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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애 공부 봐주시는 분들 계신가요??

별하나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09-04-03 02:28:24
울 애는 초1이예요..
그래서 제가 집에서 한글이랑 수학, 영어 공부 봐주거든요...
근데 요즘 엄마들은 대부분 방문교사를 부르더라구요...
고학년 공부도 아니고 아주 쉬운 수준이라 문제집 사서 풀리면 되는데 대부분 같은 아파트 아는 몇 몇 엄마 중 직접 가르치시는 분이 없더라구요...물론 전혀 없진 않겠지만 제 생각에 엄마가 충분히 해 줄 수 있는 부분인데 걍 다들 별 생각 없이 방문교사 부르던데 세태가 바껴서 그런걸까요??

저는 아주 터울 많은 둘째도 있어요...
혹시나 애 하나라 그런다고 하실까봐요.....

선생님 불러도 어차피 엄마가 매일 봐줘야 하지 않나요??

불쾌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지만....그냥 속내들이 궁금해서 글 올려요....
IP : 124.54.xxx.8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4.3 2:31 AM (122.32.xxx.10)

    이제 3학년이 된 큰아이가 있어요. 작은 아이는 5살이구요.
    집에서 국, 수, 사, 과, 영 다 저랑 함께 공부하네요.
    여태 한번도 방문 학습지는 시켜본 적이 없어요.
    아이도 선생님 오시는 것 보다 엄마랑 하는 게 좋다고 해서.
    계획표를 세워놓고 규칙적으로 하니까 이것도 좋네요.

  • 2.
    '09.4.3 2:38 AM (211.243.xxx.137)

    저두 큰아이 아직 방문 학습지 시켜본 적 없어요. 엄마랑 호흡만 잘 맞으면 더 효과가 좋은 거 같아요.

  • 3. 제가 겪어보기론
    '09.4.3 2:46 AM (58.143.xxx.80)

    방문학습지 시키면서 엄마가 봐주는 집 많지 않습디다;;

  • 4. 제 생각엔...
    '09.4.3 3:20 AM (222.108.xxx.243)

    꾸준히 해주기가 어려워서... 일겁니다.
    아이가 아무 학원에도 안다닌다고 알려지면
    이친구 저친구 예고도 없이 놀자고 들이닥치는 경우도 있구요.
    제 경우... 엄마와 공부중이라고 친구를 돌려보내는 것이 어렵더군요.

    엄마와의 공부... 꾸준히 해주기가 많이 힘들더라구요...

  • 5. ...
    '09.4.3 4:42 AM (116.127.xxx.99)

    제 생각엔님 같은 이유에 추가해서,
    엄마랑 공부하다...엄마와의 사이에 문제 생겨 고만두는 경우도 있어요.

    저 아는 사람도 명문대 영어전공했는데...
    아이 가르치다 고만두고 선생님 부릅니다.

    아이랑 사이가 나빠져서,,,놀이치료까지 받았는데, 엄마랑 공부하는것은 무리라고 그냥 학원이나 선생님 알아보라고 했다더군요. 그러면서...엄마가 아이 가르치다 아이 정서에 문제생겨서 다니는 아이들도(물론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꽤 된다고 들었어요.

    저도 아이 낳기전까지는
    꽤 잘가르친다고 부모님들이 좋아하던 수학전문 과외선생님이엇는데
    (이유가 아이들이 모르면 두번이고 세번이고 절대로 화안내고 알때까지 설명해주니까)

    저희 아이 가르칠때는 한번 설명했는데 못알아들으면 눈꼬리 올라가면서 고함치게 되더군요.
    제가 다른 아이들 가르칠때는 여러번 설명해도 못알아들으면 쟤는 얼마나 답답할하며 불쌍한 마음에 더 쉽게 설명하는 방법을 궁리하곤 했는데 사랑하는 내 아들에게는 어째서 그런마음이 안드는지...

    엄마가 자기 감정 잘 조절할수 있으면 괜찮은데 아니라면 엄마가 가르치는 공부 역효과나기도 쉬워요.

  • 6. 방문
    '09.4.3 6:15 AM (219.251.xxx.18)

    교사를 불러도 엄마가 안챙기면 애도 안챙기는 경향이 있어서 그럴바에는 엄마가 봐주는 것이 더 좋지요.
    엄마와 공부하는 시간은 지켜져야 합니다. 친구들이 놀러와도 돌려 보내야 해요.사실 이것이 지켜지기가 어렵죠.
    어쨌든 원글님 처럼 하시는 것이 아이에게도 더 좋아요. 감정조절 잘하시면서 하시면...

