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남.. 다른 곳도 이런가요..?? -.-;;

... 조회수 : 6,400
작성일 : 2009-05-16 00:02:03
결혼 전에 나름 규모있는 수도권 소도시에 살았어요..
집 근처에 재래 시장도 두 곳이나 있고 큰 마트도 두개나 있고 5분 거리에 백화점, 전철..
정말~ 그렇게 살기 편한 곳이 없었다는 걸 요즘 느껴요..

결혼하고 강남 모지역에 살게 되었는데..
아버님 생신 때 선물드리려고 꽃을 사려고 하는데 꽃집 찾느라 진짜 혼났어요..
대단지 아파트가 아니라 아파트 상가가 작고
근처에 찻집, 음식점은 많은데 정작 생활에 필요한 걸 장만하려면 너무너무 어려운 거에요..
전에 살던 곳은 집앞에 나가면 하다못해 도장 파는 것같은 일들도 쉽게 해결되었는데..
주변 지리를 몰라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왜 그럴까 의아해 하다가 곰곰 생각해보니
땅값이 비싸서 그렇구나.. 라는 생각이 형광등마냥 뒤늦게 들더라구요..
땅값이 비싸니 소소한 생필품 관련 업종이 살아남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

그래도 단지가 크거나 상권이 발달한 곳은 좀 나은가요..??
저 사는 곳은 너무 불편해요.. --;;

IP : 121.138.xxx.8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6 12:03 AM (121.181.xxx.106)

    아닌데요
    없는거 없이 다 있어요...

  • 2. ..
    '09.5.16 12:07 AM (123.214.xxx.182)

    없는거 없이 다 있어서 좋은게 강남인데요.

  • 3. ...
    '09.5.16 12:10 AM (121.138.xxx.85)

    원글>그런가요.. 그럼 제가 사는 곳이 좀 그런가봐요.. 지리를 잘 몰라서 그런가.. 아마 친정집 근처 상권이 넘 잘 갖춰져 있어서 비교가 되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

  • 4. **
    '09.5.16 12:15 AM (121.181.xxx.106)

    주변을 한번 잘 알아보세요
    소소하게 다 숨어있겠지요 ^^

    원래 평소엔 막 잘보이다가 막상 필요하면 안보인답니다

  • 5. 홧병나겠어요
    '09.5.16 12:19 AM (121.131.xxx.166)

    원글님 말씀..어느정도 이해해요.... 없는 게 없는 강남이지만 도장파는 곳, 작은 철물점, 꽃집 등등은 보기 힘든 게 사실이예요. 꽃집은 매우 비싼 꽃집이 주로 있고, 철물점은 조금..후미진 상가 구석정도에 있고 도장파는 곳은 아마도 빌딩숲들 사이에 있을 거예요. 없는 게 없지만, 예쁘고 비싼 수입그릇과 식자재 옷 등.. 은 쉽게 발견해도.. 재래시장에서 볼 수 있을법한 생활필수품들은 구하기 힘들지도모르죠. 저도 그랬으니까요.. 아마 원글님 사시는 곳이 강남에서도 재래시장이 없는 곳인가봐요..

  • 6. ...
    '09.5.16 12:27 AM (121.138.xxx.85)

    원글> 네.. 제 말이 그말이에요.. 주변에 중학교가 있는데도 문구점 찾기가 힘들어요.. -.-;; 정말 소소한 일상 용품들.. 사소하지만 필요할 땐 꼭 필요하고 없으면 아쉬운 것들 있잖아요.. 그런거 구하기가 참 어렵네요.. 재래 시장이 있으면 도움이 될거 같은데..

  • 7. 많이 있는데..
    '09.5.16 12:29 AM (118.223.xxx.222)

    전 강남에 없는게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데..도장 파는 곳은 문방구에서 할 수 있구요.
    꽃집은 아파트 상가안에 다 있어요. 은마상가, 미도상가.. 철물점도 은마 미도 상가에 다 있구요. 없는 것이 없는 곳이 강남인데.. 대신 상가쪽을 가야지만 모든걸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어요.

