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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카드로 호텔비를 지불한 것을 알고나서
이게 바람인가요 아니면 솔직히 물어봐야 하나요
요새 바쁘다고 매일 늦고 주말에도 일하러 가던데
주말에 저녁먹고 온다고 한날 카드내역서를 살펴보니
직장주변의 호텔이 나오네요 다음날 새벽에 나가던데,,,,일이 많아서
호텔로 갔을까요 아닌가요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이 안오네요
저한테도 이런 일이 있다니.......
요새 제가 예민해져서 별일 아닌데도 민감하게 반응하곤 하는데
그 연장선상인지.... 아니면 정말 무슨 일 이 있었던 건지
솔직히 물어봐야 하는지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누구에게 하소연을 할 수도 없고 묻기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 할지....
화나고 속상하고 이런 일에 내몬 신랑도 밉고 하여튼 복잡하네요
1. 727
'09.8.6 8:53 PM (125.181.xxx.215)호텔에서 밥먹었나?
2. 어흥
'09.8.6 8:55 PM (125.141.xxx.23)가격이 얼마나 찍혀있던가요?
레스토랑에서 여럿이 먹으면 객실 비용 나오니 어쩔 수 없지만요.
지난 달에 호텔 뷔페 이용했는데 이번 달에 확인하니 뷔페이름으로 안 찍히고 그냥 그 호텔이름으로 찍혀나오네요.
의심하시려면 무엇보다도 시간이 중요할 듯.
레스토랑이나 식당 끝난 이후 시간이라면...
(널널하게 이해해줘서 호텔바까지도 이해한다고 해도... 그 시간 이후라면 백프롭니다!)3. ...
'09.8.6 9:12 PM (122.35.xxx.14)누군가가 호텔에 있고 남편은 집에와서 잠깐 자는체하다가 새벽에 다시 그 호텔로 갔다는 추측이 가능해지는데...
섣불리 물어보지마시고 은밀히 잘 살펴보세요
만약 회사일이라면 남편이 먼저 말하지 않았을까요?4. .....
'09.8.6 9:19 PM (221.139.xxx.89)대실이라는것도 있습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갈 필요가 없지요.
그냥 시간을 두고 관찰해보시지요.
액수나 뭐 그런것들...5. ,,,
'09.8.6 9:23 PM (119.70.xxx.9)친구들이랑 망년회로 나이트갔는데 호텔이름 뜨던데요..
호텔지하에 있는 나이트라,,6. 네
'09.8.6 10:03 PM (118.6.xxx.200)확실한 물증이 확보 될때까지 낮은포복!
7. 아이고
'09.8.6 10:56 PM (58.76.xxx.123)문자나 통화내역이나 이메일이나 이런거라도 좀 조사해 보세요.
저도 조심스럽네요.
근데 정말 의심할 만한 일로 호텔을 드나들었다면 그동안 의심갈 행동 같은건
못 느끼셧나요?8. ..
'09.8.7 7:05 PM (114.129.xxx.88)의심스러워요.
근데 윗분들 말씀대로 밥값이나 차값이나 나이트나..
뭐 호텔에 있는 다른 시설 이용하면 호텔 이름으로 나오지 않나요?
그런 가능성도 있으니 그것도 잘 알아보세요.
냄새나긴 합니다.9. 남편에게
'09.8.7 7:35 PM (119.196.xxx.239)물어보지 말고 호텔에 전화해서 본인이 쓴건데 생각이 안나고, 혹시 남이 카드도용한게 아닌지
해서 물어본다며 카드내역을 상세히 알아보세요.
뭔가 가정사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거 같으면 호텔측에서 요리조리 피하며
잘 안 알려 줄꺼예요.
그럼 미행을 하든지 해야지 남편이 제입으로 말하지는 않을걸요?10. 바람이라면
'09.8.7 7:48 PM (59.8.xxx.105)카드로 계산 할까요? 돈이 정 없으면 그럴 수도 있지만
11. ..
'09.8.7 8:46 PM (219.251.xxx.18)전 상식적인 남편은 믿자 주의인데요. 평소 행동이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일로 호텔을 이용했다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밥을 먹던가, 술을 먹던가, 등등.
진짜 바람이라면 윗님처럼 카드로 계산할까요? 표시 안나는 것으로 하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