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절수술할때마다 자궁벽이 1센티씩 두꺼워지나요?

걱정.. 조회수 : 7,673
작성일 : 2008-11-17 10:38:39

결혼하기전 중절수술을 한 경험이 있어요..
수술은 5-6년정도 됐구요..이제 결혼한지 두달정도 됐거든요...
그런데 제가 수술을 3번을 했어요....
그때 의사말로 중절수술을 하면 자궁안이 깨끗해져서 임신이 더 잘되니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정말 조심했는데 세번째까지 갔어요....

지금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까지 했는데 이제 겨우 두달이지만 배란일에 맞춰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자주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전 배란일에 관계가지면 임신이 바로 될줄 알았는데 생리를 제 날짜에 딱 하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걱정이 되요...
다른 임신카페에서 본적이 있는데 중절수술할때마다 자궁벽이 1cm씩 두꺼워져서 수정되면 착상이 안된다고
하는말을 들었어요..
저 너무너무 걱정되요...제가 예전에 그런일을 해서 지금 벌받고 있는건가 싶고..아이 기다리는 신랑보면 미안해서 죽고싶어요...
예전일만으로도 죄책감을 가지고 살고있는데 중절수술로 인해서 불임까지 된 경우도 요즘 많다고해서 걱정되요.

산전검사를 아직 하지안아서 병원을 가야하는데 혹시 과거에 그런경험이 있는지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야할까요?
저혼자 가더라도 그런경험이 있었다고 말해야할까요?

겨우 두달인데 저한테는 예전일때문에 두달이 일년이상으로 느껴져요...
병원을 가야겠지만 너무 걱정이 되고 저랑 비슷한 경험이셨던분들 말씀 듣고싶어요..
IP : 121.186.xxx.16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편히
    '08.11.17 10:43 AM (211.38.xxx.36)

    가지세요
    과거는 이미 어쩔 수 없고.. 그 아이들 몫까지 열실히 살아야죠
    병원 가면 기본 검사로 수술 분만 등 자세히 적긴 하지만 그건 앞으로를 위해서이구요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선 일 년 정도 부부가 같이 몸관리 하세요

  • 2. 다른건 다모르겠고.
    '08.11.17 10:43 AM (221.140.xxx.150)

    자꾸 인공유산 여러번 하면, 임신 하기 어렵다는 얘기는 어른들한테 많이 들었어요.
    남의 속사정까지야 알수 없지만, 아이를 3번씩이나 지우게 했던 전남자랑 결혼이 왜 안됐는지..
    그 상대 남자는 이런걱정 안할테지요.
    그러니까, 여자가 손해라는 말. 여자가 특히 몸관리 잘하라는말..어른들말 틀린게 없다는 생각 듭니다.

  • 3.
    '08.11.17 10:44 AM (122.199.xxx.114)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요?

    그리고 이미 지나간 일이니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제 주위에 중절 몇번 하고도 결혼해서 아기 금방 가지고
    잘 낳는 사람들 봤어요.

    죄책감땜에 스트레스 받아 아기가 안 올수도 있어요.

    전 한번 유산을 해봤는데..그 후로 몸 건강히 만들고
    마음 편안히 가지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인스턴트) 안 먹고
    긍정적으로 항상 생각하고..여기저기 좋은 곳 여행 다니고 하니
    아기가 7개월만에 금방 찾아오더군요.

  • 4. 잘모르지만,
    '08.11.17 10:57 AM (117.53.xxx.217)

    그런얘기는 모르지만요.
    정상적인 부부라도 2달만에 슝~임신하기 엄청 어려워요~~~
    저도 산전검사받고 별준비를 다 마쳤지만 정작 임신하는데는 결혼전3개월,결혼후6개월 총9개월!
    걸렸거든요. 그래도 빨리? 임신했다고 주위에서 부러워만 하던데요.
    둘째생기는데는 1년도 더 걸렸답니다. 걷기운동 열심히 하시구요~

  • 5. 듣기로
    '08.11.17 10:57 AM (125.187.xxx.238)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 아시는 분 이야기를 들으니...
    결혼초에 애낳을 형편이 안 되어 중절수술을 했는데
    다시 임신이 가능해진게 8년이 지나서였다고 하더군요.
    그때까지 자궁에서 착상이 잘 안되서 고생하셨다면서...
    결혼도 안 한 츠자에게 어지간하면 중절수술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더라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몸관리를 꾸준히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우선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가 찾아올 수 있을겁니다.

