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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놀러왔는데 식구 모두 나가버리시면??
매일 엄마만 혼자 계시거든요.
저희도 애가 둘이라서 주말이되면 어디 뭐 딱히 갈 곳도없고
이주에 한번정도 친정에서 주말 보내다와요.
힘드실까봐 일부러 안가기도하는데 서운하신지
지난주에 안갔더니 이번주에 꼭 오라고 전화하시고
저녁밥까지 다 차려놨으니 꼭 오라고 당부하시더라구요.
친정이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에요
시속 100킬로정도로 달려야 1시간걸리거든요.
신랑은 어제 눈도 많이 오고해서 별로 가는것을 내켜하지 않았는데
저도 몸살이 나서 몸이 안좋은 상태이고
아이들도 할머니집 가면 외할머니 좋아하니까
저랑 아이 생각해서 간다하며 길을 나섰어요.
그래서 금요일 신랑 퇴근하자마자 쉬게하지도 못하고
바로 친정으로 왔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날인 오늘...
오늘 아침 차려주자마자 갑자기 친정엄마 하시는 말씀이
남대문 시장엘 가볼까?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후다닥 준비하시고 아침 10시에 후딱 나가시더군요,,쩝..
신랑도 처가집오면 좀 쉴수 있다 생각했는데
할머니 나가시고 나니 아이 둘이서 할머니랑 놀고싶다로 울고불고
저도 몸살나서 몸이 좀 아픈상태인데 아이들 점심챙겨주랴
신랑 밥챙겨주랴,,,
이건 뭐 차라리 우리집에서 있음 편하기라도 했을건데
친정집이니 맘대로 어지러 놓지도 못하고
(저희 친정엄마 아이가 둘이건 셋이건 집 어지르는거 절대로 용납 못하십니다..)
계속 쫓아다니며 치워야하고,,
힘들거 죽겠습니다.
신랑이 기분이 나쁜지
우리 다음엔 처가집 오지 말자합니다.
사람 오라 해놓고 나가시는건 무슨 경우냐구요,,
지금 친정집에서 아무도없구 저희 식구만 띨랑 남았습니다
신랑이 기분나쁜거 당연한건가요..?
전 괜히 가운데껴서 불편하네요 ㅡㅡ;;;
1. 우린 시엄니가..
'09.1.17 12:44 PM (121.157.xxx.254)우린 시어머니가 식구들 다덜 모이면...
겟날이네 친목회네 하고 쌩~나가셔서..
11시쯤 들어오시더니...
10년 넘어가니깐 이제는 교회를 가신다며 나가시데용.
그래서 요즘엔 시댁에 모일일 있어도 예전보단 늦게 가는 편이지만..
울남편은 고향가는 기분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는 집에 제일먼저 도착해서 점심해먹고 저녁준비하고 식구들 맞이하네용
마눌 부려먹을려고 수를 쓰는지도 모르겠고..2. 반대로
'09.1.17 12:45 PM (218.38.xxx.130)제가 시댁 갔는데 시댁 식구들 다 장보러 나가면 저는 좋을 것 같은데요..
남편분은 처가댁에서 편하게 대접 받다가 애들 울고 시끄러워지니깐 짜증나는 거 같네요.
근데 어머니께서 아침부터 남대문시장엔 왜 가셨는지.. ^^;
사정 모르는 저는 귀엽게도 느껴지네요. 아침부터 바지런하시구.
뭐 님 선물 줄라고 가신 거 아닐까요? ㅎㅎㅎ
암튼 집에 일찍 가서 우리집서 쉬면 더 좋지 않나요?
신랑이 기분나빠할 이유가 없는 듯..
글구 걍 어질러놓고 가세요.. 애들이 칭얼거려서 일찍 나왔다고 그러시고^-^3. ...
'09.1.17 12:53 PM (211.237.xxx.21)오라오라 하셔서 눈길을 헤치고 피곤한 몸 이끌고 갔더니 본인 볼 일 보시러 나갔는데
기분이 좋을리가 있나요?
운전하는 사람들 눈길 운전하는게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4. ...
'09.1.17 1:24 PM (121.152.xxx.163)기분 정말 나쁘죠.
5. ...
'09.1.17 1:37 PM (203.232.xxx.23)별게 다 기분 나쁘시네요들..
