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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며느리가 할일 알려주세요..
병원장례식장을 이용할것 같은데..
다른건 아직 정해진게 하나도 없어요.. 상조가입도 안했구요..
3형제중에 큰아주버님은 장가를 안가시고. 둘째아주버님 내외분과, 신랑과 저. 어머님..이렇게 상주가 되는데..
어떤역할을 해야하는지 잘모르겠네요..
애들이 3살5살인데.. 어려서 장례식을 치루는 동안 병원에서 내~ 있기도 지겨워하고 제가 돌보기도 힘들것 같은데.. 친정은 5시간정도 떨어진 먼곳이고, 애들이 워낙 엄마랑 잘 떨어져있기를싫어해서 애맡기는일도 어떻게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갑자기 닥친일이라 집에 찾아보니 검은색 정장같은것도 없네요..
1. 음
'09.8.6 10:06 PM (121.144.xxx.165)음식배분 정도??
2. 요즘
'09.8.6 10:09 PM (220.117.xxx.70)장례식장에서 웬만한 거 다 팝니다~~
3. 에효
'09.8.6 10:10 PM (121.151.xxx.149)얼마전에 친정아버지 상을치룬사람입니다
며느리이니까 상주입니다
손님이 아니라 상을 치루는 주인이지요
그러니 하루종일 아버님빈소를 있어야합니다
3일장일테니
상을 당한 날 즉 돌아가신날은
빈소에사람이 찾지않으십니다
사람들에게 전해지지않았고 거의 둘째날에 오시는분들이 많으니까요
그러니 아이들델고 한이틀고생하신다고생각하시면됩니다
물론 상나가는날도 아이들땜에 힘들겠지만
차로 이동하고 오후 3~4시쯤에 끝나거든요
옷은 소복있으실겁니다
남자들은 전통유교식으로하면 삼배옷을 천주교식이나 요즘일반식으로하면 검은색양복을 입습니다
그건 장례식장에서 선택하시면 될겁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한 이틀 고생한다고 생각하시고
장례식장에서 하라는데로 하시면됩니다
제가 치루어보니
음식 차려줄사람 그리고 서빙볼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음식맞출때 꼭 사람들이 있어서 쳐다봐야합니다
님이 그걸 맡아서 하시는것도 좋을겁니다
그렇지만 빈소를 아에 떠날수는없어요
손님들이 오면 같이 절해야하고 곡해야합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장례식장에서 다 알아서 해줄겁니다
두분형님이 계시니 그분들이하라는데로 하시면될겁니다4. ...
'09.8.6 10:29 PM (119.149.xxx.215)집안에 일 잘하시는 분이 전적으로 부엌에 전담해서 음식상 차리시면 되구요.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손이 딸리는 이튿날 오후부터는 두사람정도 사람쓰면 그 사람들은 완전 전문이기 때문에 음식상 알아서 차려내던걸요.
며느님은 빈소지키거나 서빙 도와드리시면 될겁니다.5. ((..))
'09.8.6 10:55 PM (211.58.xxx.251)솔직히.. 자식이든 며느리든 할일은 거의 없더라구요
젤 큰 임무가 조문손님맞이예요
안타깝거나 너무 일찍 돌아가신거 아니면 요즘은 크게 곡하는 분위기도 거의 아닌것 같구요
장례식장은 중소병원보다 대학병원이 훨씬 이용하기 좋은데 아무래도 가격부담이 있지요
저흰 서울 모대학병원 일반실에서 치뤘는데요. 빈소에 아주작은 방이 딸려있고 화장실도 함께 있어서 어린손주들은 주로 거기에 모여있었어요. 밤이 되니 잠재우기가 불편해서 빈소옆에 유가족대기실을 빌렸구요. 십몇만원쯤 했던것 같아요.
상복은 준비안하셔도 돼요. 병원장례식장에 다 준비되어 있거든요. 남자들은 양복이니 대여를 하고 여자상복은 이삼만원정도로 팔아요 병원에서 모든게 판매되니 돈만 지불하면 돼구요.
화장인지 매장인지 물어보고 화장이라고 하면 원할경우 상조회영업사원 연결까지 해주더라구요. 오면 각 납골당 카다로그 쫙 들고와서 선택하면 되구요 그 직원이 화장터까지 알아서 소개해주구요.
손님 접대음식도 품록별로 고르면 되고 원하면 주방일과 서빙해줄 아줌마까지 금방 연결해줘요. 저희가족은 손님만 맞이하고 따로 아줌마썼어요. 손님이 적고 여자손이 많으면 서빙같은건 직접 하셔도 될것 같아요 음식이나 음료,술 같은건 맞추고 배달올때마다 유가족한테 체크하게 하더라구요
솔직히 장례도 돈만 있으면 별 어려움 없더라구요. 씁쓸하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