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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은 매일 와인마시나요?
매일마시면 소량이라도 한번엄청마시는것보다안좋다는 말씀많이하시는데요
영화같은거봐두 노천카페에서 커피마시는씬도있지만
안주도아주간단하게 대낮에 와인을 마시는그런장면 몇번기억에남았거든요
그리고 식사시간엔 꼭 있고, 저렇게 물처럼 먹으면 하루한병은먹어질텐데
사실인가요
아님 걍 자주먹는정도 인가요
ㅎㅎ 갑자기궁금해서요
1. 매일?
'09.5.16 1:57 AM (82.120.xxx.187)프랑스인 모두가 매일 한 잔 이상의 와인을 마신다고 하기는 힘들겠지만,
우리가 소주나 맥주 마시는 것보다 자주는 마십니다.
레스토랑에서 먹을 때 점심에도 한 잔 정도 가볍게 반주하구요, (저녁에는 당연히~)
오후 노천 카페에서도 커피 마시듯 맥주나 와인 마시구요. (안주 없이 마시는 경우가 더 많죠.ㅎㅎ)
뭐 특별한 일 있으면 사무실에서도 한잔씩...
다들 집 창고에 와인을 쟁여놓고 살아요. ^^;;;
대신 우리처럼 하루 날 잡아서 작정하고 마시는게 아니라, 가벼운 어른용 음료처럼 마십니다.
하지만 매일 제대로 차린 식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매일 노천카페에 가는 것도 아니니
매일 한 병까지는 안 될 것 같아요.
가끔 한국에서 지인들이 프랑스에 놀러왔을 때
평소처럼 카페에서 와인 시키면, 무슨 낮술을 하냐고 깜짝 놀랄 때가 많아서 민망하더군요.^^;2. ...
'09.5.16 2:10 AM (121.138.xxx.149)그쪽 가서 놀란 것이 피자헛에서도 와인을 마신다는 거였어요.
제가 보기엔 매일 한잔 이상 마시는 것 맞을 겁니다3. 근데요...
'09.5.16 2:13 AM (218.37.xxx.11)거긴 물값보다 와인값이 더싸다는 얘길 어디선가 들은것 같은데... 맞나요?....ㅋ
4. ...
'09.5.16 2:23 AM (121.138.xxx.149)보통사람들이 집에서 마시는 와인은 2,3유로 짜리죠. 그런데 까르푸같은 마트에서 매주 몇가지씩 2+1 행사를 합니다.
물론 산지로 돌아다니며 고급와인 사 모으는 부류도 상당히 많기는 하죠5. 자주
'09.5.16 3:02 AM (86.68.xxx.144)마십니다.
"술 많이 마시고도 건강하다"^^ 가 프렌치 패러독스 중 한 가지이지요.
(뭐 적포도주 폴리페놀이 함유가 어쩌고 저쩌고 그런 건강 상식 있죠 ?)
나가서도 자주 마시고 (금전 능력이 따라주어야..),
사와서 집에서도 자주 마십니다. (능력없는 우리..)6. 프랑스에선
'09.5.16 4:32 AM (90.60.xxx.132)와인을 음식과 반주로 마십니다. 와인만 마시는 것은 다른 나라 사람들 습관인 것 같아요. 음식 시작하기전에 마시는 와인도 있지만 보통 와인은 식사를 하기 위한 것입니다. 프랑스 사람 아침은 정말 간단해요. 그러니까 점심을 잘 먹습니다. 와인 곁들이게 되어있지요. 저녁은 밤 여덟 시 이후에 합니다. 일이 일찍 끝나서 다섯 시 경 일자리를 나올 수 있다면 근처 카페에서 맥주 마십니다. 안주 없이요. 이런 습관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요. 저녁엔 와인을 곁들여 먹어요. 단 법칙인 것은 아니지요. 집마다 사람마다 형편에 땨라 마실거고요. 주량도 다르겠죠. 하루 한 두잔 정도는 정상인 거지요. 물보다 쌀수도 있답니다. 병에 들지 않고 시장에 패트병 가져가면 들통에서 곧바로 받아주는 포도주는 물보다 쌉니다.가격은 천차만별이고요. 와인은 음식의 일부라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술의 범주라기 보다는요.
7. 펜
'09.5.16 4:38 AM (121.139.xxx.220)프랑스에 디즈니랜드가 들어갔다가 성공하지 못했다죠.
이유가, 디즈니랜드 내에서 반주가 금지돼 있었기 때문이었답니다.
프랑스인들은 식사할때 꼭 와인을 곁들이는데, 미국 디즈니랜드가 그 습관을 모르고
어린이 공원이랍시고 무조건 술금지 시켰다가 낭패 봤었다고 해요.
그 정도로 프랑스에서 와인 하루 한잔은 보편적이라고 하더군요.8. 음
'09.5.16 6:14 AM (121.130.xxx.1)프랑스 하면 와인 독일 하면 맥주 이야기 많이 합니다.
공통적으로 이런 나라들은 물이 안좋습니다.
석회질이 가득한 물보다 차라리 와인이나 맥주를 먹는 게 나았던 것이죠.9. 프랑스
'09.5.16 8:40 AM (122.37.xxx.180)제가 유학할때 프랑스 룸메이트랑 같이 있어서 그네 나라 친구들과 계속 어울렸는데
어린친구들이어서 그런지 식사 하기 전에 와인을 정말 많이 먹더라구요. 나이든 분들은 한잔 정도 이렇게 하고 끝내는데 젊은 친구들은 꽤 많이 약간 들큰하게 먹고 식사하는데 저렇게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 매일 매일
프랑스에 있어보니 물이 와인보다 싼건 아닌데 꽤 싼편인 와인들이 많고 행사를 많이 하더군요.10. .......
'09.5.16 9:06 AM (221.163.xxx.144)점심 저녁 하면서 반주처럼 자주 마시는데 울나라 처럼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는 않더군요..프랑스를 떠나서 다른 유럽인들도 보면 비지니스 얘기 할때 첨 만나면 분위기 좋게 하려고 샴페인이나 와인 살짝 권하는 경우도 가끔 있고 하옇튼 한두잔 가볍게 자주 마시는걸 즐기는거 같아요..
11. 제가 아는 분은
'09.5.16 11:08 AM (222.239.xxx.45)가정적인? 분이었는데 집에서 일상식사 때에는 별로 마시지 않고 특별한 날(손님 있는 날,기념일 등등)에만 창고에 가서 꺼내온다 하시더군요. 밖에 식당에서는 거의 반주 식으로 꼭 마시는 것 같구요. 자녀가 아직 고등학생이라 더 그럴지도??
12. 12도
'09.5.16 11:35 AM (58.225.xxx.94)대부분 12도니까 만만찮은 음주량이네요
우리나라보다는 양호하지만........
우리나라 남성분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억지로 술 권하고 들이붓는 문화는 없어졌으면.......
건강을 위한 술은 없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