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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대입, 본고사 대놓고 부활?
YTN | 기사입력 2009.01.1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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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행 대학입시에서는 본고사 형태의 대학별 고사를 보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대학이 본고사 형태의 예시문제까지 공개하며 당장 2010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하대가 만든 2010학년도 인문계 논술 예시 문제입니다.
'대학별 고사'라고 밝힌 예시문제에는 영어지문과 주관식 단답형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객관식도 절반 가까이 되고, 일부 서술형 문제도 답의 방향이 정해져 있습니다.
사고력을 평가한다는 논술 출제 경향과는 전혀 다른 사실상의 본고삽니다.
[인터뷰:박제남, 인하대 입학처장]
"변별력을 더 확보할 수 있고 학교현장에서는 공교육 안에서 학생을 충분히 지도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형태의 문제를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서울지역 일부 사립대가 논술 틀을 유지한 채 영어지문과 정답을 요구하는 문제를 내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대학들이 대놓고 본고사 부활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임병욱, 인창고 교육연구부장]
"이것이 보편화되면 영어가 더 어려워지고 지문이 난해해지고 교과서 외에 나오고 하면 아마도 논술이 또 다른 본고사화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문제는 최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금지하는 '대입 3불 정책'을 대학들이 예상보다 일찍 허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만기, 입시전문기관 평가이사]
"주관식 서술형이나 객관식을 이용한 대학별 고사가 나오게 되면 기존의 금지했던 본고사 정책은 없어지는 것이고요, 본고사가 없어지면 자동적으로 고교등급제는 폐지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3불 가운데 기여입학제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정부가 대입 업무를 대학에 넘겨준 지 6개월째.
이제 3불 정책은 공식적인 '폐지선언'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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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떻게 바뀌게 되는 건지,,,
대입 제도등이 변하는 싯점이
운 없게도 나에게 오면,,,
그 해 대학을 못들어 가고 재수했다간,,,,
또 다시 시작 해야할
공부의 질과 양이 달라질 상황이 닥치게 되는건데,,,
휴,,,,,,,,,,,, 불쌍한 대한민국의 학생들,,,,,,,,,,
바꿔지는 것이,,,
좋아지는건지,,,, 발전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오랬 동안 쓸수있는,,,,,,멀리 내다 보는 그런 제도는 어디 없나요???
1. ...
'09.1.17 1:12 PM (211.245.xxx.134)올해 수시전형에 응시해서 논구술 경험해본 학생들은 이미 본고사가 진행중이란거
다 아는 얘깁니다. 문서화되지만 않았지.
학교공부만 해서는 절대로 풀지 못할 문제들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논술을 봐야하는 전형으로 명문대 입학하는게 사교육 못받아본 아이들에겐
꿈같은 얘기가 이미 진행중입니다.
학교선생님들도 이미 지도할 수 있는 선을 넘었구요 아이들도 힘들구
명문대에서 형편어려워 장학금 받을 만한 아이들은 극소수라는 얘기도
슬픕니다.....2. 자유
'09.1.17 1:13 PM (211.203.xxx.201)대학에 자율권을 넘기면서, 어느 정도 예상된 상황이지요.
논술의 가이드라인이 없어지는 추세는 작년에도 있었구요.
그러한 추세가 좀더 강화되리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수리논술, 영어논술 등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봐야겠구요.
당연히 변별력은 높아질테고, 학교가 원하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변화에 가장 먼저 대처해 방법을 찾는 것은 공교육보다 사교육이므로
몇 년간, 기껏 학교 자체 내에서 연구해오신 선생님들은. 다시 난관에 처하시겠지요.
(본고사 시절 학생들 지도했던 교사분들 중, 어떤 분은 그 시절이 지도하기 편하셨다니
일반화할 수 없는 사안이지만...아무튼 너무 자주 바뀌니 일선에서 혼란스러우실 듯.)
항상 입시제도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양상이지만...일반 고교 선생님들 힘드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