  • 8. ....
    '09.5.16 12:30 AM (222.106.xxx.142)

    강남이라서 그런가 하지 마시고,,
    지금 강남 어느 동네에 살게됐는데 집근처에 꽃집 이런게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압구정동만 하더라도 유흥가 일색으로 보이겠지만
    거의 단종직전인 110볼트 형광등 파는 철물점도 있구요..
    또 현대아파트 뒤쪽에 재래시장도 있고 그렇답니다..

  • 9. ...
    '09.5.16 12:32 AM (121.138.xxx.85)

    원글> 아파트가 작아서 상가도 작거든요.. 주변도 좀 횡한 편이고.. 음식점하고 찻집은 좀 보이는데..-.-;;
    답답한 마음에 좀 궁금하더라구요.. 다른 곳도 그런지.. 다른 데는 안그렇군요.. 대단지 아파트이거나 재래 시장이 있어야 편한 것 같아요..

  • 10. ?
    '09.5.16 12:46 AM (211.243.xxx.231)

    강남 어느 동네세요?
    20년 넘게 몇 군데 옮겨 다니면서 강남 살았지만..
    제가 아는 강남 어느 동네를 떠올려도 원글님 말한 것들은 대충 다 있거든요..
    어딘지 말씀하시면 그 동네 근처에 그런 가게들이 어디있는지 알려 주실 님들이 계실거 같아요.
    제가 결혼전에 몇년 살던 방배동 모처도 원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좀 휑하게 소소한 가게들이 없어 보여서..
    처음 이사가선 힘들었는데..
    살다보니 한 5-10분 정도만 걸어가면 그런 가게들 다 있더라구요.
    요는... 몰라서 안보이는거죠. 뭐.

  • 11. ??
    '09.5.16 2:09 AM (122.36.xxx.26)

    아직 익숙치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강남인데 굳이 대단지가 아니라도 아파트 상가마다 문방구, 철물점등등 다 있어요.
    동네에서 거의 다 해결이 되는지라 한강 건널 일이 거의 없어서 아직도 청계천을 못가봤네요.

  • 12. 그죠..
    '09.5.16 2:56 AM (113.10.xxx.220)

    저도 역삼동,도곡동,서초동,잠원동,삼성동.. 30년넘게 살아왔지만,
    살다보면 쏙쏙들이 다있죠. 사람사는 곳인데..
    아파트 상가말고 길건너 빌라들 있는쪽있으면 가보세요.
    단지가 크고작고는 머 큰차이는 없어요. 어딘지 말씀해주시면 친절한 설명들이 줄이을텐데..

  • 13. ...
    '09.5.16 8:31 AM (124.54.xxx.143)

    이사한지 얼마 안되신건가봐요...

    원래 살던동네는 아주 편하게 기억에 남죠...

    저도 새로 이사온지 1년넘었는데 반년정도는 음식점도 이상한곳만 들어가게 되고
    물건도 식자재도 다 비싸다고 투덜거렸었죠,'

    지금요? 이동네에 익숙해져서 너무 좋은동네라고 떠들고 다녀요.ㅎㅎ
    사실, 정말 좋은 동네이긴해요.

  • 14. 원글님 동네가
    '09.5.16 9:23 AM (98.166.xxx.186)

    어디냐니까요!!!!!!!!!!!!!!!! -_-

  • 15. 다~ 있어요~~
    '09.5.16 10:41 AM (220.75.xxx.183)

    그 동네는 도장도 안 파고 사나요?? 화분이나 꽃도 안사고 사나요?? 다 있습니다.
    왜 강남은 이렇냐고 걸고 넘어지지 마시고 잘 찾아보세요.
    사람 사는곳에 필요한 물건들은 다 팔아요~~ 수요가 있는데 왜 공급이 없겠어요??
    음식점이 많다고 쓰신거보니 혹 아파트촌 주택가가 아닌 곳에 사시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어느동인지 밝혀주시면 근처 사시는분들은 장 볼곳이나 유용한 정보 올려주실겁니다.

  • 16. 요즘은
    '09.5.16 4:24 PM (219.249.xxx.249)

    대형문구센타나 체인 문구점에서
    도장 고무인 이런거 다 겸해서 해요...