  • 6. 다 달라요
    '08.11.17 11:01 AM (221.162.xxx.86)

    사람 따라 체질따라 다른 거죠.
    누군7번 수술하고도 임신 또 해서 절망하고, 누군 한 번 딱 했는데 그 후로 임신 안되고...
    직접 보고 들은 얘기랍니다.
    사람 따라 다 다른 거니 맘 편하게 가지세요.
    님은 3번이나...(사실...이것도 굉장히 안좋은 거긴 한데...) 임신 되셨으면
    그렇게 자궁이 쉽게 망가지거나 하는 체질은 아니신 것 같아요.
    앞으로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7. 걱정마세요
    '08.11.17 11:05 AM (211.106.xxx.76)

    전에도 임신이 쉽게 된 체질이었으면 역시나 임심 잘 됩니다. 마음편히 가지시고, 그만큼 남편분을 더 많이 위해드리세요.~

  • 8. 과거의
    '08.11.17 11:15 AM (121.145.xxx.173)

    일 때문이 아니고 여자가 가임 절정기를 지나면 배란일에 관계를 해도 임신이 잘 안됩니다.
    나이가 30을 넘기면 더더욱 그래서 23-25살 전후가 가장 임신하기 좋은 나이이고 아이도 좋은 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높을때 이지요. ^ ^
    죄책감에 시달린다고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과거에 메달려서 불안해 하면 현재 또한 행복할수 없어요
    흘러간 시간에 대한 미련,죄책감 다 버리시고 남편에게 더 충실하게 잘해주시고 한약을 먹거나 몸을 따뜻하게 하는 처방을 좀 하시면 금방 임신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화이팅 !

  • 9. 절대
    '08.11.17 11:17 AM (203.121.xxx.26)

    남편분께는 말하지 않는거 아시죠?
    두달만에 임신하기 힘드니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6개월까지는 그냥 기다리세요...

  • 10. 원글이
    '08.11.17 11:21 AM (121.186.xxx.163)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저두 일찍하는 결혼은 아니라서 더 그런가바요...^^
    맘편히 가지도록 노력해볼께요..^^

  • 11. 임신부
    '08.11.17 11:24 AM (124.51.xxx.147)

    중절수술을 많이 하면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얇아집니다.
    자궁벽에는 융모가 있어요. 수정란이 그 융모에 붙어서 착상을 하는거죠.
    하지만 중절수술을 많이 하게 되면 자연스레 그 융모도 많이 깎이게 되어서 수정란이 착상을 잘 하지 못해요.
    쉽게, 벨크로테잎 있죠? (찍찍이) 그것도 닳으면 잘 안 붙잖아요. 같은 원리에요.
    중절수술할 때 하는 소파수술은 자궁 안의 이물질을 긁어내는 일종의 청소기이지만
    자궁벽까지 깎아낸답니다.

  • 12. ss
    '08.11.17 11:36 AM (125.184.xxx.165)

    남편친구 와이프가 처녀때 유부남하고 사귀다 4번지웠는데 남편친구한테 과거 이야기를 다해버려서 남편친구가 유부남집에 쫒아가서 난리치고 결론은 결혼했는데 애가 안생겨요.게다가 여자가 2살연상 인데 남편친구집에서 손자를 엄청 기다리네요.과거 없는 사람 없습니다.절대 비밀 지키세요.저도 울신랑이 결혼전에 사권남자 없냐고 물어보는데 무덤까지 비밀을 지키려구요.경동시장에 조약방 가보세요.거기서 친척언니,저 약먹고 아들 둘씩 낳았습니다.

  • 13. ss님
    '08.11.17 12:14 PM (58.227.xxx.153)

    경동시장 조약방 위치 좀 알려주세요...

  • 14. 사람마다 달라요
    '08.11.17 12:26 PM (211.213.xxx.68)

    제친구의 친구는 중절수술을 일곱번이나 하고 또 임신되어서 그남자와 결혼해 아들둘낳고 잘 살고 있답니다.(일곱번 수술한 아이도 다 같은 아빠임)
    반면 제남편 친구와이프는 연애할때 수술두번하더니 (물론 남편친구...) 지금껏 임신이 안되요.결혼한지 10년이구요.

