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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나봤던 인간 노무현(바보노무현)
김해 봉화마을을 방문했었습니다.
그때는 하루에도 수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갈때라
임시로 마련된 마을주차장은 이미 자가용과 버스등으로 만원이고
버스를 돌릴곳이 없어서 난감해하고 있는데
의경이 "사저앞을 지나면 좁은길 나오는데 그 길따라가면
버스돌릴 수있을거에요"하더군요
의경말만 믿고 버스한대 간신히 지나갈만한 농로 끝까지 들어갔습니다.
(도로가 아니고 시멘트포장된 경운기 도로더군요-_-;;)
혼잣말로 xxxxx.... 여기서 어떻게 버스를 돌리냐 성질내면서
후방카메라를 켜고 몇번을 왔다갔다하면서 버스를 돌리고있는데
버스 후방카메라에 비치는 낯익은 얼굴
"헉!!!!!! 노무현 대통령!!!!!!! "
노무현 대통령이 "오라이오라이 ....스돕~~" 하더이다
몇분의 고생끝에 간신히 버스를 돌려놨더니 버스옆에 서시더군요
문을 열어줬더니 친근한 경상도 사투리로
"아이고 멀리 전북에서(버스 넘버아니면 버스옆의 「좋은곳」 홍보 문구보고 아셨겠죠^^;;)
오싯능데 이래 큰 차를 여기서 돌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하면서 배꼽인사를 하시더라구요
논에 갔다오시는 길인지 장화에 허름한 점퍼를 입고 있었습니다.
버스에 올라오기전 장화를 벗으시더니
"장화에 흑이 마이 무
1. 뮤샤인
'09.5.24 7:40 PM (218.149.xxx.59)아,,우리 전부가 그 분을 먼저 가게한 일말의 책임이 있다..ㅠㅠㅠ
아마도 기득권층이라는 뒷 배경이 없어서.. 그렇게 당하셨다...
언제쯤 진정으로 국민의 힘이 권력보다 더 세질까?...2. ..
'09.5.24 7:41 PM (220.70.xxx.121)눈물 나네요.
우린 너무 큰분을 잃었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3. ..
'09.5.24 7:42 PM (115.140.xxx.18)흑흑..
4. ▦후유키
'09.5.24 7:54 PM (125.184.xxx.192)ㅠㅠ
그분의 지지자라는게 자랑스러워지네요.5. .
'09.5.24 7:55 PM (61.255.xxx.201)일단 사진부터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진짜 뵈었는지 아닌지.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은 직접 보기전에는 도저히 신뢰가 안가네요 요즘은.6. 억울해
'09.5.24 7:56 PM (119.67.xxx.189)이런 글 읽을때마다 너무 억울해서 미치겠어요!
왜.. 어떻게 왜!!7. ▦후유키
'09.5.24 7:59 PM (125.184.xxx.192)사람이 댓글 쓰는 건지 알바가 쓰는건지 신뢰가 안 가지네요.. 요즘은 특히..
8. ▦
'09.5.24 9:14 PM (124.51.xxx.13)인간다움과 평등함을 몸소 실천하신 분입니다. 나중에 자식 교육 제대로 시켜야 겠군요.. 권력 있는 사람들이 조작한 역사 속에 파묻히지 않도록요....
9. ...
'09.5.24 9:16 PM (121.167.xxx.59)정말 죄송합니다...퇴임하신후에야 알았습니다..당신의 깊은뜻을....
정말 존경합니다..노무현 대통령님....10. 후유키님
'09.5.24 9:21 PM (222.120.xxx.233)61.로 시작되는 아이피의 글은 가볍게 무시해주시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11. 인천한라봉
'09.5.24 9:24 PM (211.179.xxx.58)어쩐지.. 그랬군..61
12. 정말 싫다
'09.5.24 9:27 PM (116.122.xxx.99)61.
하긴 오만가지 인간 군상이 있는데 너 같은 것도 하나 있어야지...13. ..
'09.5.24 9:40 PM (122.35.xxx.34)61.255 옆에 있으면 한대 갈기고 싶다..꺼져라..
글쓰신분 너무 부럽네요..14. m..m
'09.5.24 9:51 PM (121.147.xxx.164)아련하게나마 그분의 향기를 느낄 수가 있는 글이네요.
너무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아직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믿기지가 않습니다.15. 아멘
'09.5.24 9:59 PM (121.140.xxx.163)저도 봉하 갔다 온 후에 마음에 깊이 그분이 박힌거 같아요
그 깊은 배려..
그래서 이리 눈물이 나나봐요16. dame
'09.5.24 10:07 PM (114.207.xxx.77)인간의 예의를 아시고 향기가 나는 분이셨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