  • 17. 맞아요
    '09.5.16 5:16 PM (220.126.xxx.186)

    맞아요 청담동은 문구점이 없어요.
    압구정까지 나가야해요 알파.......
    이유가 아무래도

    비싼 상권에 몇백원 몇천원 받아서 운영하기 어려워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ㅎㅎ

  • 18. sidi
    '09.5.16 5:25 PM (60.196.xxx.5)

    저도 강남에서만 거의 30년인데, 여기처럼 편한 곳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없는 것 없이..
    꽃집도 주변에 많은뎅...

  • 19. 정보를
    '09.5.16 5:56 PM (121.134.xxx.210)

    정보를 많이 모으면 그런대로..
    우리집도 좀 불편한 점들이 있는 강남이지만..
    저는 옷 잘 안사입는데..뉴코아 같은데 가서 발품 잘팔면 싼거 잘 건질 수 있고요(전 시장 무서워요)
    꽃은 강남 터미널이나 양재동..
    웬만한거는 요새 인터넷으로 싼거 살 수 있고요..
    ㅋ 지난 가을어 고추 빻는 방앗간 찾다가 어머니가 경동시장 갔다오셨군요...저 같음 그냥 빻은거 사렵니다..
    뭐 잘 알아보심이...

  • 20. 정모를
    '09.5.16 5:59 PM (121.134.xxx.210)

    참, 어버이날 동회에서 하는 꽃바구니 17000원에 일일 클래스 해서 제법 중간정도(작진 않다는 뜻)것 만들었어요<살짝 기대에 못미쳐도 그런대로 만족..>
    구청등등에서 운영하는 꽃꽂이,요리, 체육교실 ..좋아요

  • 21. ...
    '09.5.16 6:25 PM (124.51.xxx.47)

    성형외과, 피부과도 망해나가기도 하는데
    내과, 이비인후과가 월세 감당 되겠습니까?

  • 22. 꽃시장.
    '09.5.16 6:59 PM (116.123.xxx.190)

    강남이면 버스 한번타면 양재 화훼시장에 갈수있고........거기 가면 꽃 도매시장 있어서 화초건 절화건 마음대로 고를수 있어요.

    지하에는 꽃다발 파는곳도 엄청 많아요.

  • 23. ^^
    '09.5.16 9:32 PM (121.135.xxx.24)

    윗분...일원본동 살면서 불편하단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요.
    윗단지라 봐야 길건너 걸어서 1~2분 거리인데요.
    가까운 거리에 연금매장이랑 공판장, GS마트 등이 있는데 .....
    버스로 5분이면 은마, 미도 상가에 갈 수도 있구요...
    요즘은 유기농 가게도 나란히 둘씩이나 있어서 굳이 은마 까지 갈 일도 없구요.

  • 24. 이웃
    '09.5.16 10:13 PM (222.106.xxx.23)

    그런데 어느동네든 처음에 이사가면 적응이 안되서 그럴거예요.
    또 살다보면 정보와 요령이 생겨서 불편하던 것도 편하게 여겨지고.....
    우리 동네도 아파트 상가가 잘 안돼요.
    가까이에 수서E마트,하나로마트등 대형마트가 있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원글님 빨리 적응하셔서 편안해지길 바래요.

  • 25. ㅎㅎ
    '09.5.16 11:29 PM (114.206.xxx.198)

    문구점 없는 일원본동 상가가 어딜까 궁금해서 생각하는 중..

  • 26. ..
    '09.5.17 12:00 AM (121.139.xxx.246)

    전 원글님 예전에 사셨다는 규모있는 수도권 소도시가 더 궁금해요.
    저도 그런곳에 살고싶어요~~어딘지좀 알려주세요 ㅠㅠ
    어차피 경기도권에서 돌고 도는데 그쪽으로 갈일있으면 참고하고싶어요~

  • 27. ^^
    '09.5.17 11:48 PM (121.166.xxx.210)

    청담동에 뭐 잘 없어요..
    제 아이가 청담중학교 다니는데, 문구점도 편의점도 학교 근처에 찾아볼수가 없답니다..
    뭐 잊어버리고 가면 살곳이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체육복 사러, 구정중학교 근처 상가까지 가야해요..
    저 사는 동네도 청담동이면서 위치는 좀 다르지만, 제 동네 걸어서 쉽게 갈수 있는
    근처에 아쉬운 것들 참 많답니다. 아마도 동네에 명품가게들이 즐비하니
    가게세가 엄청 비싸서 그러려니 합니다..