  • 15. 참...할말없네
    '08.11.17 12:35 PM (58.140.xxx.226)

    님...어째 그런 남자와 3번이나 중절수술을 겁도없이 해 대었습니까. 그것도 처녀가.
    제대로 된 좋은 병원서 잘 했는지요.
    넘넘 기가막히고, 내 딸년 이럴까봐 겁도 나고 합니다.

    2달만에 애가 들어서지 않는다고 하는건 오바 입니다.
    1,2년 정도는 기다려야 하고요.
    앞서서 멀쩡한 생명을 한번도 아니고 세번이나 죽인건 모르고 그랬다는건 말도 안되고, 님 스스로도 죄를 뉘우치고 잘못을 비십시요.

    천도제?인가,,,절에서 조상님과 영가들 위로할때 태중 죽은 아가까지 옷을 내리고 달래줍니다.
    잘못되어서 어쩔수없이 떠나보낸것도 아니요, 필요없다고 멀쩡한 생명을 죽였으니, 그 원한이 어디까지 뻗었겠어요.

  • 16. 걱정..
    '08.11.17 12:47 PM (121.186.xxx.163)

    할말없네님..저두 정말 항상 죄책감 가지고 살아요..3번다 생리를 안해서 갔더니 임신이었어요..그때는 제가 너무 어리기도했었고 피임을 한다고했는데도 임신이되니 황당하더라구요....그리고 다 저 혼자만 알고 가서 수술했구요...
    님 얘기들으니 제가 너무 죄인같고 죽고싶네요...

  • 17. 힘내세요.
    '08.11.17 1:13 PM (210.124.xxx.22)

    수술하면 얇아지는것이 일반적이구요,
    그런 걱정을 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더 임신이 안될수도 있구요.
    그런 아가들을 위한 천도제를 사찰등에서 많이하니깐, 참여하여 맘을 다스리면 심리적 안정이 오기도 하구요,
    마리아병원등 불임전문병원에가셔서 진찰받고, 약을쓰면 자궁벽이 두터워지기도 하구요..

    힘내세요...

  • 18. 저 아는
    '08.11.17 1:42 PM (125.190.xxx.5)

    친구도 2번인가 수술한걸로 알아요..
    허니문 베이비를 가져서..
    친한 친구들 사이에선 그 애 혹시 전남친 애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샀었지요..^^
    다행히 남편을 쏙 빼닮아 걱정은 훌훌 떨쳐버렸지만요..

    보통 결혼후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해도 대개는 6개월정도 되야 생기던데요..
    가끔가다 허니문 베이비가 생기기는 하나..
    아마도 저처럼 혼전관계를 한 경우가 아닐지 하는 의심이 듭니다..^^

  • 19. 걱정마세요~
    '08.11.17 1:47 PM (72.136.xxx.2)

    아이는 맘 편하게 가져야 생기는거 아시죠??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저 같은 경우는 유산이 잘 되서 중절수술이나 마찬가지로 긁어내는 수술을 2번이나 했지만
    아이 둘 잘 낳았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20. 인생선배
    '08.11.17 2:05 PM (221.150.xxx.86)

    누구나 미숙했던 젊은시절이 있지요
    가엾은 영가들 꼭 천도제 지내주세요 영가는 물론이고 님 한테 가장 좋아요
    님이 가진 종교에 관계없이 지낼실 수 있고 가까운 절에 문의해 보세요 (영가천도)
    비용도 몇만원이내이고 님이 마음만 가지고 가시면 되요
    한번에 끝내지 마시고 매년 해 주시다는 마음으로 지내시면 일단 님의 마음이 편해져요
    그러다 보면 아기도 생길거구요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메일 올리시면 방법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부디 제 네임이나 글에서 행간을 읽으시길 바래요

  • 21. ..
    '08.11.17 6:29 PM (61.78.xxx.181)

    그렇게 초조하게 지내지마시고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저 아는 얘는 얘가 셋인데
    중절 수술 경험은 일곱번이라네요...

    저 그 소리 듣고 깜짝 놀랐었는데
    또 그 일곱번의 경험이 큰아이 낳기전에 전부가 아니고
    아이 하나마다 중간중간에.....
    인공중절이었다고 하데요...
    아이 셋 낳고 아주 잘 살고 있어요....

