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페에 전시되어 있던 공지영의 "도가니"를 읽었어요.
지방의 장애인 학교에서 벌여지는 성폭행 사건을 둘러싼 내용인데.....
읽으면서 슬퍼서 눈물도 나고 가슴 먹먹한 .. 울분도 나고...
그냥 청각 장애아들의 성폭행 사건이 아닌 지금의 현실을 담고 있어서... 참으로 가슴 먹먹하더군요.
무진영광제일교회 나오는 대목에서 정말이지....... 지금의 현실을 담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내용중에 한 대목이 참으로 사무치게 다가오더군요..
" 진실이 가지는 유일한 단점은 그것이 몹시 게으르다는 것이다.."
공지역 작가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책 마지막 장을 넘길때까지 손을 놓을 수가 없더군요.
참으로 지금의 현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공감가는 가슴 아픈 내용의 책이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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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도가니"를 읽었어요
역쉬~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09-08-05 22:28:51
IP : 121.161.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8.5 10:30 PM (218.156.xxx.229)공작가...싫어했는데....자꾸 좋아지네요.
신작가는...싫어했는데...자꾸 더 싫어지고요...2. 나도
'09.8.5 11:05 PM (116.43.xxx.18)읽어 보고 싶네요.
3. ...
'09.8.6 9:14 AM (211.114.xxx.104)방학이라 아이들 데리고 서점에 갔다가 도가니를 읽다가 다 읽지 못하고 돌아와서 아직도 머리속에 뱅뱅 돌고 있는데...... 마저 어여 보고싶어지네요
4. 종이꽃
'09.8.6 9:57 AM (121.177.xxx.50)공지영씨 책은 사둬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란 생각을 해요
얼굴도 이쁘고 개념도 꽉 들어찬 저런분이 글을 써주시니 넘 감사할 따름입니다...5. 저도
'09.8.6 10:25 AM (203.232.xxx.3)무소뿔 같은 책은 너무 억지스러운 페미니즘 강요 같아서 싫었는데
우행시 이후의 공작가 책은 참 좋아 보여요.
작가도 삶의 질곡을 겪으며 많이 성장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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