언니님 마음이 치유되는거 꼭 보고 싶어요
    동생의 위로가 큰 도움이 되었겠어요

  • 20. 참...
    '09.9.5 9:52 PM (85.146.xxx.62)

    마음 아프시겠네요.

    근데 정말 친딸인데도 그런가요?

    저도 똑같이 자랐는데, 계모니까 계모인걸 아니까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얼굴도 않 마주치고 살아요.
    한국떠나서 살아서 그런것도 있고 한국가도 다른 식구들 다 만나도 그 여자얼굴볼일 절대 없을 겁니다.

    얼굴보면 내가 가만 않둘것 같아서...

    근데 진짜 친딸인가요?
    예전에는 혼외로 나은 자식도 남에게 티않내드라 데리고 살면서 그렇게 구박하고 못살게 군 경우많았다고 하던데...

    그렇게 상처받으며 가까이 있기보다는 조금씩 거리를 두고 마음을 멀리하는게 좋을 수도 있읍니다.
    그럼 내가 받는 상처가 들하니까요...

  • 21. ㅜ,ㅜ
    '09.9.5 11:43 PM (125.184.xxx.42)

    꼬옥,,,안아드리고 싶어요
    글을 참 조분 조분 적으셨어요.. 하지만 긴글 읽는내내
    님의 마음이 자꾸 제 가슴속에 사무치네요..
    정말로 안아드리고,, 함께 눈물흘려드리고 싶어요.
    몸살난거,,얼른 떨치시구요
    남편과 아이들만 보시고 진정으로 행복하게 삶을 사시길 기원해요..

  • 22.
    '09.9.6 2:10 AM (222.98.xxx.175)

    앞으로 많이 많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3. 원글
    '09.9.11 12:55 AM (218.50.xxx.34)

    읽어보고 또 읽어보았습니다.
    많이 위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시간이 지나니....
    너무 드러내서인지......마음이 더 착잡해졌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줄지.....
    ^^;;;

    고맙습니다.
    늦게 댓글 달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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