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톡의 순덕이엄니글 읽고 양배추 다이어트 광풍에 몸을 내던진지 어언 6일째....
전에도 그 다이어트 읽긴 했지만 제가 고기를 싫어해서 해보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엔 닭고기나(그나마 치킨은 좀 먹습니다.) 생선으로 해도 된다고하고, 어떤분들은 멸치 다시마 육수를 쓰신다는 이야기에 갑자기 땡겨서 하는 중인데....참 입맛에 안 맞아서 된장을 좀 풀어넣었더니 된장국 같이 되어서 잘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건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플까요? 스프 먹고 오이 입에 물고 돌아서서 당근도 하나 먹고....그런데도 속은 허하고 팔에 힘이 빠지고...
이것도 며칠 하다보니 적응 되어서 괜찮은데 5일차에 350~700 g 고기 먹는게 있잖아요.
마트에 가서 닭가슴살 500그람짜리 하나 사와서 삶아서 쪽쪽 찢어서 허니 머스타드에 찍어서 맛있게 몇점 먹었더니 더이상 먹고 싶지 않아요...ㅠ.ㅠ
애들이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그 닭가슴살 찢어놓은거 보고 좋아라 달려들길래 먹으라고 주니 두놈이 거진 다 먹네요.(진짜 엄마 닮아서 잘 먹습니다.ㅎㅎ)
오늘 6일차 스테이크 2~3장 먹으라는데 그 고기는 싫어하니 또 닭가슴살 삶아서 한접시 가득 놓아두고 82질 하면서 먹는데 먹다 지쳐 접시를 보니 아주 쬐끔 줄었습니다. 저걸 언제 다 먹나....ㅠ.ㅠ
전 고기 먹기 싫어서 양배추 다이어트 못할거 같습니다. 그나마 내일은 현미밥이라서 정말 다행입니다...ㅠ.ㅠ
그런데 살이 얼마나 빠졌을까~~요?ㅎㅎㅎ
아무도 생리중에는 하지 말라는 말씀을 안해주셔서(왜 갑자기 남탓을 ??ㅎㅎㅎ) 6일동안 2키로 빠졌습니다.
괜시리 고생하고 헛짓 한것 같긴한데....그래도 가만 앉아서 2키로 빠지진 않을테고....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난 탄수화물 중독이야...이 기회에 탄수화물을 좀 줄여보자...이러고요.
다들 즐겁게 다이어트 하시는 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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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기 먹기 싫어라....ㅠ.ㅠ
양배추다이어트 조회수 : 538
작성일 : 2009-07-03 11:50:29
IP : 222.98.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문의
'09.7.3 11:54 AM (210.95.xxx.43)생리중에는 하면 안되나요? 전 그기간엔 입맛이 없어져서 할까~ 하는데요..
이궁..또 미루다 보면 언제하나..2. 양배추다이어트
'09.7.3 12:09 PM (222.98.xxx.175)아..생리중에 하면 살이 잘 안빠진다고 그러시던데요. 몸이 상태가 좋을때 다이어트를 하라고요. 제가 그 글을 나중에 봤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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