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큰아들 짝궁이 우리 애 물건을 슬쩍슬쩍 한답니다.
그 애는 정서장애인지 뭔지로 자기가 약 먹고 있는 상태라고 떠벌리고 다니고요.
첨엔 지우개, 사물함 자물쇠, 심지어 필기노트까지...
것도 담날 자기 가방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서 돌려달라고 몇번 받은 적이 있대요.
이번에 짝이 바뀌어서 상대하지 않게 되서 다행이라고 아들애랑 얘기했는데...
글쎄,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간 사이에 수정펜이 없어져서 보니까 그애가 테이프를 죄다 빼서 쫙쫙 찢고 있더랍니다.
화를 내고 물어내라고 말을 했다지만 정말 기분나빠서요.
그애 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담임선생님한테 얘기해서 그애 집전화라도 받아서 통화 좀 하자고 해도 아들애는 싫다고 하고요... 아들애가 좀 소극적인데다 초등학교 때 애들 땜에 안좋은 일도 있어서요.
얘길 들어보면 정서불안인 아이같은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담임선생님에게 직접 전화를 하는게 나은지...
말을 돌려서 그애 전화번호만 알아내서 그집 엄마랑 통화하는게 나은지...
정말 내 자식 키우고 간수하기도 힘들어 죽겠구만 남의집 애까지 그러니 학교 보내기도 정말 겁나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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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버릇 나쁜 아이
어떻게하나요? 조회수 : 196
작성일 : 2009-05-19 11:29:27
IP : 118.218.xxx.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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