  • 7. 자식에
    '09.4.3 7:21 AM (121.145.xxx.173)

    대한 기대감 때문에 사소한 실수나 이해도가 떨어질때 엄마는 실망하게 되고 큰소리를 치면서
    애들 다그치게 됩니다.
    이제 시작하는 애들은 공부의 즐거움?이랄까 하는 ... 그래도 싫다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곤란한데 늘 다정한 엄마가 공부할때만 무서운 엄마가 되니 아이는 공부를 싫어 하게 되는거지요.
    자식을 집에서 가르친다는건 생각 보다 쉽지 않습니다.

  • 8. ...
    '09.4.3 8:35 AM (222.109.xxx.109)

    저희 큰애는 경험이 없다보니 학원으로 보냈고 둘째는(6세) 집에서 가르쳐 볼건데 어떤식으로
    하면 될까요??

  • 9. 첨엔
    '09.4.3 9:30 AM (58.120.xxx.253)

    답답해서 소리도 지르고 머리도 몇대 때리고 승질나니 때리게 되더만요. 근데 며칠만 지나보세요. 희안하게 지가 알아서 풀거든요. 자꾸 같이 붙어서 공부도 해보고 해야 엄마도 참는 버릇도 생기고 가르치는 요령도 늘어요. 선생님 오시면 별거있나요. 특히 저학년 공부야. 학교가기전에 학습지 두루두루 거쳐봤는데 남는건 하고난 학습진데 1년이면 돈이 얼마야? 문제집도 좋은거 많아요. 빨간펜, 푸르넷도 좋던데요.

  • 10. 그나마
    '09.4.3 9:33 AM (218.52.xxx.97)

    엄마 말은 안 들어도 선생님 말은 들으니까요.
    원글님은 아직 아이가 초1이니 엄마말이 잘 먹히지만요
    3학년 정도 되면 엄마랑 사이만 나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어제 메일온 거 보니 '아이잡는 엄마표'라는 란 제목이 있었는데
    정말 엄마표가 잘못하면 아이 잡는 형국이 될 수도 있더라구요.

  • 11. 제가...
    '09.4.3 9:46 AM (58.238.xxx.242)

    엄마표로 하다가 애 잡았습니다.소리치고 결국에 애한테 바보라고 못할 말 까지 하고 나니 순간 정신이 번쩍 들더군여.이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엄마표가 좋다해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는 거 알았습니다.저처럼 다혈질에 욱하는 성질 못이기는 사람은 차라리 방문선생님 오시는게 효과적이더군요.전 하루 분량 다 했는지 그것만 체크하고 틀린 건 선생님한테 물어보라고 합니다.그러고 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니까 아이도 저도 어느 정도 관계 회복이 많이 되었습니다

  • 12. ...
    '09.4.3 9:51 AM (122.128.xxx.114)

    감정상하고 서로 사이도 멀어지고 안 좋더라구요.
    방문선생님 불러도 숙제때문에 서로 감정도 나빠지고.
    이러나 저러나 힘들기는 매한가지...

  • 13. 저희집은
    '09.4.3 10:08 AM (211.58.xxx.33)

    영어는 제가, 수학, 과학은 남편이 시간을 정해서 모르는 것만 봐주는데 남편이야 원래 가르치는 걸 너무 잘하므로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저는 처음에 화도 좀 내고 했는데 도를 닦아 제 맘도 많이 편해진 경우에요.
    처음에는 자식에 대한 기대가 저 하늘까지 갔었다가 지금은 산으로 내려왔죠.
    그런데 그러면서 제 성격도 조금씩 변하더라고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고요^^제가 그전에는 완전 완벽주의였거든요.
    지금은 딸도 저도 즐기면서 해요.

  • 14. 저는..
    '09.4.3 11:50 AM (121.88.xxx.228)

    아이도 하나고 전업이라 가르쳐 볼까 했는데.. 이제 네살인데, 가위질부터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는 것까지.. 답답하고 속에 천불이 나서.. 애랑 소리지르고 맴매하고..ㅠ_ㅠ;;
    그런데, 정말 화 한번 안내고 정말 잘 참고 (사실 참는다는거도 의식 못할정도로 순한) 애 아빠도 같이 몇 번 해보고는 답답해서 지쳐하더군요..
    엄마표..는 쉽지 않습니다.. ;;

  • 15. 저요
    '09.4.3 1:14 PM (125.177.xxx.132)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 5학년 아들 여지껏 방문학습지 한 번 안하고 제가 봐주고 있어요.
    클수록 수업중에 쓸데없는 말하고.. 어떨땐 지가 엄마를 가르치려하고.. 좀 그런 건 있어요 ㅎㅎ
    그래도 저희는 아직까지 잘 하고 있답니다.
    원글님은 어린 동생도 있는데 대단하시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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