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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아들 두발자전거 타는게 무섭다네요.

작성일 : 2009-08-05 22:25:21
보조바퀴떼구요,연습을 시켜보니 잘안되요.
자기말론 겁도나고 넘어지니까 더 못하겠데요.
6살 애들도 울동네애들 자전거 아주 잘타더만 얘는 어찌된건지
인라인도 사줄까 해도 기겁을 하고 무섭다고 하는데요,(사실 인라인은 사달라 안해서 다행이구요,제가
이건정말 사주기 싫어서요.위험하기도하구요)
남자아이가 도무지 이해불가네요.태권도도 다니는 녀석이...

여자애들은 이럴수있겠다는 생각 들다가도 남자아이가 이럴수도 있나해서요.
0형이라 성격도 원만하고 친구도 잘사귀는 편이예요.혹시 꽁한 아이로 생각하실까봐요.
연습을 더 시켜봐야하는건지 아님 그냥 내버려 둘까요?

아파트 마당에서 딴애들은 다 자전거 타고 노는데 우리애는 별로 부러워도 안하네요.저는
꼬마들도 타는걸보니 얘가 어쩜 이리도 둔한가 싶어 애들 닥달하기도 하고 그냥 맘편히
놔두는게 맞겠다 싶기도 하구요,아이아빠는 크면 다 타니까 별걱정 하지말라고 해요.

울아파트애들은 정말 거의가 자전거타고 놀거든요.그래서 솔직히 딴애들이 가끔 물을때두 있어요.
왜 00는 자전거 안타요?간혹 질문들을때 빼고는 저두 사실 아이편한데로 놔둘까 싶기도 하구요.
본인이 별로 개의치 않는다면 크게 신경안써도 되는거겠죠?

혹 이런애들도 있나해서요.
IP : 221.157.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5 10:36 PM (114.204.xxx.22)

    직접 가르쳐 주지 마시고 친구들한테 배워보라고 한번 해보세요
    저희 딸아이 네발 자전거에서 두발로 바꿔 주었는데
    자기가 그냥 끌고 나가더니 친구들한테 혼자 배워 오더군요
    친구들하고 타고 싶어서 더 열심히 배우는것 같더라구요
    반나절만에 신나게 타더군요

  • 2. ㅎㅎ
    '09.8.5 10:39 PM (218.37.xxx.151)

    둔해서가 아니라.. 말그대로 겁이 많은 성격이라 그런거죠.
    본인이 맘만먹으면 그까이 자전거 반나절도 안걸려서 마스타하는 겁니다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그깟일로 조급해 마시구요
    어쨌던 남자아이건 여자아이건.. 씩씩하게 자전거도 타고 인라인도 타고 그럼
    운동도 되고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두루두루 좋긴하죠...
    천천히 재미붙여 본인 스스로 할수있게 기다려보셔요^^

  • 3. 저두요..
    '09.8.5 10:42 PM (218.49.xxx.99)

    36살 저두요...자전거가 무서워요...10년정도 운전했지만 그것보다 더 어려운건 자전거 인것 같아요.우리딸과 저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잘 타는 사람도 있는 반면 못 타는 사람도 있고...

  • 4. 돈주고 가르쳤어요
    '09.8.5 10:48 PM (211.215.xxx.244)

    도저히 힘들어서 못 가르쳤어요.
    아이아빠 시켰더니 애하고 싸우고 애는 엉엉 울면서 왔구요.
    거의 포기 지경에 이르러서 인라인 선생님한테 부탁해서 3일 배우니깐 타네요^^
    인라인 잘 타는 사람이 뒤에서 안전하게 잡아 주니깐 되더라구요.
    저도 자전거 못타서 주부교실에서 3주간 배웠어요 ㅋㅋㅋㅋ
    그런데 3주간 배워도 2미터도 못가는 사람은 못 가더라구요
    인내심을 가지고 가르쳐보세요

  • 5. 저희
    '09.8.5 10:52 PM (122.44.xxx.196)

    아들도 운동 신경 별로+ 겁이 많아서 ..보조바퀴 달린 자전거 잘 타다 언제 한번 넘어진 이후로..잘 안탈려고 해요..
    60분 부모에 고정적으로 나오는 선생님 중의 한분이 그런적이 있어요..아이 마다 준비된 때가 다르다고..선생님의 딸도..초 6때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그냥 억지로 안시키고 지켜보고 있어요..때때로 권하기만 하구요...지가 하고 싶으면 언젠간 하겠죠 머..