이런 사람..저런분..다양한데..특별히 기분 나쁠것도 없을 듯 한데..6. ㅋㅋㅋ
'09.1.17 1:44 PM (116.36.xxx.172)기둘러보세요
친정엄마가 사위랑 손주들 만난거 해줄려고 남대문시장 가신것 같은데...7. ㅁ
'09.1.17 3:35 PM (221.138.xxx.28)이주에 한번이라면 손주들이와서 좋은것과는 또 별개로 그분들의 스케쥴이 있으실수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집에 가는거지
아이들을 봐달라고하거나 밥얻어먹으려고만 가는것은 아니자나요.
저도 친정에 가면 ~ 함께 재미있게 지내고오는 날이있는가하면 부모님들 다 들어가서 주무시고
남편이랑 저랑 아이들이랑 맛있는거 해먹고 티비보고 놀다오는 날도있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놀아주셔서 좋은게 아니라 집에 님의 가족이 오는 그 자체가 좋으신거에요~ 그리고 외출하고 들어오실때 귀여운 손주들이 기다리고있을마음에 나가셔서 얼마나 발검음이 가벼우시겠어요~?
일년에 한번오는 딸 부부라면 모를까 종종오는 딸부부라면... 사위가 여전히 친정에서 손님대접을 받으려하시는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냥 엄마아빠네 가는거에요.
내가 결혼전 독립해서 살다가 엄마아빠집에 간다고 모두 밥상차려놓고 저만 기다리고있지 않듯이~
참...저희는 시댁이 100키로로 달려서 두시간 거리쯤에있는데요.. 자주 안가는편인데도~
가면 물론 밥도 차려주시고 수다도 떠시지만 울 어머니 학원가실시간되거나 볼일있으심
다 나갔다오세요. 우리 아가씨도 나가고 아버님도 일하시러 나가고요~ 그럼 저도 기분나빠해야하나요?^^
내 아이좀 맡기고 좀 쉬러 갔더니.. 다들 나가신다고 다시는 오지말자고해야하나요? ^^8. ...
'09.1.17 4:07 PM (220.94.xxx.199)뭐 그냥은 충분히그러실수도 있지만..
오라고그렇게 신신당부해놓고 나가버리시면 당연히 남은 사람은 벙찌죠.
반대로 시엄니가 오라고 오라고 노래를 불러놓고 나가버리시면
아내들 역시 [뭐야, 주말이라고 내집에 편하게 있으려 했더니 그것도 못하게 하는건가?]하는 꼬인 마음 들지 않겠어요?9. 기분 나쁘죠
'09.1.17 4:19 PM (220.75.xxx.246)저도 전화드리고 시집에 갔는데 시부모님들 외출하시더군요.
외출하실 계획이면 다음에 오라고 해야하지 않나요?
울 남편이 그래도 가겠다고 우긴것일수도 있고요. 할머니가 계셨거든요.
여하간 몇번을 저희가면 쌩~ 하고 나가시니 저도 기분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에게 시부모님들 외출약속 있으시면 가지 말자고 잘 설득해서 그담부터는 그런상황이 없었네요.10. 행인2
'09.1.17 5:46 PM (125.188.xxx.14)친정이나 시가에 가는 건 가족들 얼굴 보러 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내 식구가 없는 집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 잠깐잠깐 볼 일 보러 나갔다 오시는 건 그럴 수 있다지만
그냥 나가버리시면 조금 섭섭하기는 하지요.
저도 가끔 신랑이랑 친정가면 엄마는 일 땜 바쁘시고 오빠는
친구 만나느라 잘 안 들어오고..그러다 보면 신랑이랑 둘이서
놀다 오는 경우가 좀 있는데요 첨엔 그럴 수도 있지 했는데
그게 반복이 되다보니까 기분이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11. 그냥 ..
'09.1.17 10:13 PM (125.178.xxx.15)해두신 반찬만으로도 세끼가 편할거 같기도 한데....
집이면 반찬하느라 보내는 시간은 번거 같은데...
아이들이랑 그만큼 재미나게 놀아주세요
주말에 세끼하는것도 시간 많이들더라구요12. 저도,,
'09.1.18 10:11 AM (119.201.xxx.6)뭐 맛난거 해주실려고,,가신거같은데요,,,
조금 어이없는상황이긴 한데,,
이해할정도인거같은데,,
신랑분이 집에서 쉬고 싶으셧다면,,좀 언짢을수도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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