  • 28. ...
    '09.5.18 1:34 AM (121.138.xxx.85)

    원글>어머.. 그 사이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놀랐어요.. 오랜만에 글 봤는데.. 저기 윗분 질문때문에 혹시나 하고 댓글 답니다.. ^^
    저 살던 곳은 경기도 안양 구시가지에요.. 평촌말고 안양 시내 구시가지.. 진짜 편해요.. 재래시장 두 개, 마트도 많고 롯데 백화점 코앞이고 안양역 바로 앞이지 버스 노선도 다양한 편이어서 과천, 사당이나 영등포 쪽으로 가기도 좋아요..
    정말.. 안양이 살기는 좋았던거 같아요.. ^^;;
    거기 뜨란채나 래미안 쯤 사시면 아파트 생활도 누리면서 제가 말씀 드린 생활의 편의도 모두 누리실 수 있을거에요.. 전 단독 살아서 좀 불편한 것도 있었거든요.. ^^
    근데 이 글 보실 수 있으려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365 같은 유치원 7살 여자애가 반말한다고 5 6살아들 2009/05/16 645
458364 프랑스인들은 매일 와인마시나요? 12 잘아시는분!.. 2009/05/16 2,269
458363 꼭 추천해주고 싶은 라디오 프로그램 있나요?? 18 애청자 2009/05/16 1,190
458362 한글학교에서 사용할 초등 전과와 문제집이요. 1 한글학교 2009/05/16 122
458361 아이에게 미안해요. 8 설명 2009/05/16 784
458360 36살..못해본게 너무나 많고.......하고픈게 너무나 많은........... 19 우주마미 2009/05/16 2,939
458359 초등학생 자녀들 수학 잘하나요? 8 엄마 2009/05/16 1,182
458358 (급해요!!) 환불, 교환 관련 질문입니다. 2 핸드폰 2009/05/16 337
458357 유아휴게실 세면대에서 애기 엉덩이 닦나요?? 11 ?? 2009/05/16 1,220
458356 자궁이 안좋으면 그게 귀로도 나타나나요? 6 궁금 2009/05/16 1,770
458355 지방시 양복 어떤가요? 2 블루 2009/05/16 705
458354 황석영씨때문에 난리네요...ㅡ.,ㅡ;;; 13 어Ǿ.. 2009/05/16 2,539
458353 오늘 오체투지 행렬이 서울에 입성하는날입니다. 3 2009/05/16 443
458352 냅킨 구하는데요... ... 2009/05/16 234
458351 법무사에 계신분...급해서요.. 1 법... 2009/05/16 607
458350 원광법대, 동국법대가 특이해요. 8 특이하다 2009/05/16 834
458349 대안학교 비용과 소개좀 부탁드려요. 2 궁금 2009/05/16 1,273
458348 6세 사교육...어느 정도???? 16 음매 2009/05/16 1,250
458347 나이 드니까 자꾸 이뻐져요..^^ 22 미인.. 2009/05/16 6,300
458346 울 남편... 밉네요... 3 바보. 2009/05/16 752
458345 도어락(도어록) 추천좀 부탁드려요 1 도어락 2009/05/16 245
458344 제목이 생각 안나요 ㅜㅜ 3 만화 2009/05/16 414
458343 독백... 11 독백 2009/05/16 865
458342 도대체 제 종아리에 무슨일이 생긴걸까요? (다욧 정보도 있어요) 12 등산도중 2009/05/16 1,600
458341 자꾸 애 맡기는 엄마.. 33 홧병나겠어요.. 2009/05/16 4,964
458340 강남.. 다른 곳도 이런가요..?? -.-;; 28 ... 2009/05/16 6,400
458339 너무 상처받았는데 남편과 화해해야 하나요? 54 . 2009/05/15 7,627
458338 너무 아픈데 아직 집에도 안 들어온 남편때문에 속상해요..... 2 .. 2009/05/15 488
458337 실비보험 궁금해요 1 실비 2009/05/15 516
458336 공부 못하는 제자도 4 선생님.. 2009/05/15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