    신랑한테 죄책감 떨쳐내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이제 두달이면 뭐...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요.....
    병원에는 지금쯤 가셔서 산전 검사도 좀 하시고
    풍진주사 안맞았다면 맞아주셔야하는데...
    당장 임신을 기다리시는 분이라면... 좀...
    이게 주사 맞고 얼마간은 임신을 하지 말라하더라구요...
    저는 몰라서 풍진주사 안맞았는데
    첫 아이갖고 엄청 불안했지요...
    근데 별일없었어요...
    병원에서는 만가지의 경우를 다 염두에 둬야하기에
    좀 겁도 주고 그러는거 아시죠?
    맘편히 가지세요....
    근데,,,,,,
    중절수술이나 유산으로 간 아이들 천도제 해줘야하나요?
    저도 몇년전에 셋째를 가졌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유산이 되어서.....
    맘에 조금씩 걸렸는데 해줘야하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243 초록마을에서 배추주문한분 계신가요 4 김장 2008/11/17 654
250242 이기적인 남편.. 4 고통 2008/11/17 1,049
250241 숙명여대에 대한 인식 79 걱정맘 2008/11/17 8,778
250240 중절수술할때마다 자궁벽이 1센티씩 두꺼워지나요? 21 걱정.. 2008/11/17 7,673
250239 저, 태백 가서도 잘 살 수 있겠죠? 17 새로운삶 2008/11/17 1,191
250238 어젯밤에 우리 신랑..저땜에 실명(?) 될뻔 했네요. 10 미안혀요 2008/11/17 1,327
250237 잠실부근 좋은 어린이집 추천요~ 8 조언부탁~ 2008/11/17 479
250236 잔정없고 돈펑펑쓰는 초6학년 딸아이 2 속상해 2008/11/17 907
250235 가스보일러 어디가 좋을까요.. 6 key784.. 2008/11/17 608
250234 장터에서 된장 구입해 보신적 있으세요? 추천해 주세.. 2008/11/17 179
250233 12월에 제주도로 이사갑니다. 3 박윤경 2008/11/17 558
250232 적립식 펀드 어떻게 할까요? 7 어떡하지? 2008/11/17 1,137
250231 출산 후 망가진 몸.. 아이키우며 운동하기 좀 알려주세요.. 4 흐미 2008/11/17 608
250230 성남사는 울 엄마 MBT 괜찮을까요 4 mbt 2008/11/17 579
250229 드럼세탁기, 원래 이렇게 옷이 잘 망가지나요? 4 세탁기 2008/11/17 648
250228 키이스, BCBG, 빈폴, 헤지스 같은 기본 아이템 상설로 많이 모여있는곳 아시는분 계세요.. 6 겨울옷장만 2008/11/17 2,297
250227 [펌](희소식)삼양 분기 사상최대매출,순이익달성!!!!!! [ 39 축하하세! 2008/11/17 1,243
250226 동대문에 커튼하러 가려면 언제쯤 가면 4 좋나요? 2008/11/17 438
250225 의료비 허위청구 병원을 신고했더니 공단직원이 병원이 없어졌다 했는데 버젓이 영업하고 있는 .. 8 수상해요 2008/11/17 494
250224 내년 초등1학년인데, 전업하고 싶어요... 11 걱정맘 2008/11/17 824
250223 우리 큰딸의 홀로서기... 1 다롱이 2008/11/17 681
250222 아들이 자살하는 꿈을 꿨대요 17 개꿈이겠죠 2008/11/17 1,541
250221 우체국 우편서비스 이용시간 1 우체국 2008/11/17 351
250220 요즘 이사 걱정 1 이사문제 2008/11/17 579
250219 아침부터 유쾌하게 만든 택시아저씨 7 아침부터 2008/11/17 781
250218 아버님 재산상속..형제중 1명이 동의를 2 받을수 없는.. 2008/11/17 867
250217 미국에 된장,고추장 반입가능한가요? 3 분당맘 2008/11/17 329
250216 남편이 선물을 해주겠다는데 좀 골라주세요.. 어려운때 죄송합니다. 22 선물 2008/11/17 1,493
250215 갑자기 쪼그라든 셔츠.. 1 궁금이 2008/11/17 279
250214 G마켓매일암호궁금해요 1 땡피 2008/11/17 216