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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들 수학 잘하나요?
고등학교때부터 수학은 그냥포기.
학력고사 세대인데 시험보는날 다찍고 그냥 잤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제가 예체능이라 4년제 인서울 대학을 가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딸 어쩜 딱~저를 닮았는지.
제 어릴때랑 똑같은데 저는 왜 애 가르치면서 화를 내고있느지 모르겠네요.ㅠㅠ
수 감각이 없는데다가,저학년인데 벌써 수학이 힘들답니다.
그런데 벌써 수학을 포기할순 없쟎아요.
아직 사고력 수학학원이니 이런데 보내고있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집에서 구몬으로 연산시키고,우등생 해법수학(학교진도)풀리고,상위권연산 (제학년것)시키는데
(구몬은 매일,우등생해법은 틈틈히,상위권 연산도 매일은 아니지만 틈틈히 하고있습니다.)
사실 수학을 잘 못하는데다 엄마가 가르치다보니
자꾸 언성이 높아지네요.
오죽하면 저희딸이 수학책펴놓으면 또 화낼거지? 하고 먼저 물어봅니다.
매번 마음을 가다듬고,화내면 안되지 하면서도
아이가 문제를 못푸는게 화나는게아니라
집중도 안하고,무조건 모르겠다.엄마가 풀어달라고 도와달라고하니
그태도가 마음에 안들어서 화가납니다.
한마디로 수학문제를 풀 의지가 별로 없어요.
숫자를 아주 두려워 하는것 같은데
가끔은 문제집을 펴놓고,멍~하고있습니다.
그기분 알것같은데,숫자가 전혀 감이 안오는거지요.머리속은 뒤죽박죽이구요.
이렇게 나가다가는 엄마랑 사이가 너무 나빠질것 같아요.
벌써부터 학원으로 돌리수도 없고, 그렇다고 벌써 선생님 불러다 과외할수도 없구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초등학교 수학,너무 어려워요.
1. 펜
'09.5.16 1:56 AM (121.139.xxx.220)수학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으셨던 원글님이 가르치면 안될듯 한데요.
정 수학에 대한 실력이나 공포를 없애고 싶으시면 과외나 학원 등,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게 하심이 나을 듯 하네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는데,
다른 과목은 아주 잘하는데 수학만 유독 심하게 떨어진다면,
소아정신과 가셔서 소아 학습장애에 대해 상담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한과목에 대한 반감이나 공포심이 있는 경우, 혹은 이쪽만 유독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일종의 정신적 장애라고 하더군요.
성격적으로 심각한 그런 건 아니지만, 치료 받아야 할 수도 있는 거라 하니
살펴 보시고 필요하겠다 싶으면 전문가 조언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근데, 그냥 글에서만 느껴지는 바론, 학습장애보다는 스트레스 같네요.
원글님이 젊어서 수학에 대해 그런 경험이 있어서,
자녀분이 아주 어렸을 적부터 수학에 대해 유독 예민하게 반응 보이신건 아닌가 하거든요.
부모가 이런 태도를 보이면 자녀들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고
은근히 스트레스 받아서 싫어하게 된답니다.
아무튼 지금 현재의 방법보단 다른 것들을 찾아 보셔야 될 것 같네요.2. 불쌍
'09.5.16 7:37 AM (222.238.xxx.176)수학 잘 못하는 아이에게 우등생 해법수학은 어려워요.
아이가 문제를 못푸는게 아니라 집중도 안하고,무조건 모르겠다. 라고 하며 수학문제를 풀 의지가 없는것은 정말로 모르기때문이예요.
아이가 완전히 이해를 못하고 있는 문제는 아무리 엄마가 여러번 알려줘도 잘 모르는게 맞는말일거예요.
수학은 자신감이 없으면 나아지지 않아요.
쉬운단계로 내려가세요. 수학싫어하는 아이에게는 우등생 해법수학이 꽤 어려워요.
단계별로 기본과 심화문제가 같이 들어가 있어서 잘하는 아이들도 심화부분은 어려워하거든요.
