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결혼할때 시댁에서 한푼도 안보태주시고..
나름 열심히 모아서..
결혼할때보다 두배 되는 전세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신랑이랑 저랑은 서로 대견해하면서 나름 뿌듯하고..
시댁에도 저희 이만큼 잘하고 있다라는걸 보여드리면서 이야기 하고 싶지만..
형님네때문에 눈치를 보게 되네요...
형님네는 결혼 6년차..
실직하신 아주버님, 전업주부인 형님, 유치원 다니는 조카..
(아주버님이 애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 어려운 형편임에도 형님 일하는걸 별로 안좋아하심)
결혼할때 전세로 들어간 오래된 5층 아파트(그집이랑 저희집 전세값이 딱 3배 차이나네요 ;;;)
주말마다 형님네는 시댁에 가서 2-3일이고 살다가고, 저희는 한달에 2-3번 시댁 들리는 정도인데..
좋은일이 생겨도 시댁에 좋은일이 생겼다 말을 못하게 되네요...
이사갈때도 이사간다는 말도 못하고...
시댁에서는 집들이 하길 바라시는데...형님네 눈치때문에 집들이도 못하고...
그냥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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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네 때문에 좋은일 있어도 눈치 보게 되네요..
흠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09-05-19 11:16:39
IP : 118.222.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5.19 11:24 AM (112.148.xxx.150)그동안 원글님이 잘하셨네요...
형님네 형편이 나질때 까진 내색하지마시고...
그리고 집산것도 아니고 전세로 옮긴걸 집들이도 하나요?...
시부모님이 아들 이사간집 궁금해서 그러시는것 같은데...
놀러오시라고해서 식사대접이나 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동서지간이 편해야 원글님 시집살이가 편하니...
윗동서 형편어려울때 더 잘해주세요
원글님 마음쓴거 다~~돌아온답니다^^2. ^^
'09.5.19 11:26 AM (121.88.xxx.77)축하드려요~~^^*
3. 흠
'09.5.19 11:29 AM (118.222.xxx.125)그러게요...집산것도 아닌데 집들이 하시길 원하시네요..저희 첨 신혼집일때는 집들이도 안했는데...형님네는 시이모님댁까지 모시고 집들이 하셨구요...;;; 시댁 어른들 모실려면 신랑 시간 되는 주말에나 모셔야 하는데 항상 형님댁이 와계시니...같이 모시기도 그렇구...좀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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