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아들이 다니는 학원비문제입니다
친구네 개인 사정으로 일주일에 한번 가는 수학학원을
(소규모로 그룹과외처럼 하는 학원이에요 제가 알기로는 개인 보충은 안해주는걸로 알구있구요)
한달동안 한번밖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다른데로 옮길까 해서 테스트도보고 뭐 그러기도 했구요
그런데 그 한달동안 경시대회보충을 다른요일에 한번씩 더해줬는데
그게 정규수업보다 시간이 더 많았어요
잘하는 애들만 집중심화수업을 해준거죠 그수업은 다 들었다고해요
학원에서는 당연히 한달치 수업료를 다 달라고하고
저도 그게 맞는것같은데
이 친구는 정규수업 한번밖에 못들었는데 학원비를 미루던지 최소한 반만 내야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경시대회는 입상하면 자기네 학원이름 알리고 자기네가 좋은거니까 해준거다.. 뭐 그런식이구요
학원이랑 옥신각신하면서 계속 학원이 나쁘고 상업적이고 돈밖에 모르고 어쩌고하는데
학원이 학교도 아니고 상업적인거 당연한거 같은데..
친구한테는 그냥 좋게 애를 보내고있는 상태이니 그냥 맘편하게 돈주고 보내라
괜히 애한테 신경안쓰고 그러면 너만손해다 그러는데
그 친구는 제가 자기 편을 딱 들어주지 않는게 속상한가봐요
네가 그 상황이 되어도 학원비 아까울거라다
네가 학원원장하고 얘기를 안해봐서 얼마나 기분나쁜지 모른다면서 저도 원망을하네요
이친구가 가끔 이렇게 시댁문제고 아이문제고 좀 자기입장에서 편들어달라고 하소연할때가 있어요
친구아이가 공부도 운동도 다 잘하는 아이인데 학교나 반에서 대표로 뽑히지않으면
너무 분해서 못참아해요
그리고 대표로 나간애가 있으면 그아이엄마가 학교에 드나들더니
아빠가 뭐라더니 하면서 결론은 실력이 아니라 학교에서 봐준거다 이런식이죠
한두해 알고지내는 친구 아니고 오랜 친구이니 웬만하면 그래그래 맞장구쳐주는데
이번처럼 말을 계속 못알아먹고 학원하고 옥신각신하고
같은 학년 다른 학부모들사이에서도 소문 안좋게 나고 그러는게 눈에 보일때
..
어떻게 하시나요
이러이러해서 네가 틀렸어해줄까요
아니면 친구가 바라는대로 네아이가 공부잘해서 학원에서도 함부로 못할것이다
그냥 돈주지말고 버텨봐라 이럴까요
가끔 이친구 이러는데 아주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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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경우없는 행동을 하고 편들어달라고하면 어떻게하나요
학원비문제 조회수 : 675
작성일 : 2009-07-03 11:08:55
IP : 222.101.xxx.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3 11:17 AM (211.49.xxx.110)저라면 그런 친구 짜증나서 서서히 멀어질것 같은데요
맞장구 칠걸 쳐야죠 학원은 수업시간이 결국 돈이예요
특강비 따로 안내고 수업받았으면 학원 말이 맞는거지요
그리고 수업받기 전에 미리 환불 받는게 맞지
개인사정으로 빼먹고 환불하라는건 말이 안돼요2. ..
'09.7.3 11:30 AM (118.219.xxx.78)진짜 개념없는 친구네요.
편들어 주지 마세요.3. ..
'09.7.3 11:33 AM (124.254.xxx.167)저는 맞장구치기보다 객관적으로 말해줘요..서운해도 할 수 없고요.. 그걸로 삐치고 멀어지면 한동안 내벼려 둡니다..(내가 이래서 인간관계가 좁은가 --;; )
4. 사회정의
'09.7.3 11:36 AM (122.37.xxx.197)개념을 가르치겠습니다..
5. 원글
'09.7.3 11:44 AM (222.101.xxx.91)사회정의님.. 너무 웃겨요
지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니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어요ㅜㅜ
남이 저러면 경우없다고 뭐라할텐데 친한 친구가 저러니..
근데 시부모님도 모시고 살고 싹삭하고 부지런하고 좋은 면도 많은 친구에요6. 조심스럽지만
'09.7.3 2:18 PM (218.48.xxx.22)원글님 타입이 아닌 친구입니다
마음으로부터 거리를 두세요
기본 가치관이 틀린 사람과는 점점 더 사이가 벌어지게 마련입니다
원칙과 기본적인 예의에 관한 문제에서
원글님과 의견을 같이하는 사람하고 친구하세요
잘 찾아보시면 아주 간간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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