아직 저학년이라 기회가 있으니 욕심내지 마시고 쉽게 쉽게 가시고 칭찬 많이 해 주세요
자신감이 붙으면 서서히 좋아집니다.3. ^^
'09.5.16 8:22 AM (121.144.xxx.179)저는 님과 꼭 닮은 수학에는 영~
그러나 울집 애들은 수학,과학은 거의 만점 이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저는 제가 절대 안가르칩니다.
물론 다혈질이라 열 많이 받기도 하구요.
살다보니 나름 공부 - 가르치는 것도,잘 하는 것도 방법도 있더라구요.
요즘은 님 공부 하실 시절과 정말 다른 ?? 내가 내 아이 가르친다,,힘들어요.
서로 잘못하면 사이만 왕...나빠질 뿐.
주변에 아이와 잘 맞는 좋은 쌤이 계실거예요.
차라리 그 분과 소업 잘 하면 아이의 관심 분야가 될거며 점수도 좋아질것 같아요.4. 오드리햇반
'09.5.16 8:59 AM (222.108.xxx.4)어쩜~초2 울집아이와 성향이 비슷하네요~~눈##거의 연산만 1년을 시켰는데 지금도 손가락계산하고 있네요~집중해서 할때는 너무 잘하는데 그집중이라는게 잘 안되요~
단원평가 문제를 한번풀고 똑같은 문제를 풀리는데도 꼭 틀린 문제가 나와요..그것도 첫번째 맞았던 문제가 두번째는 틀리구요,
나름 한다고 하는데 애가 멍~하니 있는 모습만 봐도 사리 한줌은 나옵니다..5. 저는
'09.5.16 9:17 AM (59.8.xxx.63)제가 수학을 너무 어려워 했습니다.
그래서 작정하고 아들하고 수학을 해 나갔지요
내가 수학을 어려워 했기에 더 쉽게 쉽게 , 몰르고 헤메면 무조건 더 쉽게 쉽게
수학 어려워하는애한테 우등생 같은거 하면 안되지요
일단 제일 쉽게 나온 개나소나 다 하는 원리 개념 이런거 부터 하셔야지요
것도 한권으로 안됩니다
쉬운거를 하고 또하고 하다보면 속도가 붙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넘길정도로
그러면 그 다음단계로 들이미는거지요
이렇게 하다보면 수학이 어느날 쉽다고 느낀답니다.
그러면 우리 조금 어려운거 사서 풀어 볼까 얼마나 할수 있나 하고 우등생 같은거를 하셔야지요
저는 아직 3학년엄마지만 수학 힘들다면서 힘든거를 푸는분들이 제일 힘들어 보여요^^
뭔 말인겨
쉬운거, 힘들수록 더 쉬운거, 그래도 안되면 제학년보다 아래거 이렇게 하셔야지요
아이가 수학을 조금 한다 싶으면 제학년거 한시간에 열장 할거를 쉬운거는 스무장을 해버립니다. 이정도가 되면 아이가 수학을 즐겨합니다
우리애 학교들어가기 전까지 한자리수 더하기 빼기 겨우하고 들어갈 정도로 수학 재능 없던애입니다
지금은 수학이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구요
저는 수학 싫어하는애한테 연산만 디립다 시키는거 안했어요
그거 어차피 일반 문제집에 질리도록 나오거든요
수학일수록 재미있게 나온 문제집으로 재미있게 해야합니다
긴 세월 지겨운 학교생활하지 않으려면
내가 경험해봐서 더욱 잘 알기에6. 우등생
'09.5.16 3:03 PM (61.106.xxx.106)수학이 어려운거면 쉬운건 뭔지 거명을 하시죠
뭔가요?
동아큐브?
큰애는 벌써 알아서 하고
둘째가 기다리고 있어서...7. 저는...
'09.5.17 5:34 PM (219.251.xxx.14)님, 재미있는 수학 문제집 추천 좀 해 주실래요..?
저희 아이도 초1인데 우등생 해법 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