  • 6. ..
    '09.8.5 10:56 PM (221.146.xxx.46)

    울 아들이요 ^^ 운동도 좋아하는데 자전거는 어려워하더군요. 초등 2학년때 아빠랑 타러나가서 울고도 들어오고, 결국 못배우고 놔뒀는데 4학년떄 바로 타던걸요. 썡쌩 타는 거 보면서 2학년때 고생했던 생각이 나서, 다 때가 있나보다 했어요. 여러번해서 안되면 놔뒀다가 가을이나 겨울방학쯤 다시 배우라하세요.

  • 7. 초2맘
    '09.8.5 10:57 PM (114.205.xxx.236)

    우리 아들도 작년 1학년 때까지 두발 자전거를 죽어라 못타더라구요. 인내심 강한 아이 아빠가
    가르치다 포기했을 정도니까요.
    그로부터 1년이 흘러 올해 여름... 신기하게도 30분만에 타데요. 어찌나 신기하던지...
    자기도 신나는지 이제 한 달도 안됐는데 자전거 타고 날라다녀요. ㅎㅎ
    다른 애는 몰라도 울 아들은 절대로 못탈 줄 알았거든요. 워낙 운동신경이 없어서
    줄넘기 10개도 연속해서 못넘는 아이거든요. ㅎㅎㅎ
    애들은 다 때가 있다더니 그 말이 맞나 봅니다. 좀 기다려 보세요.
    어느 순간 준비가 됐을 때가 오면 짠~ 하고 잘 탈 거예요. ^^

  • 8. 원글맘
    '09.8.5 11:03 PM (221.157.xxx.85)

    네,때가 있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답글 모두 감사드려요.애한테 스트레스 안줘야겠어요.정말 어쩜 엄마의욕구때메 애를 더 나무라고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준비될때까지 기다리고 지켜볼께요.

  • 9. 저희아이도
    '09.8.5 11:16 PM (90.204.xxx.89)

    초2 남자아이에요..^^ 원글님 이미 댓글 올리셨는데 그래도 적어봅니다. 반가워서..

    저희 아이도 자전거는 커녕 킥보드도 제대로 못타요.
    줄넘기도 엉터리로 하구요..훌라후프도 10개 돌리고 많이 돌렸대요.
    축구 슛도 완전 어설프구요..드리블도 네다섯살 아이들보다 못합니다.
    원리를 익혀야 쉽게 하는건데..그게 좀 오래 걸릴 듯 하네요.

    언젠간 타겠지요. 뭐.. 제가 유난히 겁이 많은 아이였는데..
    그래도 자전거나 킥보드는 씽씽 날아다녔거든요. 대신 체육은 정말 못했어요.
    언젠간 타리라 싶어서 강요는 하지 않지만
    답답은 합니다. 이제 귀여울 나이도 지나가는구만..! ㅎㅎ

  • 10. 제가
    '09.8.6 9:37 AM (220.120.xxx.193)

    겁이 많아서 자전거 못타는 아짐입니다..동네 자전거 타고 다니는 아줌마들 보면 얼마나 부럽던지.. 얼마전 세바퀴 자전거도 보고 왔더랫어요.ㅋㅋ 신랑이 창피하다고 같이 안다닌다 해서..사진 않았지만.. 울아이들도 엄말 닮아서 그런가..겁이 엄청 많네요.. ㅎ 아직 보조바퀴 못떼고 있어요.ㅎ 그리고 저도 조만간 자전거 도전해볼려구요.. 바퀴 작은자전거로라도..아님 세바퀴라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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